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먹거나 요리할 수 있는, 길러낸 식물

채소(菜蔬; 문화어: 남새) 또는 푸성귀는 식용이 가능한 초본성 재배 식물의 총칭이다. 잎채소, 줄기채소, 뿌리채소, 열매채소, 꽃채소로 구분한다.[1] 야채(野菜)는 사람이 재배하지 않고 들에서 자연적으로 자란 것을 말한다.

채소의 예

‘채소’와 ‘야채’는 모두 현대 한국어에서 표준어로 인정되나, '야채'가 일본식 표기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태평광기》[2], 《요사》[3], 《조선왕조실록[4]에 이미 '야채'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일본에서도 사람이 인위적으로 기른 식물은 ‘소사이’(일본어: 蔬菜, そさい, 소채)라고 불렀고, ‘야사이’(일본어: 野菜, やさい, 야채)는 본디 야생의 나물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점차 일본 내에서의 재배 기술이 발달하여 야생에서 먹거리를 직접 채취할 필요성이 줄어들었고, 그에 따라서 단어 ‘야채’와 ‘소채’를 혼용해서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946년(쇼와 21년)에 일본 내각에서는 획수가 많고, 쓰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동든 ‘소’(蔬)를 상용한자를 지정할 때에 제외하면서, 문서에 ‘소사이’를 ‘야사이’로 대체하여 표기하는 행정조치를 취하였다.

녹색 채소는 미국 공익 과학 센터 (CSPI)가 질병 통제 예방 센터 (CDC)의 자료를 토대로 열거한 〈가장 위험한 음식〉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이는 농장에서 재배할 때 야생 동물이나 퇴비, 오염된 물을 통해 바이러스에게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녹색 채소로 인한 발병의 원인으로는 노로바이러스가 64%로 가장 높다. 하지만, 이것은 녹색 채소를 먹지 말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종류 편집

참고로 오이는 과일이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http://211.174.114.20/word.asp?no=10088[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 《태평광기》 권479, 〈곤충(昆蟲)〉7, 계신록(稽神錄) 인용, “有老翁出見客曰:「吾舍窄人多,容一榻可矣。」因止其家。屋室百餘間。但窄小甚。久之告飢,翁曰:「居家貧,所食唯野菜耳。」即以設,客食之,甚甘美,與常菜殊。”
  3. 《요사》 권1, 〈본기〉1, 태조 7년(913년) 5월 21일(임술), “時大軍久出,輜重不相屬,士卒煮馬駒、採野菜以為食,孳畜道斃者十七八,物價十倍,器服資貨委棄於楚裏河,狼藉數百里,因更刺葛名暴里。”
  4. 《세종실록》 권55, 세종 14년(1432년) 3월 1일(경신), "又令(編)〔徧〕 諭軍中, 勿食野菜不知名者。"
  5. [1]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