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퇴법아라한
불퇴법아라한(不退法阿羅漢)은 불교의 성자들 중 아라한의 한 부류를 일컫는 말로서, 현생의 연근(練根: 근기의 단련)에 의하지 않고 선천적으로 부동(不動) 즉 물러나지 않음[不退]의 종성(種性: 기본 성질, 소질)을 가진 아라한을 말한다.[1][2] 전생에서 부동법아라한의 경지에 도달한 이가 현생에서 불퇴법아라한이 된다.[3][4]
줄여서 불퇴법(不退法)이라고도 하며, 《성실론》제1권에서는 불퇴상아라한(不退相阿羅漢) 또는 불퇴상(不退相)이라 이름하고 있다.[3][4]
《아비달마구사론》제25권에 따르면, 퇴법아라한 · 사법아라한 · 호법아라한 · 안주법아라한 · 감달법아라한 · 부동법아라한의 6종아라한 중 마지막 여섯 번째의 부동법아라한이 다시 부동법아라한과 불퇴법아라한의 2가지로 나뉘어 7종아라한(七種阿羅漢) 또는 7성문(七聲聞)이 된다.[2][5][6] 부동법아라한을 다시 부동법아라한과 불퇴법아라한의 2가지로 나누는 것은, 《아비달마구사론》의 표현에 따르자면, 선후의 차별[後先別]에 의한 것이다. '선후의 차별[後先別]'에서 선(先)은 선천적으로 즉 현생에 태어날 때 부동 또는 불퇴의 종성을 가지고 태어난 부동법아라한이라는 것을 뜻하고, 후(後)는 후천적으로 즉 연근(練根: 근기의 단련)에 의해 퇴법아라한 · 사법아라한 · 호법아라한 · 안주법아라한 · 감달법아라한에서 부동법아라한으로 종성이 변화되었다는 것을 뜻한다.[5][6]
불퇴법아라한(不退法阿羅漢)은 다음의 분류 또는 체계에 속한다.
- 아라한의 한 부류이다.
- 퇴법아라한 · 사법아라한 · 호법아라한 · 안주법아라한 · 감달법아라한 · 부동법아라한의 6종아라한(六種阿羅漢) 중 부동법아라한에 속한다.
- 퇴법아라한 · 사법아라한 · 호법아라한 · 안주법아라한 · 감달법아라한 · 부동법아라한 · 불퇴법아라한의 7종아라한(七種阿羅漢) 또는 7성문(七聲聞) 중의 하나이다.
- 《중아함경》제30권 제127경〈복전경〉(福田經)과 《아비담감로미론》상권에 나오는 9무학(九無學) 중의 하나이다. 《아비담감로미론》의 불퇴법(후천적 무퇴성)과 부동법(선천적 무퇴성)은 각각 현대 사전과 《중아함경》의 부동법(후천적 무퇴성)과 불퇴법(선천적 무퇴성)에 해당한다.[7][8]
- 《아비달마구사론》제25권에 나오는 9무학(九無學) 중의 하나이다.[14][15][16][17]
- 《성실론》제1권에 나오는 9무학(九無學) 중의 하나이다.[18][19]
- 18유학(十八有學)과 9무학(九無學)을 통칭하는 27현성(二十七賢聖) 중의 하나이다.
경론별 설명
편집중아함경
편집T01n0026_p0616a17║居士!云何九無學人?思法、昇進法、不
T01n0026_p0616a18║動法、退法、不退法、護法——護則不退不護則退、
T01n0026_p0616a19║實住法、慧解脫、俱解脫,是謂九無學人。」거사여, 어떤 것이 9무학인인가? 사법(思法) · 승진법(昇進法) · 부동법(不動法) · 퇴법(退法) · 불퇴법(不退法) · 호법(護法)一보호하면 물러나지 않고 보호하지 않으면 물러난다 · 실주법(實住法) · 혜해탈(慧解脫) · 구해탈(俱解脫)이니, 이것을 9무학인9)이라고 한다.
9) 무학인(無學人:阿羅漢)의 위계에 9종의 차별이 있다. 첫째 퇴법(退法)이란 질병 등의 특별한 인연이 닥치면 곧 얻었던 과(果)를 잃어버리는 자이니 아라한 중 가장 근기가 둔한 자이다. 둘째 사법(思法)이란 얻은 아라한과를 잃게 될까 두려워 자살하여 얻은 과를 지키려는 자이다. 셋째 호법(護法)이란 얻은 법에서 물러나지 않도록 보호하고 지키지만 만일 조금만 나태해도 곧 물러나고 잃어버리게 되는 자이다. 넷째 실주법(實住法)이란 특별한 인연이 없으면 물러나지도 않고 또 특별한 인연이 없으면 앞으로 나아가지도 않는 자이다. 다섯째 승진법(昇進法)이란 수행을 능히 감내해 움직이지 않는 경지를 빨리 증득하는 자이다. 여섯째 부동법(不動法)이란 어떤 역경계를 만나더라도 수행의 의지와 갖가지 삼매의 인연이 부서지지 않는 자이다. 일곱째 불퇴법(不退法)이란 어떤 역경을 만나더라도 얻은 법의 공덕을 잃지 않는 자이다. 여덟째 혜해탈(慧解脫)이란 지혜를 방해하는 번뇌를 끊어 지혜의 자유를 얻은 자이다. 아홉째 구해탈(俱解脫)이란 선정과 지혜를 방해하는 모든 번뇌를 끊어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모두 성취한 자를 말한다.
— 《중아함경》제30권 제127경〈복전경〉(福田經). 한문본 & 한글본
아비달마구사론
편집T29n1558_p0131b10║諸無學位補特伽羅。
T29n1558_p0131b11║總有幾種。由何差別。頌曰。
T29n1558_p0131b12║ 七聲聞二佛 差別由九根
T29n1558_p0131b13║論曰。居無學位聖者有九。謂七聲聞及二
T29n1558_p0131b14║覺者。退法等五不動分二。後先別故名七聲
T29n1558_p0131b15║聞。獨覺大覺名二覺者。由下下等九品根
T29n1558_p0131b16║異令無學聖成九差別。온갖 무학위의 보특가라에는 모두 몇 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어떠한 차별에 의한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일곱 가지 성문과 두 가지 부처가 있으니,
이러한 차별은 9품의 근기에 의한 것이다.
七聲聞二佛
差別由九根논하여 말하겠다. 무학위에 머물고 있는 성자에는 아홉 가지가 있으니, 이를테면 일곱 가지의 성문과 두 가지의 각자(覺者)가 바로 그것이다. 일곱 가지의 성문이란 퇴법 등의 다섯 종성과 부동법―이를 둘로 나눈 것은 선후의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을 말하며,54) 두 가지 각자란 독각(獨覺)과 대각(大覺)을 말하는 것으로, 근기에 하하품 등의 9품의 차이가 있음으로 말미암아 무학의 성자에 아홉 가지 차별이 있게 된 것이다.
54) 선(先)의 부동이란 근기의 단련에 의하지 않고 선래(先來) 본득(本得)의 부동을 말하며, 후(後)의 부동이란 근기의 단련에 의해 부동이 된 아라한을 말한다. 주32) 참조.
32) 즉 이근자가 획득한 부동의 종성을 불퇴법이라고 하며, 둔근자가 근기를 닦아 획득하는 부동의 종성을 부동법이라고 한다.
— 《아비달마구사론》제25권. 한문본 & 한글본
아비담감로미론
편집《아비담감로미론》의 불퇴법(후천적 무퇴성)은 현대 사전과 《중아함경》의 부동법(후천적 무퇴성)에 해당한다.[9][10][11]
T28n1553_p0973c01║云
T28n1553_p0973c02║何退法。軟智軟精進。五退具中行退道果。是
T28n1553_p0973c03║謂退法。무엇을 퇴법(退法: 법에서 물러남)이라 하는가? 둔한 지혜와 둔한 정진을 말한다. 다섯 가지 물러나는 일[五退具]145) 가운데서 행하여 도의 과보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이를 퇴법이라 한다.
145) 아라한에서 물러나는 다섯 가지 인연을 말한다. 첫째는 많은 일을 다루는 것[常營事]이고, 둘째는 모든 희론을 즐기는 것[常誦習經業]이고, 셋째는 투쟁을 좋아하는 것[恒和諍訟]이고, 넷째는 좋아서 먼 길을 떠도는 것[遠行]이고, 다섯째는 신체에 항상 병이 많은 것[長病]이다.[20]
— 《아비담감로미론》상권. 한문본 & 한글본. 한글본은 편집자가 일부 수정[21][22]
《아비담감로미론》의 부동법(선천적 무퇴성)은 현대 사전과 《중아함경》의 불퇴법(선천적 무퇴성)에 해당한다.[9][10][11]
성실론
편집T32n1646_p0246c13║不退相者。
T32n1646_p0246c14║所得功德盡無退失。如經中說。佛語比
T32n1646_p0246c15║丘。若我弟子以床輿我。我先所得盡無退
T32n1646_p0246c16║失。불퇴상(不退相: 잃어지지 않는 모습)이라 함은 얻어진 공덕(功德, 특히 지혜와 선정력)을 모두 잃지 아니한다는 것이다. 경전 중에서 말씀하기를 부처님은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나의 제자가 (다비를 하기 위해) 나를 상여로 들고 가게 되더라도 내가 먼저 얻은 것은 모두 잃어버리지 아니한다” 하심과 같다.
— 《성실론》제1권. 한문본 & 한글본. 한글본은 편집자가 일부 수정[3][4]
각주
편집- ↑ "불퇴법아라한[不退法阿羅漢]", 곽철환. 《시공 불교사전》.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불퇴법아라한[不退法阿羅漢]
본디부터 아라한의 경지에서 퇴보하지 않는 소질을 갖추고 있는 자. - ↑ 가 나 "六種阿羅漢",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六種阿羅漢
聲聞四果中之第四阿羅漢果,由其種性之優劣分為六種。即:
(1)退法阿羅漢,指遇疾病等惡緣即退失所得者,係最劣之種性。
(2)思法阿羅漢,指憂懼退失所得之證果,恆思自害而入無餘涅槃者。
(3)護法阿羅漢,指能自己守護所得之證果者。
(4)安住法阿羅漢,指不退不進,安住其果位者。即若無殊勝之退緣則不退其所得,若無勝緣則不轉為較優之種性。
(5)堪達法阿羅漢,指善修練根而達不動法者。
(6)不動法阿羅漢,指根性最為殊勝,不退動所得之法者。
此六種阿羅漢中,前五者皆屬鈍根,須待衣食、住處、師友等諸緣具足,方證入滅盡定等,故稱時解脫,僅能證得盡智。不動法阿羅漢則屬利根,不待衣食等諸緣具足而能自解法理,隨時得證阿羅漢果,故稱不時解脫,能證得盡智、無生智。
此外,不動法阿羅漢又分為二:其不動種性由修鍊而得者,稱為不動法;本來生就不動種性者,稱為不退法。此兩者合上記之退法、思法、護法、安住法、堪達法等五種阿羅漢,為七種阿羅漢,若加上慧解脫、俱解脫,即稱九無學。〔雜阿毘曇心論卷五、大毘婆沙論卷六十二、俱舍論卷二十五〕(參閱「九無學」234、「阿羅漢」4663)p1696 - ↑ 가 나 다 하리발마 조, 구마라집 한역(T.1646). 《성실론》(成實論) 제1권. 대정신수대장경. T32, No. 1646, CBETA.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T32n1646_p0246c13║不退相者。
T32n1646_p0246c14║所得功德盡無退失。如經中說。佛語比
T32n1646_p0246c15║丘。若我弟子以床輿我。我先所得盡無退
T32n1646_p0246c16║失。 - ↑ 가 나 다 하리발마 지음, 구마라집 한역, 번역자 미상(K.966, T.1646). 《성실론》 제1권.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잃어지지 않는 모습이라 함은 얻어진 공덕을 모두 잃지 아니한다는 것이다. 경전 중에서 말씀하기를 부처님은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나의 제자가 나를 평상으로써 들{듣}더라도 내가 먼저 얻은 것은 모두 잃어버리지 아니한다” 하심과 같다. - ↑ 가 나 세친 조, 현장 한역(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제25권.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T29n1558_p0131b10║諸無學位補特伽羅。
T29n1558_p0131b11║總有幾種。由何差別。頌曰。
T29n1558_p0131b12║ 七聲聞二佛 差別由九根
T29n1558_p0131b13║論曰。居無學位聖者有九。謂七聲聞及二
T29n1558_p0131b14║覺者。退法等五不動分二。後先別故名七聲
T29n1558_p0131b15║聞。獨覺大覺名二覺者。由下下等九品根
T29n1558_p0131b16║異令無學聖成九差別。 - ↑ 가 나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25권.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온갖 무학위의 보특가라에는 모두 몇 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어떠한 차별에 의한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일곱 가지 성문과 두 가지 부처가 있으니,
이러한 차별은 9품의 근기에 의한 것이다.
七聲聞二佛
差別由九根
논하여 말하겠다. 무학위에 머물고 있는 성자에는 아홉 가지가 있으니, 이를테면 일곱 가지의 성문과 두 가지의 각자(覺者)가 바로 그것이다. 일곱 가지의 성문이란 퇴법 등의 다섯 종성과 부동법―이를 둘로 나눈 것은 선후의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을 말하며,54) 두 가지 각자란 독각(獨覺)과 대각(大覺)을 말하는 것으로, 근기에 하하품 등의 9품의 차이가 있음으로 말미암아 무학의 성자에 아홉 가지 차별이 있게 된 것이다.
54) 선(先)의 부동이란 근기의 단련에 의하지 않고 선래(先來) 본득(本得)의 부동을 말하며, 후(後)의 부동이란 근기의 단련에 의해 부동이 된 아라한을 말한다. 주32) 참조.
32) 즉 이근자가 획득한 부동의 종성을 불퇴법이라고 하며, 둔근자가 근기를 닦아 획득하는 부동의 종성을 부동법이라고 한다. - ↑ 가 나 구사 조, 실역인 한역(T.1553). 《아비담감로미론》(阿毘曇甘露味論) 상권.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3, CBETA.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T28n1553_p0973c09║云何不動法。利根大勤精進。先時得
T28n1553_p0973c10║不動善。是不動法。 - ↑ 가 나 구사 조, 실역인 한역, 번역자 미상(K.961, T.1553). 《아비담감로미론》 상권.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무엇을 부동법이라 하는가? 예리한 지혜와 매우 부지런한 정진으로 앞서 부동(不動)의 선함을 얻는다. 이를 부동법이라 말한다. - ↑ 가 나 다 "九無學",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九無學
梵語 navāśaikṣāḥ。即無學位之人有九種優劣差別,又作九種阿羅漢。自己之所作成辦,無復修學之位,稱為無學位,謂阿羅漢果等。(一)於聲聞之第四阿羅漢果分為九種。有關九無學之名稱及次第,諸經論所舉不一,依中阿含之福田經甘露味論卷上載:(1)退法,若遭疾病等異緣,即退失所得之果,乃阿羅漢中最鈍根者。(2)思法,懼退失所得之法,乃欲自殺,以保所得。(3)護法,於所得之法防護不退,若怠防護,有退失之懼。(4)安住法,若無特勝之退緣則不退,若無特勝之加行則不轉較優之種姓。(5)堪達法,堪能行練根修行之事,速達不動種姓。(6)不動法。(7)不退法,此二者,乃最利根,能斷盡一切煩惱,得盡智及無生智;此中修練為因而得者稱為不動,依本來種姓者稱為不退;亦即前者不敗壞所得三昧之種種因緣,後者不退失所得之功德。(8)慧解脫,了斷慧障之煩惱,於慧得自由。(9)俱解脫,了斷定障、慧障,斷不染污無知,得滅盡定,於定、慧能自在。此中,前七者依根之利鈍而分,後二者就所離之障而分;又依次相當於成實論卷一分別賢聖品所說,退相、死相、守相、住相、可進相、不壞相、不退相、慧解脫相、俱解脫相。九無學加有學位之十八種,稱為二十七賢聖,乃小乘聖者分類之一種。〔大乘義章卷七本〕
(二)據俱舍論卷二十五所載,思法乃至不退法之七種阿羅漢加入獨覺、佛而成九無學。此乃依根之上中下,而分為下下乃至上上等九種。〔大毘婆沙論卷六十二、雜阿毘曇心論卷五〕 p234 - ↑ 가 나 다 승가제바 한역(T.26). 《중아함경》(中阿含經) 제30권. 대정신수대장경. T1, No. 26, CBETA.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T01n0026_p0616a04║行欲經第十竟(千二百五十三字)
T01n0026_p0616a05║ (一二七)中阿含大品福田經第十一(第三
T01n0026_p0616a06║ 念誦)
T01n0026_p0616a07║我聞如是: 一時,佛遊舍衛國,在勝林給孤
T01n0026_p0616a08║獨園。 爾時,給孤獨居士往詣佛所,稽首佛
T01n0026_p0616a09║足,却坐一面,白曰:「世尊!世中為有幾福田
T01n0026_p0616a10║人?」 世尊告曰:「居士!世中凡有二種福田人。
T01n0026_p0616a11║云何為二?一者學人,二者無學人。學人有
T01n0026_p0616a12║十八,無學人有九。居士!云何十八學人?信
T01n0026_p0616a13║行、法行、信解脫、見到、身證、家家、一種、向
T01n0026_p0616a14║須陀洹、得須陀洹、向斯陀含、得斯陀含、向
T01n0026_p0616a15║阿那含、得阿那含、中般涅槃、生般涅槃、行般
T01n0026_p0616a16║涅槃、無行般涅槃、上流色究竟,是謂十八
T01n0026_p0616a17║學人。居士!云何九無學人?思法、昇進法、不
T01n0026_p0616a18║動法、退法、不退法、護法——護則不退不護則退、
T01n0026_p0616a19║實住法、慧解脫、俱解脫,是謂九無學人。」 於
T01n0026_p0616a20║是,世尊說此頌曰:
T01n0026_p0616a21║「世中學無學, 可尊可奉敬,
T01n0026_p0616a22║ 彼能正其身, 口意亦復然,
T01n0026_p0616a23║ 居士是良田, 施彼得大福。」
T01n0026_p0616a24║佛說如是。給孤獨居士及諸比丘,聞佛所
T01n0026_p0616a25║說,歡喜奉行。 - ↑ 가 나 다 승가제바 한역, 번역자 미상(K.649, T.26). 《중아함경》 제30권.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127) 복전경(福田經) 제11제3 염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을 유행하실 때에 승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 때 급고독 거사는 부처님 계신 곳으로 나아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물러나 한쪽에 앉아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세상에는 복전인(福田人)이 몇이나 있습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거사여, 세상에는 대략 두 종류의 복전인(福田人)1)이 있으니, 어떤 것이 두 종류인가? 첫째는 학인(學人)2)이며 둘째는 무학인(無學人)3)이다. 다시 학인에 열여덟 종류가 있고 무학인에 아홉 종류가 있으니 거사여, 어떤 것이 18학인인가? 신행(信行)4)ㆍ법행(法行)5)ㆍ신해탈(信解脫)6)ㆍ견도(見到)ㆍ신증(身證)ㆍ가가(家家)7)ㆍ일종(一種)8)ㆍ향수다원(向須陀洹)ㆍ득수다원(得須陀洹)ㆍ향사다함(向斯陀含)ㆍ득사다함(得斯陀含)ㆍ향아나함(向阿那含)ㆍ득아나함(得阿那含)ㆍ중반열반(中般涅槃)ㆍ생반열반(生般涅槃)ㆍ행반열반(行般涅槃)ㆍ무행반열반(無行般涅槃)ㆍ상류색구경(上流色究景)이니, 이것을 18학인이라 한다.
거사여, 어떤 것이 9무학인인가? 사법(思法)ㆍ승진법(昇進法)ㆍ부동법(不動法)ㆍ퇴법(退法)ㆍ불퇴법(不退法)ㆍ호법(護法)보호하면 물러나지 않고 보호하지 않으면 물러난다ㆍ실주법(實住法)ㆍ혜해탈(慧解脫)ㆍ구해탈(俱解脫)이니, 이것을 9무학인9)이라고 한다.”
이에 세존께서는 이 게송을 말씀하셨다.
이 세상의 학인과 무학인은
존숭할 만하고 받들어 공경할 만하도다.
그들은 능히 그 몸을 바로하고
그 입과 뜻 또한 그러하니
거사여, 그들은 좋은 밭이다.
그들에게 보시하면 큰 복 얻으리.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급고독 거사와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이 복전경에 수록된 경문의 글자 수는 267자이다.
1) 팔리어로는 dakkhiṇeyya라고 한다. 직접 공양을 받을 만한 사람을 말한다. 즉 여래나 아라한 등의 공양을 받을 만한 법력(法力)이 있는 이에게 공양하면 복(福)이 되는 것이 마치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면 다음에 결실을 얻는 것과 같으므로 이런 비유를 한 것이다.
2) 팔리어로는 sekha라고 한다. 항상 배우고 익히는 사람을 뜻한다. 예를 들어 수다원향(須陀洹向)ㆍ사다함향(斯陀含向)ㆍ아나함향(阿那含向)ㆍ아라한향(阿羅漢向)ㆍ수다원과(須陀洹果)ㆍ사다함과ㆍ아나함과ㆍ아라한과 등의 4향(向) 4과(果) 중 앞의 일곱 사람이 해당된다.
3) 팔리어로는 asekha 라고 한다. 번뇌가 이미 멸하며 다시는 배워 익힐 필요가 없는 경계에 도달한 사람, 즉 4향 4과 중 맨 마지막 아라한과(阿羅漢果)를 말한다.
4) 팔리어로는 saddhãnusãrin 이라고 한다. 근기가 둔한 이로서, 스스로 부처님 경전을 탐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에 의지해 깨달음의 도를 얻고자 하는 이를 말한다.
5) 팔리어로는 dhammānusārin 이라고 한다. 근기가 예리한 이로서, 스스로 부처님 경전을 읽어 탐구하여 법(法)을 따라 수행하는 이를 말한다.
6) 팔리어로는 saddhāvimutta 라고 한다. 즉 이 사람은 근기가 둔하나 신심(信心)이 있어 그것으로 진해(眞解)를 일으켜 해탈로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7) 팔리어로는 kolaṅkola 라고 한다. 사다함향(斯陀含向)의 성자 중에서 욕계(欲界)에서 닦아야 할 9품(品)의 의혹번뇌 가운데 전(前) 3품 혹은 전 4품을 끊는 자를 말한다. 가가(家家)란 집에서 나와서 다시 돌아간다는 뜻으로 인계(人界)에서 천계(天界)에 태어나 다시 천계(天界)에서 인계(人界)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9품 의혹번뇌 중 전 3품 혹은 전 4품을 끊으면 천계 중 두세 집에 태어나거나 혹은 인계 중 두세 집에 태어나서야 비로소 제2 사다함과를 증득하게 된다.
8) 팔리어로는 ekabījin 이라고 한다. 아나함향의 성자를 말한다. 이미 7품ㆍ8품까지의 의혹번뇌를 끊었으나 제9품의 의혹번뇌가 남아 있으므로 다시 욕계의 인계(人界), 혹은 천계(天界)에서 1생을 받아야 하는 것을 일간(一間) 또는 일종자(一種子), 일종(一種)이라고 한다.
9) 무학인(無學人:阿羅漢)의 위계에 9종의 차별이 있다. 첫째 퇴법(退法)이란 질병 등의 특별한 인연이 닥치면 곧 얻었던 과(果)를 잃어버리는 자이니 아라한 중 가장 근기가 둔한 자이다. 둘째 사법(思法)이란 얻은 아라한과를 잃게 될까 두려워 자살하여 얻은 과를 지키려는 자이다. 셋째 호법(護法)이란 얻은 법에서 물러나지 않도록 보호하고 지키지만 만일 조금만 나태해도 곧 물러나고 잃어버리게 되는 자이다. 넷째 실주법(實住法)이란 특별한 인연이 없으면 물러나지도 않고 또 특별한 인연이 없으면 앞으로 나아가지도 않는 자이다. 다섯째 승진법(昇進法)이란 수행을 능히 감내해 움직이지 않는 경지를 빨리 증득하는 자이다. 여섯째 부동법(不動法)이란 어떤 역경계를 만나더라도 수행의 의지와 갖가지 삼매의 인연이 부서지지 않는 자이다. 일곱째 불퇴법(不退法)이란 어떤 역경을 만나더라도 얻은 법의 공덕을 잃지 않는 자이다. 여덟째 혜해탈(慧解脫)이란 지혜를 방해하는 번뇌를 끊어 지혜의 자유를 얻은 자이다. 아홉째 구해탈(俱解脫)이란 선정과 지혜를 방해하는 모든 번뇌를 끊어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모두 성취한 자를 말한다. - ↑ 구사 조, 실역인 한역(T.1553). 《아비담감로미론》(阿毘曇甘露味論) 상권.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3, CBETA.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T28n1553_p0973b28║是無學九種。
T28n1553_p0973b29║一退法。二不退法。三思法。四守法。五住法。
T28n1553_p0973c01║六能進法。七不動法。八慧解脫。九俱解脫。 - ↑ 구사 조, 실역인 한역, 번역자 미상(K.961, T.1553). 《아비담감로미론》 상권.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더 이상 배울 것이 남아 있지 않은 경지에 아홉 가지가 있다. 첫째는 법에서 물러남[退法]이고, 둘째는 법에서 물러서지 않는 것[不退法]이고, 셋째는 법을 생각함[思法]이고, 넷째는 법을 지킴[守法]이고, 다섯째는 법에 머묾[住法]이고, 여섯째는 법으로 나아가는 것[能進法]이고, 일곱째는 부동법[不動法]이고, 여덟째는 혜해탈(慧解脫)이고, 아홉 번째는 구해탈(俱解脫)이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제25권.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T29n1558_p0131b10║諸無學位補特伽羅。
T29n1558_p0131b11║總有幾種。由何差別。頌曰。
T29n1558_p0131b12║ 七聲聞二佛 差別由九根
T29n1558_p0131b13║論曰。居無學位聖者有九。謂七聲聞及二
T29n1558_p0131b14║覺者。退法等五不動分二。後先別故名七聲
T29n1558_p0131b15║聞。獨覺大覺名二覺者。由下下等九品根
T29n1558_p0131b16║異令無學聖成九差別。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25권.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온갖 무학위의 보특가라에는 모두 몇 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어떠한 차별에 의한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일곱 가지 성문과 두 가지 부처가 있으니,
이러한 차별은 9품의 근기에 의한 것이다.
七聲聞二佛,
差別由九根。
논하여 말하겠다. 무학위에 머물고 있는 성자에는 아홉 가지가 있으니, 이를테면 일곱 가지의 성문과 두 가지의 각자(覺者)가 바로 그것이다. 일곱 가지의 성문이란 퇴법 등의 다섯 종성과 부동법―이를 둘로 나눈 것은 선후의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을 말하며,54) 두 가지 각자란 독각(獨覺)과 대각(大覺)을 말하는 것으로, 근기에 하하품 등의 9품의 차이가 있음으로 말미암아 무학의 성자에 아홉 가지 차별이 있게 된 것이다.
54) 선(先)의 부동이란 근기의 단련에 의하지 않고 선래(先來) 본득(本得)의 부동을 말하며, 후(後)의 부동이란 근기의 단련에 의해 부동이 된 아라한을 말한다. 주32) 참조.
32) 즉 이근자가 획득한 부동의 종성을 불퇴법이라고 하며, 둔근자가 근기를 닦아 획득하는 부동의 종성을 부동법이라고 한다. - ↑ "구무학[九無學]", 곽철환. 《시공 불교사전》.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구무학[九無學]
더 배울 것이 없는 무학의 경지에 이른 아라한(阿羅漢)을 아홉 가지로 나눈 것. 구사론에 의하면 다음과 같음.
(1) 퇴법아라한(退法阿羅漢). 나쁜 인연을 만나면 아라한의 경지에서 퇴보하기 쉬운 자.
(2) 사법아라한(思法阿羅漢). 아라한의 경지에서 퇴보할 것을 두려워하여 자살하려고 생각하는 자.
(3) 호법아라한(護法阿羅漢). 아라한의 경지에서 퇴보하지 않도록 그 경지를 온전하게 잘 지키는 자.
(4) 안주법아라한(安住法阿羅漢). 아라한의 경지에서 안주하여 그 경지에서 퇴보하지는 않지만 어떠한 향상도 없는 자.
(5) 감달법아라한(堪達法阿羅漢). 소질이 뛰어나 곧바로 동요하지 않는 단계에 도달하는 자.
(6) 부동법아라한(不動法阿羅漢). 수행에 의해 아라한의 경지에서 결코 동요하지 않는 자.
(7) 불퇴법아라한(不退法阿羅漢). 본디부터 아라한의 경지에서 퇴보하지 않는 소질을 갖추고 있는 자.
(8) 독각(獨覺). 스승 없이 혼자 깨달은 자.
(9) 불(佛). 스스로 깨닫고 남도 깨닫게 하며 깨달음의 활동이 지극히 원만한 자.
동의어: 구종아라한(九種阿羅漢) - ↑ "九無學",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九無學
梵語 navāśaikṣāḥ。即無學位之人有九種優劣差別,又作九種阿羅漢。自己之所作成辦갖출 판,無復修學之位,稱為無學位,謂阿羅漢果等。(一)於聲聞之第四阿羅漢果分為九種。有關九無學之名稱及次第,諸經論所舉不一,依中阿含之福田經甘露味論卷上載:(1)退法,若遭疾病等異緣,即退失所得之果,乃阿羅漢中最鈍根者。(2)思法,懼退失所得之法,乃欲自殺,以保所得。(3)護法,於所得之法防護不退,若怠防護,有退失之懼。(4)安住法,若無特勝之退緣則不退,若無特勝之加行則不轉較優之種姓。(5)堪達法,堪能行練根修行之事,速達不動種姓。(6)不動法。(7)不退法,此二者,乃最利根,能斷盡一切煩惱,得盡智及無生智;此中修練為因而得者稱為不動,依本來種姓者稱為不退;亦即前者不敗壞所得三昧之種種因緣,後者不退失所得之功德。(8)慧解脫,了斷慧障之煩惱,於慧得自由。(9)俱解脫,了斷定障、慧障,斷不染污無知,得滅盡定,於定、慧能自在。此中,前七者依根之利鈍而分,後二者就所離之障而分;又依次相當於成實論卷一分別賢聖品所說,退相、死相、守相、住相、可進相、不壞相、不退相、慧解脫相、俱解脫相。九無學加有學位之十八種,稱為二十七賢聖,乃小乘聖者分類之一種。〔大乘義章卷七本〕
(二)據俱舍論卷二十五所載,思法乃至不退法之七種阿羅漢加入獨覺、佛而成九無學。此乃依根之上中下,而分為下下乃至上上等九種。〔大毘婆沙論卷六十二、雜阿毘曇心論卷五〕 p234 - ↑ 하리발마 조, 구마라집 한역(T.1646). 《성실론》(成實論) 제1권. 대정신수대장경. T32, No. 1646, CBETA.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T32n1646_p0246b27║阿羅漢有九種。退相守相。
T32n1646_p0246b28║死相.可進相.住相.不壞相.慧解脫相.俱解
T32n1646_p0246b29║脫相.不退相。是諸阿羅漢。以得信等根故
T32n1646_p0246c01║有差別。 - ↑ 하리발마 지음, 구마라집 한역, 번역자 미상(K.966, T.1646). 《성실론》 제1권. 2022년 8월 22일에 확인:
아라한에는 아홉 종류가 있다. 잃어버리는 모습[退相]과 지키는 모습(守相)과 죽는 모습(死相)과 나아가는 모습(可進相)과 멈추는 모습(住相)과 무너뜨리지 못하는 모습(不壞相)과 지혜로 해탈하는 모습(慧解脫)과 함께 해탈하는 모습(俱解脫)과 잃어버리지 않는 모습(不退相)이다. 이 모든 아라한은 믿음의 뿌리들을 얻는 데로부터 차별이 있다. - ↑
T47n1963_001 淨土論第1卷| CBETA 漢文大藏經
逢五退具即退。若生六欲天及色無色界中。無五退具。即不退。由處所無退緣。故永不退也。五退具者。一長病。二遠行。三誦經。四瑩事。五和諍。此之五種。唯人中有。
釋淨土群疑論探要記卷第九 - CBETA 漢文大藏經
又有釈者彼無七種退緣故 · 生者皆不退轉一無五退具如婆娑云一長病二遠行三常誦習經業四常營事 · 五恒和諍訟此五因緣令心勞倦是名五退具二長壽於無量刧供佛聼法倍随勝人即長時 ...
T47n1960_004 釋淨土群疑論第4卷| CBETA 漢文大藏經
若生人中逢五退具。所謂長病遠行和諍僧事習誦等五退具。雖得聖道斷除煩惱。逢此退緣。還復退轉起諸煩惱。若生天上無五退緣。雖未練根至不動姓。闕退緣故不退起惑。
阿彌陀經疏 - CBETA 漢文大藏經 言緣強者,彼無五退具,如《婆沙》說:一無長病、二無遠行、三無常誦習、四無常營事、五無恒乖諍,此五因緣令心勞倦故多生退心。又無女人,無婬欲無迷愛,於六塵境雖 ... - ↑ 구사 조, 실역인 한역(T.1553). 《아비담감로미론》(阿毘曇甘露味論) 상권.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3, CBETA. 2022년 8월 23일에 확인:
T28n1553_p0973c01║云
T28n1553_p0973c02║何退法。軟智軟精進。五退具中行退道果。是
T28n1553_p0973c03║謂退法。 - ↑ 구사 조, 실역인 한역, 번역자 미상(K.961, T.1553). 《아비담감로미론》 상권. 2022년 8월 23일에 확인:
무엇을 법에서 물러남이라 하는가? 유연한 지혜와 유연한 정진으로 다섯 가지 물러나는 일[五退具]145) 가운데서 행하여 도의 과보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145) 아라한에서 물러나는 다섯 가지 인연을 말한다. 첫째는 많은 일을 다루는 것이고, 둘째는 모든 희른을 즐기는 것이고, 셋째는 투쟁을 좋아하는 것이고, 넷째는 좋아서 먼 길을 떠도는 것이고, 다섯째는 신체에 항상 병이 많은 것이다. - ↑ 구사 조, 실역인 한역(T.1553). 《아비담감로미론》(阿毘曇甘露味論) 상권.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3, CBETA. 2022년 8월 23일에 확인:
T28n1553_p0973c03║云何不退法。利智勤精進。五退具中
T28n1553_p0973c04║不行不退道果。是謂不退法 - ↑ 구사 조, 실역인 한역, 번역자 미상(K.961, T.1553). 《아비담감로미론》 상권. 2022년 8월 23일에 확인:
무엇을 법에서 물러서지 않는 것이라 하는가? 예리한 지혜와 부지런한 정진으로 다섯 가지 물러나는 일 가운데서 행하여 도의 과보에서 물러나지 않는 것이다. 이를 법에서 물러나지 않는 것이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