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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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문섬·범섬 天然保護區域)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법환동에 있는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이다.[1]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문섬·범섬 天然保護區域)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천연기념물
종목천연기념물 제421호
(2000년 7월 18일 지정)
소유산림청
위치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산4번지 및 법환동 산1-3번지 등
좌표북위 33° 13′ 34″ 동경 126° 33′ 58″ / 북위 33.22611° 동경 126.56611°  / 33.22611; 126.56611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문섬의상록활엽수림
(蚊島의常綠闊葉樹林)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기념물(해지)
종목기념물 제45호
(1995년 8월 26일 지정)
(2000년 7월 18일 해지)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범섬의상록활엽수림및흑비둘기번식지
(虎島의常綠闊葉樹林및흑비둘기繁殖地)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기념물(해지)
종목기념물 제46호
(1995년 8월 26일 지정)
(2000년 7월 18일 해지)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문섬과 범섬은 서귀포 주변에 있는 5개의 무인도에 포함되는 섬들로 서귀포 해안에서 남쪽으로 1.3km 정도 떨어져 있다.

문섬 및 범섬은 제주도의 기반 암석인 현무암이 아닌 조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섬 전체에는 암석이 규칙적으로 갈라진 주상절리가 수직으로 발달하였고, 파도 침식에 의해 생긴 절벽과 동굴이 발달되어 경관이 아름답다.

문섬에는 땅에서 자라는 식물 118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보리밥나무큰보리장나무의 군락이 있으며, 흑비둘기의 서식처인 후박나무도 자라고 있다. 범섬에는 총 142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이 중에 거문도와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물푸레나무과박달목서가 자생하고 있다.

해안에는 녹조류·갈조류·홍조류 등 총 111종의 해조류가 자라고 있고, 이외에도 다수의 신종, 미기록종 식물들이 있다. 또한 해산무척추동물도 해면동물 13종 중 2종의 한국 미기록종이 있고, 극피동물 5종·자포동물히드라류 5종·산호충류 17종·태형동물 11종·피낭동물 1종·이매패류 12종 중 3종·갑각류는 23종 중 8종이 한국에서는 기록되지 않은 종으로 조사되었다.

문섬 및 범섬 천연보호구역은 경관이 아름답고, 세계적 희귀종인 후박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가 번식하는 남쪽 한계지역이다. 또한 학술적 가치가 큰 한국 특산 해산생물 신종·미기록종이 다수 출현하는 곳으로서 남방계 생물종 다양성을 대표할 수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현재 문섬 범섬의 보호를 위하여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 및 학술 목적 등으로 출입하고자 할때에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다.

각주 편집

  1. 문화재청고시 제2000-27호, 《국가지정 문화재 등 지정》, 문화재청장, 대한민국 관보 제14556호 60쪽, 2000-07-18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