마오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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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린구(한국어: 무림구, 중국어: 茂林區, 병음: Màolín Qū)는 중화민국 가오슝시이다. 넓이는 194km2이고, 인구는 2015년 8월 기준으로 1,882명이다.

마오린구의 위치

지리 편집

마오린구는 북쪽은 타오위안구와, 서쪽은 류구이구, 핑둥현 가오수향과, 동쪽은 타이둥현 옌핑향와 남쪽은 핑둥현 싼츠먼향, 우타이향과 각각 접하고 현내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구이다. 중양산맥 남쪽 기슭에 위치하고 해발 230m에서 2,700m의 산악 지대로, 그 가운데를 주오커우계(濁口渓)가 흐르고 있다. 원주민인 루카이족이 거주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역사 편집

마오린구는 예부터 루카이족의 거주지였다. 옛 이름인 '트나'는 한족이 명명한 둔쯔(墩仔)가 일반적으로 통용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일본 통치 초기에 원주민은 일본의 통치에 반발해 경관을 살해하는 등의 반란을 일으켰다. 경관대가 출동해 반란은 진압되었지만 이 반란을 '둔쯔의 난'으로 불렀기 때문에 이후 대만어의 둔쯔를 음역한 '트나(중국어 음역:多納)'가 지명으로서 사용되게 되었다. 1920년의 타이완 지방 제도 개편 때 다카오주 기잔군의 번지로 여겨졌다. 2차 대전 후에 가오슝현 둬나향이 되었지만 1957년에 가오슝현 마오린향으로 개칭되었다.

2010년 12월 25일, 가오슝현가오슝시가 합병하며 가오슝시 마오린구가 되었다.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