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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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貘)은 맥속(Tapirus)에 속하는 포유류의 총칭이다. 맥속은 맥과의 유일속이다. "테이퍼", "바쿠" 라고도 한다.

말레이맥
말레이맥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아문: 척추동물아문
상강: 사족상강
강: 포유강
목: 말목
과: 맥과 (Tapiridae)
Gray, 1821
속: 맥속 (Tapirus)
Brünnich, 1772
  • 본문 참조

종류 편집

맥의 종류에는 5종류가 있다. 첫째 말레이 반도·수마트라·태국에 서식하는 말레이맥이 있고, 둘째 남아메리카멕시코에 살고 있는 아메리카맥(브라질맥), 셋째 안데스산맥에 사는 산악맥, 넷째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에 사는 베어드맥, 그리고 작은검은맥이 그것이다. 이 중 말레이맥은 몸의 전반부와 다리가 흑갈색이고 다른 부분과 배는 회백색이다. 반면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 사는 나머지 세 종은 온몸이 갈색인 점 등으로 이 네 종을 합하여 아메리카맥으로 부르기도 한다. 5종 모두 태어날 때 멧돼지 새끼처럼 흰 가로줄무늬가 있는데 생후 반 년쯤 지나면 없어진다.

생김새 편집

 
브라질맥

몸통이 짧고 육중하며 목이 굵다. 발굽이 앞발에 4개, 뒷발에 3개 있고 코는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짧은 통 모양이고 윗입술이 길게 자라 있다. 맥은 숲 속 깊숙한 곳의 물 근처에서 서식하는데, 수영을 좋아한다. 먹이는 잔가지·나뭇잎·과일·채소 등이다. 그러나 고기와 가죽을 얻기 위한 남획과 서식처의 파괴로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기타 편집

현재 국내에선 서울대공원 남미관에서 유일하게 브라질맥을 보유했으나, 모두 우결핵으로 안락사당했다. 마지막까지 보유하던 개체 중 하나인 '검은콩'을 반입하기 이전엔 '흑두부' 라는 개체의 부모도 있었으나 먼저 페사했다. 이전엔 말레이맥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 총 3마리를 보유했으나 다 페사했으며, 지금은 국내에서 맥을 사육하는 곳은 없다.

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