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용토욕혼(慕容吐谷渾, 246년 ~ 317년, 재위: 283년 ~ 317년)은 모용섭귀(慕容涉歸)의 장남으로, 모용외(慕容廆)의 형이다.

생애

편집

하남왕(河南王) 모용토욕혼은 모용섭귀의 장남이다. 그는 동생 모용외와의 사이가 좋지 못해 남서쪽으로 내려와 285년 수도를 부사(伏俟)로 한 하남국(河南國) 토욕혼(吐谷渾)부족을 이뤘다. 그는 317년 사망하였으며, 차기 가한(可汗)으로 하남왕 모용토연(慕容吐延)이 올랐다.

형제간의 우애

편집

모용토욕혼과 모용외가 갈라서고 나서 모용토욕혼이 서쪽으로 자신의 부락을 이주하여 떠난 뒤, 모용외가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며 형인 모용토욕혼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아간가(阿干歌, 형의 노래)[1]를 지었다고 한다.[2]

가계

편집

각주

편집
  1. 아간은 선비어로 형이다.
  2. 동북아역사재단의 북사 외국전 역주 上 191페이지에는 아우가(阿于歌)로 되어있으나 선비어에서 ‘형’을 뜻하는 단어는 ‘阿干’이며, 이것이 만주어 등으로도 계승되었다(만주어로 ‘형’은 ahūn). 따라서 아우가라는 표기는 오류인 것 같다.
전 임
없음
토욕혼의 군주
283년 ~ 317년
후 임
모용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