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이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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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이돌리아(pareidolia) 또는 변상증(變像症)은 일반적으로 영상이나 소리 등의 자극을 통해 전혀 관련이 없는 패턴을 느낌으로써 이에 심적으로 반응하는 심리적 현상이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7/77/Martian_face_viking_cropped.jpg)
일반적으로는 구름 모양의 짐승, 얼굴, 물건, 그리고 화성 인면암, 옥토끼, 거꾸로 재생하거나 빠르거나 느린 속도로 재생되는 녹음된 음악의 히든 메시지, 에어컨이나 선풍기에서 나오는 임의의 소리 속 음성 등을 예로 들 수 있다.[1]
용어
편집이 용어는 "옆에서, 대신에"를 뜻하는 그리스어 낱말 para-(여기서는 문맥상 잘못된 것을 의미)와 명사 eidōlon(형상, 영상을 의미)이 합쳐진 것이다.
개요
편집파레이돌리아는 사람들이 빛, 그림자, 얼굴의 임의의 영상이나 패턴을 해석할 수 있게 만든다.[2] 2009년의 한 뇌자도 연구에서 얼굴로 인식된 물체들은 얼굴에 의해 떠올려진 것과 비슷한 시간과 지점으로 165 밀리초 속도로 방추형 얼굴 영역(Fusiform Face Area, FFA)의 활성화로 떠올려지는 반면, 그 밖의 물체들은 이러한 활성화를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활성화는 실제 얼굴에 대했을 때(130 밀리초로 조금 더 빠름)와 비슷한 양상을 지닌다. 저자들은 얼굴과 유사한 물체에서 떠올리는 얼굴 인식은 상대적으로 초기의 과정이며 뒤늦은 인식 재해석 현상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3]
파레이돌리아는 아포페니아의 하위 분류로 간주될 수 있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Jaekel, Philip. “Why we hear voices in random noise”. Nautilus. 2020년 11월 2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4월 1일에 확인함.
- ↑ Sagan, Carl (1995). 《The Demon-Haunted World – Science as a Candle in the Dark》. New York: Random House. ISBN 0-394-53512-X.
- ↑ Hadjikhani, Nouchine; Kveraga, Kestutis; Naik, Paulami; Ahlfors, Seppo P. (2009). “Early (M170) activation of face-specific cortex by face-like objects”. 《NeuroReport》 20 (4): 403–7. doi:10.1097/WNR.0b013e328325a8e1. PMC 2713437. PMID 19218867.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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