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해탈(慧解脫, 산스크리트어: prajñā-vimukti, 팔리어: paññā-vimutti, 영어: liberated by wisdom, wisdom-liberation)은 불교의 성자들 중의 한 부류를 일컫는 말로서 구해탈(俱解脫) 또는 심해탈(心解脫)의 상대가 되는 것으로, 신해(信解)의 성자나 견지(見至)의 성자로서 비록 지혜반야무루지로 모든 번뇌단멸하였지만 아직 몸[身]으로는 8해탈(八解脫)을 모두 빠짐없이 성취하지는 못한 이를 말한다. 무루4향4과에서 모든 번뇌단멸한 계위는 아라한과이고 8해탈유루해탈로서 순차적으로 성취되므로, 달리 말하면, 혜해탈(慧解脫)은 출세간아라한과증득하였지만 유루의 제8해탈, 즉, 세간에 속하지만 열반과 유사한 선정인 멸진정성취하지는 못한 무학위성자를 말한다.[1][2][3][4][5][6][7][8][9][10][11]

여기서, 8해탈(八解脫)은 다음과 같다. 8해탈유루해탈로서, 유루선정4선 · 4무색정 · 멸진정9차제정(九次第定)과 사실상 동의어라고 할 수 있다.[12][13]

  1. 내유색상관외색해탈(內有色想觀外色解脫)
  2. 내무색상관외색해탈(內無色想觀外色解脫)
  3. 정해탈신작증구족주(淨解脫身作證具足住)
  4. 공무변처해탈(空無邊處解脫)
  5. 식무변처해탈(識無邊處解脫)
  6. 무소유처해탈(無所有處解脫)
  7. 비상비비상처해탈(非想非非想處解脫)
  8. 멸수상정해탈(滅受想定解脫)

혜해탈(慧解脫)은 다음의 분류 또는 체계에 속한다.

8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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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유색상관외색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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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유색상관외색해탈(內有色想觀外色解脫)은 4선초선(初禪)과 제2선(第二禪)에 의지하여 부정관(不淨觀)을 수행하여 현색탐(顯色貪)을 대치하는 것으로, 바깥 대상의 색깔에 대하여 퍼렇게 어혈든[靑瘀] 색깔 등을 관하는 부정관을 닦아 마음 속에 있는 빛깔에 대한 탐욕을 버리는 것을 뜻한다. 탐욕을 떠난 것이므로 해탈이라 이름한다.[25][26][27][28]

(2) 내무색상관외색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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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색상관외색해탈(內無色想觀外色解脫)은 4선초선(初禪)과 제2선(第二禪)에 의지하여 부정관(不淨觀)을 수행하여 현색탐(顯色貪)을 대치하는 것으로, 마음 속에 있는 색깔에 대한 탐욕은 이미 없어졌지만 이 상태를 더욱 견고히 유지하기 위해 바깥 대상의 빛깔에 대하여 퍼렇게 어혈든[靑瘀] 빛 등을 관하는 부정관을 계속 닦는 것을 말한다. 탐욕를 다시 일으키지 않게 하는 것이므로 해탈이라 이름한다.[25][26][27][28]

(3) 정해탈신작증구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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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탈신작증구족주(淨解脫身作證具足住)는 4선제4선(第四禪)에 의지하여 정관(淨觀)을 수행하여 탐욕을 일으키지 않는 상태를 체득하는 것으로, 부정관(不淨觀)을 버리고 바깥 대상의 색깔에 대하여 청정한 방면 즉 아름다운 색깔을 주시하여도 탐욕이 일어나지 않고 그 상태를 '몸으로 완전히 체득하여 안주하는 것'[身作證具足住]을 말한다. 탐욕를 일으키지 않게 하는 것이므로 해탈이라 이름한다.[25][26][27][28]

(4) 공무변처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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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변처해탈(空無邊處解脫)은 4무색정공무변처정에 의지하여 물질[色] 즉 색깔모양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버리는 것을 말한다. 물질[色]의 속박, 즉, 물질에 대한 마음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므로 해탈이라 이름한다.[25][26][27][28]

(5) 식무변처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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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무변처해탈(識無邊處解脫)은 4무색정식무변처정에 의지하여 허공(공간)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버리는 것을 말한다. 허공의 속박, 즉, 허공에 대한 마음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므로 해탈이라 이름한다.[25][26][27][28]

(6) 무소유처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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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처해탈(無所有處解脫)은 4무색정무소유처정에 의지하여 마음[識]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버리는 것을 말한다. 마음[識]의 속박, 즉, 마음에 대한 마음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므로 해탈이라 이름한다.[25][26][27][28]

(7) 비상비비상처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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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비비상처해탈(非想非非想處解脫)은 4무색정비상비비상처정에 의지하여, '마음[識]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버린 상태' 즉 무소유심(無所有心)을 다시 완전히 버리는 것을 말한다. 있음과 없음에 대한 마음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므로 해탈이라 이름한다.[25][26][27][28]

(8) 멸수상정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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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수상정해탈(滅受想定解脫): 멸진정(滅盡定)에 의지하여 '일체의 마음[心]과 마음작용[心所]'이 소멸된 적정(寂靜)의 상태에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마음(受) · (想) 등의 마음작용의 한계 또는 시끄러움을 벗어난 고요한 상태이므로 해탈이라 이름한다.[25][26][27][28] '일체의 마음과 마음작용'이란 부파불교의 교학에 따르면 6식과 6식과 상응하는 모든 마음작용을 뜻한다. 대승불교의 교학에 따르면 6식 모두와 제7 말나식의 염오한 부분 및 이 마음들과 상응하는 모든 마음작용을 뜻한다.

경론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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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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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01n0026_p0751b19║若有比
T01n0026_p0751b20║丘非俱解脫,有慧解脫者,云何比丘有
T01n0026_p0751b21║慧解脫?若有比丘八解脫身不觸成就遊,以
T01n0026_p0751b22║慧見諸漏已盡已知,如是比丘有慧解脫,
T01n0026_p0751b23║此比丘我說不行無放逸。所以者何?此賢
T01n0026_p0751b24║者本已行無放逸,若此賢者本有放逸者,
T01n0026_p0751b25║終無是處,是故我說此比丘不行無放逸。
T01n0026_p0751b26║此二比丘我說不行無放逸。

혹 어떤 비구는 구해탈이 아닌 혜해탈(慧解脫)만 있다. 어떤 비구에게 혜해탈이 있는가? 혹 어떤 비구는 8해탈을 몸으로 체험해 성취하여 노닐지는 못하지만 지혜로써 관찰하여 모든 번뇌가 이미 다하고 이미 그것을 안다. 이런 비구는 혜해탈이 있으므로 나는 이런 비구에게도 ‘방일함이 없게 행동하려 하지 말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본래 이미 방일한 행동이 없기 때문이다. 만일 이 사람이 본래부터 방일함이 있었다면 끝내 그리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이런 비구에게는 ‘방일함이 없게 행동하려 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래서 나는 이런 두 부류 비구에게는 ‘방일함이 없게 행동하려 하지 말라’고 말한다.


— 《중아함경》 제51권 제195경 〈아습패경〉(阿濕貝經). 한문본 & 한글본

아비달마대비바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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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마대비바사론》제54권에서는 혜해탈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T27n1545_p0278c14║云何慧解脫補特伽羅。謂信勝解或
T27n1545_p0278c15║見至但以慧盡諸漏。未以身具證八解脫。
T27n1545_p0278c16║彼捨信勝解或見至得慧解脫。問彼於爾
T27n1545_p0278c17║時。何所捨得。答捨名得名捨道得道。捨
T27n1545_p0278c18║名者捨信勝解或見至名。得名者得慧解
T27n1545_p0278c19║脫名。捨道者捨修道。得道者得無學道。

어떤 이를 혜해탈(慧解脫)의 보특가라라 하는가? 신승해견지로서 지혜로만 모든 번뇌를 끊었을 뿐이요, 아직 몸으로 8해탈을 빠짐없이 증득하지 못한 이를 가리켜 신승해견지를 버리고 혜해탈을 얻은 이라 한다.

【문】그는 그럴 때에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얻는가?

【답】 이름을 버리고 이름을 얻으며 도를 버리고 도를 얻는다. 이름을 버린다 함은 신승해견지의 이름을 버리는 것이요, 이름을 얻는다 함은 혜해탈의 이름을 얻는 것이며, 도를 버린다 함은 수도(修道)를 버리는 것이요, 도를 얻는다 함은 무학도(無學道)를 얻는 것이다.


— 《아비달마대비바사론》제54권. 한문본 & 한글본

또한 《아비달마대비바사론》제54권에서는 혜해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T27n1545_p0280a28║問何故名慧解脫。
T27n1545_p0280a29║答由彼以慧盡諸漏未以身證八解脫故
T27n1545_p0280b01║名慧解脫。

【문】무엇 때문에 혜해탈(慧解脫)이라 하는가?

【답】 그는 지혜로써 모든 번뇌를 다했지만 아직 몸으로써 8해탈을 증득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혜해탈이라고 한다.


— 《아비달마대비바사론》제54권. 한문본 & 한글본

아비달마구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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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9n1558_p0131b26║依解脫異立後
T29n1558_p0131b27║二種。謂依唯慧離煩惱障者立慧解脫。依
T29n1558_p0131b28║兼得定離解脫障者立俱解脫。

해탈의 차이에 근거하여 마지막 두 종류를 설정하였으니, 이를테면 오로지 (慧)에 의해 번뇌의 장애[煩惱障]를 떠난 성자를 ‘혜해탈’로 설정하였으며, 아울러 선정[定]을 획득함에 따라 해탈의 장애[解脫障]마저 떠난 성자를 ‘구해탈’로 설정하였다.58)

58) 해탈의 장애[解脫障]는 정장(定障)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해탈멸진정. 즉 멸진정에 들어가는 것을 장애하는 무부무기성인 저열한 무지인 불염오무지를 말한다. 차송(次頌) 참조.


— 《아비달마구사론》제25권. 한문본 & 한글본

아비담감로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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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8n1553_p0973c10║云何慧解脫。不得滅盡定。
T28n1553_p0973c11║是慧解脫。

무엇을 혜해탈(慧解脫)이라 하는가? 멸진정을 얻지 못한 것이 혜해탈이다.


— 《아비담감로미론》상권. 한문본 & 한글본

성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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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2n1646_p0246c11║因滅盡定故。有二人不得此定
T32n1646_p0246c13║名慧解脫。得此定者名俱解脫。

멸진정(滅盡定)에 의거하여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이 삼매[定] 즉 멸진정을 획득하지 못한 이를 혜해탈(慧解脫)이라 하고 이 삼매를 획득한 이를 구해탈(俱解脫)이라 한다.


— 《성실론》제1권. 한문본 & 한글본은 편집자가 번역[29][30]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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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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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사 조, 실역인 한역(T.1553). 《아비담감로미론》(阿毘達磨俱舍論) 상권.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3, CBETA.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T28n1553_p0973b20║八地離欲得滅盡定。是說身證阿
    T28n1553_p0973b21║那含。T28n1553_p0973b21║若俱解脫阿羅漢法似涅槃身中著。
  2. 구사 조, 실역인 한역, 번역자 미상(K.961, T.1553). 《아비담감로미론》 상권.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8지(地)의 욕심을 끊어 멸진정(滅盡定)을 얻는다. 이를 몸으로 아나함을 증득하는 것[身證阿那含]이라고 말한다. 만약 구해탈(俱解脫)의 아라한이라면 법이 열반과 비슷하게 몸 가운데 드러난다.
  3. 오백 아라한 조, 현장 한역(T.1545). 《아비달마대비바사론》(阿毘達磨大毘婆沙論) 제54권. 대정신수대장경. T27, No. 1545, CBETA.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T27n1545_p0278c14║云何慧解脫補特伽羅。謂信勝解或
    T27n1545_p0278c15║見至但以慧盡諸漏。未以身具證八解脫。
    T27n1545_p0278c16║彼捨信勝解或見至得慧解脫。問彼於爾
    T27n1545_p0278c17║時。何所捨得。答捨名得名捨道得道。捨
    T27n1545_p0278c18║名者捨信勝解或見至名。得名者得慧解
    T27n1545_p0278c19║脫名。捨道者捨修道。得道者得無學道。
  4. 오백 아라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김석군 개역(K.952, T.1545). 《아비달마대비바사론》 제54권.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어떤 이를 혜해탈(慧解脫)의 보특가라라 하는가? 신승해나 견지로서 지혜로만 모든 번뇌를 끊었을 뿐이요, 아직 몸으로 8해탈을 빠짐없이 증득하지 못한 이를 가리켜 신승해나 견지를 버리고 혜해탈을 얻은 이라 한다.
    【문】그는 그럴 때에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얻는가?
    【답】 이름을 버리고 이름을 얻으며 도를 버리고 도를 얻는다. 이름을 버린다 함은 신승해나 견지의 이름을 버리는 것이요, 이름을 얻는다 함은 혜해탈의 이름을 얻는 것이며, 도를 버린다 함은 수도(修道)를 버리는 것이요, 도를 얻는다 함은 무학도(無學道)를 얻는 것이다.
  5. "慧解脫(혜해탈)", 운허. 《불교사전》.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慧解脫(혜해탈)
    ↔구해탈(俱解脫). 아라한의 하나. 번뇌의 더러움이 없는 진지(眞智)로써, 번뇌의 장애를 끊고 얻는 경계.
  6. "혜해탈[慧解脫]", 곽철환. 《시공 불교사전》.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혜해탈[慧解脫]
    약어 혜탈(慧脫)
    지혜로써 무지를 소멸시켜 그 속박에서 벗어남, 또는 그러한 경지에 이른 아라한(阿羅漢).
  7. "慧解脫",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慧解脫
    梵語 prajñā-vimukti,巴利語 paññā-vimutti。指僅由無漏之智慧力斷除煩惱障而得解脫之阿羅漢。乃「俱解脫」之對稱。為阿羅漢之一,七聖之一,九無學之一。所謂俱解脫,指得滅盡定,由慧、定之力,斷除煩惱、解脫二障而得解脫之阿羅漢;而慧解脫則係未得滅盡定,僅以慧之力,斷除煩惱障而得解脫之阿羅漢。二者有五義之不同:(1)就觀而言,慧人修性念處,俱人修共念處。(2)就行而言,慧人修行正道斷惑,俱人則正助兼修。(3)就所依法而言,慧人不習事禪,直緣真理,俱人兼修事禪(事禪分為有漏根本四禪、無漏禪、滅盡定等三種,其中,無漏禪又有觀、練、薰、修等四種,慧人實際上亦修觀禪)。(4)就神變而言,慧人有十四種神變,俱人有十八種神變。(5)就三明八解脫而言,慧人雖有一明、二明,然不具三明,其八解脫亦不全具,俱人則三明八解脫皆具。
    又從禪法之用意言,慧解脫稱為壞法,以其不好事用之功德,修不淨觀乃至白骨相觀時,尚執著其白骨或觀白骨燒灰之想。俱解脫稱為不壞法,因其好事用之功德,由白骨眉間,觀想放青、黃、赤、白、地、水、火、風八色光明,以此修練而得神通。〔中阿含卷二十九請請經、沙門二十億經、卷三十行欲經、卷五十一阿濕貝經、長阿含卷十大緣方便經、卷十九世記經、大毘婆沙論卷一O一、俱舍論卷二十五、成實論卷一、法華經玄義卷四、天台四教儀集註卷中〕p7599
  8. "慧解脫", DDB.《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Edited by A. Charles Muller.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慧解脫
    Basic Meaning: liberated by wisdom
    Senses:
    Wisdom-liberation; the complement of 心解脫 (or 倶解脫), which is one of the two approaches to liberation 二解脫. This term is used in relatively early Yogâcāra, Abhidharma, and Tathāgatagarbha texts as a precursor to the notion of cognitive hindrances 智障. One of the twenty seven holy accomplishments 二十七賢聖 and one of the nine kinds of no-more-learning 九無學. Relying on undefiled wisdom, one eliminates the two mental disturbances of views and perceptions (見惑, 思惑), becoming liberated from afflictions. Also written 慧脫. One of the seven Abhidharmic divisions of sages 七證 (Skt. prajñā-vimukti, prajñā-vimukta; Pāli paññā-vimutti, pañña-vimutti; Tib. śes rab kyis rnam). (T 1843.44.189b19). [Charles Muller; source(s): Nakamura, YBh-Ind, JEBD, Hirakawa]
    Attainment of arhatship. 〔瑜伽論 T 1579.30.427a16〕 [Charles Muller]
    A person who is liberated through the application of wisdom. [Charles Muller]
  9. "慧解脫", DDB.《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Edited by A. Charles Muller.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慧解脫
    Basic Meaning: liberated by wisdom
    Senses:
    Wisdom-liberation; the complement of 心解脫 (or 倶解脫), which is one of the two approaches to liberation 二解脫. This term is used in relatively early Yogâcāra, Abhidharma, and Tathāgatagarbha texts as a precursor to the notion of cognitive hindrances 智障. One of the twenty seven holy accomplishments 二十七賢聖 and one of the nine kinds of no-more-learning 九無學. Relying on undefiled wisdom, one eliminates the two mental disturbances of views and perceptions (見惑, 思惑), becoming liberated from afflictions. Also written 慧脫. One of the seven Abhidharmic divisions of sages 七證 (Skt. prajñā-vimukti, prajñā-vimukta; Pāli paññā-vimutti, pañña-vimutti; Tib. śes rab kyis rnam). (T 1843.44.189b19). [Charles Muller; source(s): Nakamura, YBh-Ind, JEBD, Hirakawa]
    Attainment of arhatship. 〔瑜伽論 T 1579.30.427a16〕 [Charles Muller]
    A person who is liberated through the application of wisdom. [Charles Muller]
  10. "慧解脫", 불문망. 《불학사전》.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慧解脫
    辭典解釋 :
    解釋[1]:
    慧解脫 [py] huìjiĕtuō [wg] hui-chieh-t'o [ko] 혜해탈 hyehaet'al [ja] エゲダツ egedatsu ||| (1) Liberation attained through wisdom. To be liberated completely from the hindrances of affliction due to wisdom (Skt. prajñā-vimukti; Pali pañña-vimutti; Tib. śes rab kyis rnam). 〔瑜伽論 T 1579.30.425c〕 (2) The person who is liberated through the use of wisdom. (3) The excelling liberation of the mind consciousness that is bound with unimpeded roots of goodness. (4) One of the 二十七賢聖 and one of the nine no-more-learnings 九無學. Relying on undefiled wisdom, one eliminates the two delusions of views and thought (見惑、思惑), becoming liberated from afflictions. (5) Attainment of arhatship. The complement of 倶解脱. 〔瑜伽論 T 1579.30.427a16〕
    解釋[2]:
    The escape by, or into wisdom, i.e. of the arhat who overcomes the hindrances to wisdom, or insight, but not the practical side of abstraction, etc.; better able to understand than to do.
    出處: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3]:
    1.與「心解脫」連用時,兩者視為同義詞,表示「解脫」,雖然《雜阿含七一○經》說「離貪者心解脫,離無明者慧解脫」但實際上「離貪者」必離「無明」,離「無明」者必定離貪,兩者是一體的。2.若與「俱解脫」相對使用時,北傳的看法是,不具初禪(含)以上定力的解脫者,南傳的看法是,不具第四禪(含)以上定力的解脫者,參看「俱解脫」。
    出處:漢譯阿含經辭典,莊春江編(1.4版)
    解釋[4]:
    謂以智慧斷除無明惑業之縛,而得解脫,故名慧解脫。
    出處: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5]:
    顯揚三卷十頁云:六、慧解脫。謂已得諸漏無餘盡滅;未得八解脫身證具足住。
    二解集異門論三卷四頁云:慧解脫者:謂無癡善根相應心,已勝解,當勝解,今勝解。是名慧解脫。##三解大毗婆沙論五十四卷九頁云:問:何故名慧解脫?答:由彼以慧盡諸漏,未以身證八解脫;故名慧解脫。
    出處:朱芾煌《法相辭典》字庫
    相近字:
    慧解脫補特伽羅 [w] , 慧解阿羅漢 [w] , 慧誨 [w] , 慧誼 [w] , 慧論 [w] , 慧解 [w] , 慧觀 [w] , 慧見 [w] , 慧行 [w] , 慧處 [w]
  11. "慧解脫補特伽羅", 불문망. 《불학사전》.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慧解脫補特伽羅
    辭典解釋 :
    解釋[1]:
    瑜伽二十六卷六頁云:云何慧解脫補特伽羅?謂有補特伽羅,已能證得諸漏永盡;於八解脫,未能身證具足安住。是名慧解脫補特伽羅。
    二解雜集論十三卷六頁云:慧解脫補特伽羅者:謂已盡諸漏;而未具證八解脫定。唯究竟斷慧所對治煩惱障故。
    三解集異門論十六卷十三頁云:云何慧解脫補特伽羅?答:若補特伽羅,雖於八解脫,身未證具足住;而已以慧永盡諸漏。是名慧解脫補特伽羅。
    四解大毗婆沙論五十四卷三頁云:云何慧解脫補特伽羅?謂信勝解,或見至,但以慧盡諸漏,未以身具證八解脫。彼捨信勝解,或見至,得慧解脫。問:彼於爾時,何所捨得?答:捨名得名,捨道得道。捨名者:捨信勝解,或見至名。得名者:得慧解脫名。捨道者:捨修道。得道者:得無學道。
    出處:朱芾煌《法相辭典》字庫
    相近字:
    慧解阿羅漢 [w] , 慧誨 [w] , 慧誼 [w] , 慧論 [w] , 慧財 [w] , 慧解脫 [w] , 慧解 [w] , 慧觀 [w] , 慧見 [w] , 慧行 [w]
  12. "八解脫", DDB.《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Edited by A. Charles Muller.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八解脫
    Basic Meaning: eight kinds of liberation
    Senses:
    Eight stages of mental concentration. These eight can vary according to the text. One representative set includes:
    內有色想觀外色解脱 Liberation, when subjective desire arises, by examination of the object, or of all things and realization of their filthiness.
    內無色想觀外色解脫 Liberation, when no subjective desire arises, by still meditating as above. These two are deliverance by meditation on impurity, the next on purity.
    淨身作證具足住解脫 Liberation by concentration on the pure to the realization of a permanent state of freedom from all desire. The above three correspond to the four dhyānas 四禪.
    空無邊處解脫 Liberation in realization of the infinity of space, or the immaterial.
    識無邊處解脫 Liberation in realization of infinite knowledge.
    無所有處解脫 Liberation in realization of nothingness, or nowhereness.
    非想非非想處解脫 Liberation in the state of mind where there is neither thought nor absence of thought. These four arise out of meditation in regard to desire and form, and are associated with the four formless heavens 四空天.
    滅受想定解脫 Liberation by means of a state of mind in which there is final extinction, nirvāṇa, of both sensation, vedanā, and consciousness, saṃjñā.
    Also written as 八背捨 and 八勝處. See also 解脫. (Skt. aṣṭā-vimokṣa, mukti-mārgâṣṭaka; Pāli aṭṭha vimokkhā; Tib. rnam thar brgyad). 〔瑜伽論 T 1579.30.328c17〕 [Charles Muller; source(s): Soothill, Hirakawa, YBh-Ind, Yokoi]
    [fr] les huit libérations [Paul Swanson]
    [fr] 1. Ayant [la notion] des visibles intérieurs, il voit aussi les visibles extérieurs; (2) N'ayant pas [la notion] des visibles intérieurs, il voit les visibles extérieurs; Il se rend corporellement présent le Vimokṣa agréable; 4–8. Les quatre recueillements immatériels et le recueillement de la destruction de la notion et de la sensation. [Paul Swanson]
  13. "九次第定", DDB.《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Edited by A. Charles Muller.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九次第定
    Basic Meaning: nine graduated concentrations
    Senses:
    Concentration in which the practitioner progresses successively through the four meditations 四禪, the four formless concentrations 四無色定, and the concentration of extinction 滅盡定. See also 九有情居 and 九地 (Skt. navânupūrva-samāpattayaḥ, navânupūrva-vihāra-samāpattayaḥ, anupūrva-vihāra-samāpatti; Pāli navānupubba-vihāra-samāpattiyo; Tib. mthar gyis gnas pa'i snyoms par 'jug pa dgu). 〔瑜伽論 T 1579.30.588b26〕 [Charles Muller; source(s): Nakamura, Yokoi, Hirakawa, YBh-Ind]
  14. "九無學",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九無學
    梵語 navāśaikṣāḥ。即無學位之人有九種優劣差別,又作九種阿羅漢。自己之所作成辦,無復修學之位,稱為無學位,謂阿羅漢果等。(一)於聲聞之第四阿羅漢果分為九種。有關九無學之名稱及次第,諸經論所舉不一,依中阿含之福田經甘露味論卷上載:(1)退法,若遭疾病等異緣,即退失所得之果,乃阿羅漢中最鈍根者。(2)思法,懼退失所得之法,乃欲自殺,以保所得。(3)護法,於所得之法防護不退,若怠防護,有退失之懼。(4)安住法,若無特勝之退緣則不退,若無特勝之加行則不轉較優之種姓。(5)堪達法,堪能行練根修行之事,速達不動種姓。(6)不動法。(7)不退法,此二者,乃最利根,能斷盡一切煩惱,得盡智及無生智;此中修練為因而得者稱為不動,依本來種姓者稱為不退;亦即前者不敗壞所得三昧之種種因緣,後者不退失所得之功德。(8)慧解脫,了斷慧障之煩惱,於慧得自由。(9)俱解脫,了斷定障、慧障,斷不染污無知,得滅盡定,於定、慧能自在。此中,前七者依根之利鈍而分,後二者就所離之障而分;又依次相當於成實論卷一分別賢聖品所說,退相、死相、守相、住相、可進相、不壞相、不退相、慧解脫相、俱解脫相。九無學加有學位之十八種,稱為二十七賢聖,乃小乘聖者分類之一種。〔大乘義章卷七本〕
    (二)據俱舍論卷二十五所載,思法乃至不退法之七種阿羅漢加入獨覺、佛而成九無學。此乃依根之上中下,而分為下下乃至上上等九種。〔大毘婆沙論卷六十二、雜阿毘曇心論卷五〕 p234
  15. 승가제바 한역(T.26). 《중아함경》(中阿含經) 제30권. 대정신수대장경. T1, No. 26, CBETA.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T01n0026_p0616a04║行欲經第十竟(千二百五十三字)
    T01n0026_p0616a05║  (一二七)中阿含大品福田經第十一(第三
    T01n0026_p0616a06║  念誦)
    T01n0026_p0616a07║我聞如是: 一時,佛遊舍衛國,在勝林給孤
    T01n0026_p0616a08║獨園。 爾時,給孤獨居士往詣佛所,稽首佛
    T01n0026_p0616a09║足,却坐一面,白曰:「世尊!世中為有幾福田
    T01n0026_p0616a10║人?」 世尊告曰:「居士!世中凡有二種福田人。
    T01n0026_p0616a11║云何為二?一者學人,二者無學人。學人有
    T01n0026_p0616a12║十八,無學人有九。居士!云何十八學人?信
    T01n0026_p0616a13║行、法行、信解脫、見到、身證、家家、一種、向
    T01n0026_p0616a14║須陀洹、得須陀洹、向斯陀含、得斯陀含、向
    T01n0026_p0616a15║阿那含、得阿那含、中般涅槃、生般涅槃、行般
    T01n0026_p0616a16║涅槃、無行般涅槃、上流色究竟,是謂十八
    T01n0026_p0616a17║學人。居士!云何九無學人思法昇進法
    T01n0026_p0616a18║動法退法不退法、護法——護則不退不護則退、
    T01n0026_p0616a19║實住法慧解脫俱解脫,是謂九無學人。」 
    T01n0026_p0616a20║是,世尊說此頌曰:
    T01n0026_p0616a21║「世中學無學, 可尊可奉敬,
    T01n0026_p0616a22║ 彼能正其身, 口意亦復然,
    T01n0026_p0616a23║ 居士是良田, 施彼得大福。」
    T01n0026_p0616a24║佛說如是。給孤獨居士及諸比丘,聞佛所
    T01n0026_p0616a25║說,歡喜奉行。
  16. 승가제바 한역, 번역자 미상(K.649, T.26). 《중아함경》 제30권.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127) 복전경(福田經) 제11제3 염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을 유행하실 때에 승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 때 급고독 거사는 부처님 계신 곳으로 나아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물러나 한쪽에 앉아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세상에는 복전인(福田人)이 몇이나 있습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거사여, 세상에는 대략 두 종류의 복전인(福田人)1)이 있으니, 어떤 것이 두 종류인가? 첫째는 학인(學人)2)이며 둘째는 무학인(無學人)3)이다. 다시 학인에 열여덟 종류가 있고 무학인에 아홉 종류가 있으니 거사여, 어떤 것이 18학인인가? 신행(信行)4)ㆍ법행(法行)5)ㆍ신해탈(信解脫)6)ㆍ견도(見到)ㆍ신증(身證)ㆍ가가(家家)7)ㆍ일종(一種)8)ㆍ향수다원(向須陀洹)ㆍ득수다원(得須陀洹)ㆍ향사다함(向斯陀含)ㆍ득사다함(得斯陀含)ㆍ향아나함(向阿那含)ㆍ득아나함(得阿那含)ㆍ중반열반(中般涅槃)ㆍ생반열반(生般涅槃)ㆍ행반열반(行般涅槃)ㆍ무행반열반(無行般涅槃)ㆍ상류색구경(上流色究景)이니, 이것을 18학인이라 한다.
    거사여, 어떤 것이 9무학인인가? 사법(思法)승진법(昇進法)부동법(不動法)퇴법(退法)불퇴법(不退法)호법(護法)보호하면 물러나지 않고 보호하지 않으면 물러난다ㆍ실주법(實住法)혜해탈(慧解脫)구해탈(俱解脫)이니, 이것을 9무학인9)이라고 한다.”
    이에 세존께서는 이 게송을 말씀하셨다.
    이 세상의 학인과 무학인은
    존숭할 만하고 받들어 공경할 만하도다.
    그들은 능히 그 몸을 바로하고
    그 입과 뜻 또한 그러하니
    거사여, 그들은 좋은 밭이다.
    그들에게 보시하면 큰 복 얻으리.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급고독 거사와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이 복전경에 수록된 경문의 글자 수는 267자이다.
    1) 팔리어로는 dakkhiṇeyya라고 한다. 직접 공양을 받을 만한 사람을 말한다. 즉 여래나 아라한 등의 공양을 받을 만한 법력(法力)이 있는 이에게 공양하면 복(福)이 되는 것이 마치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면 다음에 결실을 얻는 것과 같으므로 이런 비유를 한 것이다.
    2) 팔리어로는 sekha라고 한다. 항상 배우고 익히는 사람을 뜻한다. 예를 들어 수다원향(須陀洹向)ㆍ사다함향(斯陀含向)ㆍ아나함향(阿那含向)ㆍ아라한향(阿羅漢向)ㆍ수다원과(須陀洹果)ㆍ사다함과ㆍ아나함과ㆍ아라한과 등의 4향(向) 4과(果) 중 앞의 일곱 사람이 해당된다.
    3) 팔리어로는 asekha 라고 한다. 번뇌가 이미 멸하며 다시는 배워 익힐 필요가 없는 경계에 도달한 사람, 즉 4향 4과 중 맨 마지막 아라한과(阿羅漢果)를 말한다.
    4) 팔리어로는 saddhãnusãrin 이라고 한다. 근기가 둔한 이로서, 스스로 부처님 경전을 탐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에 의지해 깨달음의 도를 얻고자 하는 이를 말한다.
    5) 팔리어로는 dhammānusārin 이라고 한다. 근기가 예리한 이로서, 스스로 부처님 경전을 읽어 탐구하여 법(法)을 따라 수행하는 이를 말한다.
    6) 팔리어로는 saddhāvimutta 라고 한다. 즉 이 사람은 근기가 둔하나 신심(信心)이 있어 그것으로 진해(眞解)를 일으켜 해탈로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7) 팔리어로는 kolaṅkola 라고 한다. 사다함향(斯陀含向)의 성자 중에서 욕계(欲界)에서 닦아야 할 9품(品)의 의혹번뇌 가운데 전(前) 3품 혹은 전 4품을 끊는 자를 말한다. 가가(家家)란 집에서 나와서 다시 돌아간다는 뜻으로 인계(人界)에서 천계(天界)에 태어나 다시 천계(天界)에서 인계(人界)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9품 의혹번뇌 중 전 3품 혹은 전 4품을 끊으면 천계 중 두세 집에 태어나거나 혹은 인계 중 두세 집에 태어나서야 비로소 제2 사다함과를 증득하게 된다.
    8) 팔리어로는 ekabījin 이라고 한다. 아나함향의 성자를 말한다. 이미 7품ㆍ8품까지의 의혹번뇌를 끊었으나 제9품의 의혹번뇌가 남아 있으므로 다시 욕계의 인계(人界), 혹은 천계(天界)에서 1생을 받아야 하는 것을 일간(一間) 또는 일종자(一種子), 일종(一種)이라고 한다.
    9) 무학인(無學人:阿羅漢)의 위계에 9종의 차별이 있다. 첫째 퇴법(退法)이란 질병 등의 특별한 인연이 닥치면 곧 얻었던 과(果)를 잃어버리는 자이니 아라한 중 가장 근기가 둔한 자이다. 둘째 사법(思法)이란 얻은 아라한과를 잃게 될까 두려워 자살하여 얻은 과를 지키려는 자이다. 셋째 호법(護法)이란 얻은 법에서 물러나지 않도록 보호하고 지키지만 만일 조금만 나태해도 곧 물러나고 잃어버리게 되는 자이다. 넷째 실주법(實住法)이란 특별한 인연이 없으면 물러나지도 않고 또 특별한 인연이 없으면 앞으로 나아가지도 않는 자이다. 다섯째 승진법(昇進法)이란 수행을 능히 감내해 움직이지 않는 경지를 빨리 증득하는 자이다. 여섯째 부동법(不動法)이란 어떤 역경계를 만나더라도 수행의 의지와 갖가지 삼매의 인연이 부서지지 않는 자이다. 일곱째 불퇴법(不退法)이란 어떤 역경을 만나더라도 얻은 법의 공덕을 잃지 않는 자이다. 여덟째 혜해탈(慧解脫)이란 지혜를 방해하는 번뇌를 끊어 지혜의 자유를 얻은 자이다. 아홉째 구해탈(俱解脫)이란 선정과 지혜를 방해하는 모든 번뇌를 끊어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모두 성취한 자를 말한다.
  17. 구사 조, 실역인 한역(T.1553). 《아비담감로미론》(阿毘達磨俱舍論) 상권.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3, CBETA.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T28n1553_p0973b28║是無學九種。
    T28n1553_p0973b29║一退法。二不退法。三思法。四守法。五住法。
    T28n1553_p0973c01║六能進法。七不動法。八慧解脫。九俱解脫。
  18. 구사 조, 실역인 한역, 번역자 미상(K.961, T.1553). 《아비담감로미론》 상권.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더 이상 배울 것이 남아 있지 않은 경지에 아홉 가지가 있다. 첫째는 법에서 물러남[退法]이고, 둘째는 법에서 물러서지 않는 것[不退法]이고, 셋째는 법을 생각함[思法]이고, 넷째는 법을 지킴[守法]이고, 다섯째는 법에 머묾[住法]이고, 여섯째는 법으로 나아가는 것[能進法]이고, 일곱째는 부동법[不動法]이고, 여덟째는 혜해탈(慧解脫)이고, 아홉 번째는 구해탈(俱解脫)이다.
  19. 세친 조, 현장 한역(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제25권.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T29n1558_p0131b10║諸無學位補特伽羅。
    T29n1558_p0131b11║總有幾種。由何差別。頌曰。
    T29n1558_p0131b12║ 七聲聞二佛 差別由九根
    T29n1558_p0131b13║論曰。居無學位聖者有九。謂七聲聞及二
    T29n1558_p0131b14║覺者。退法等五不動分二。後先別故名七聲
    T29n1558_p0131b15║聞。獨覺大覺名二覺者。由下下等九品根
    T29n1558_p0131b16║異令無學聖成九差別。
  20.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25권.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온갖 무학위의 보특가라에는 모두 몇 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어떠한 차별에 의한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일곱 가지 성문과 두 가지 부처가 있으니,
    이러한 차별은 9품의 근기에 의한 것이다.
    七聲聞二佛,
    差別由九根。
    논하여 말하겠다. 무학위에 머물고 있는 성자에는 아홉 가지가 있으니, 이를테면 일곱 가지의 성문과 두 가지의 각자(覺者)가 바로 그것이다. 일곱 가지의 성문이란 퇴법 등의 다섯 종성과 부동법―이를 둘로 나눈 것은 선후의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을 말하며,54) 두 가지 각자란 독각(獨覺)과 대각(大覺)을 말하는 것으로, 근기에 하하품 등의 9품의 차이가 있음으로 말미암아 무학의 성자에 아홉 가지 차별이 있게 된 것이다.
    54) 선(先)의 부동이란 근기의 단련에 의하지 않고 선래(先來) 본득(本得)의 부동을 말하며, 후(後)의 부동이란 근기의 단련에 의해 부동이 된 아라한을 말한다. 주32) 참조.
    32) 즉 이근자가 획득한 부동의 종성을 불퇴법이라고 하며, 둔근자가 근기를 닦아 획득하는 부동의 종성을 부동법이라고 한다.
  21. "구무학[九無學]", 곽철환. 《시공 불교사전》.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구무학[九無學]
    더 배울 것이 없는 무학의 경지에 이른 아라한(阿羅漢)을 아홉 가지로 나눈 것. 구사론에 의하면 다음과 같음.
    (1) 퇴법아라한(退法阿羅漢). 나쁜 인연을 만나면 아라한의 경지에서 퇴보하기 쉬운 자.
    (2) 사법아라한(思法阿羅漢). 아라한의 경지에서 퇴보할 것을 두려워하여 자살하려고 생각하는 자.
    (3) 호법아라한(護法阿羅漢). 아라한의 경지에서 퇴보하지 않도록 그 경지를 온전하게 잘 지키는 자.
    (4) 안주법아라한(安住法阿羅漢). 아라한의 경지에서 안주하여 그 경지에서 퇴보하지는 않지만 어떠한 향상도 없는 자.
    (5) 감달법아라한(堪達法阿羅漢). 소질이 뛰어나 곧바로 동요하지 않는 단계에 도달하는 자.
    (6) 부동법아라한(不動法阿羅漢). 수행에 의해 아라한의 경지에서 결코 동요하지 않는 자.
    (7) 불퇴법아라한(不退法阿羅漢). 본디부터 아라한의 경지에서 퇴보하지 않는 소질을 갖추고 있는 자.
    (8) 독각(獨覺). 스승 없이 혼자 깨달은 자.
    (9) 불(佛). 스스로 깨닫고 남도 깨닫게 하며 깨달음의 활동이 지극히 원만한 자.
    동의어: 구종아라한(九種阿羅漢)
  22. "九無學",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九無學
    梵語 navāśaikṣāḥ。即無學位之人有九種優劣差別,又作九種阿羅漢。自己之所作成辦갖출 판,無復修學之位,稱為無學位,謂阿羅漢果等。(一)於聲聞之第四阿羅漢果分為九種。有關九無學之名稱及次第,諸經論所舉不一,依中阿含之福田經甘露味論卷上載:(1)退法,若遭疾病等異緣,即退失所得之果,乃阿羅漢中最鈍根者。(2)思法,懼退失所得之法,乃欲自殺,以保所得。(3)護法,於所得之法防護不退,若怠防護,有退失之懼。(4)安住法,若無特勝之退緣則不退,若無特勝之加行則不轉較優之種姓。(5)堪達法,堪能行練根修行之事,速達不動種姓。(6)不動法。(7)不退法,此二者,乃最利根,能斷盡一切煩惱,得盡智及無生智;此中修練為因而得者稱為不動,依本來種姓者稱為不退;亦即前者不敗壞所得三昧之種種因緣,後者不退失所得之功德。(8)慧解脫,了斷慧障之煩惱,於慧得自由。(9)俱解脫,了斷定障、慧障,斷不染污無知,得滅盡定,於定、慧能自在。此中,前七者依根之利鈍而分,後二者就所離之障而分;又依次相當於成實論卷一分別賢聖品所說,退相、死相、守相、住相、可進相、不壞相、不退相、慧解脫相、俱解脫相。九無學加有學位之十八種,稱為二十七賢聖,乃小乘聖者分類之一種。〔大乘義章卷七本〕
    (二)據俱舍論卷二十五所載,思法乃至不退法之七種阿羅漢加入獨覺、佛而成九無學。此乃依根之上中下,而分為下下乃至上上等九種。〔大毘婆沙論卷六十二、雜阿毘曇心論卷五〕 p234
  23. 하리발마 조, 구마라집 한역(T.1646). 《성실론》(成實論) 제1권. 대정신수대장경. T32, No. 1646, CBETA.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T32n1646_p0246b27║阿羅漢有九種。退相守相。
    T32n1646_p0246b28║死相.可進相.住相.不壞相.慧解脫相.俱解
    T32n1646_p0246b29║脫相.不退相。是諸阿羅漢。以得信等根故
    T32n1646_p0246c01║有差別。
  24. 하리발마 지음, 구마라집 한역, 번역자 미상(K.966, T.1646). 《성실론》 제1권.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아라한에는 아홉 종류가 있다. 잃어버리는 모습[退相]과 지키는 모습(守相)과 죽는 모습(死相)과 나아가는 모습(可進相)과 멈추는 모습(住相)과 무너뜨리지 못하는 모습(不壞相)과 지혜로 해탈하는 모습(慧解脫)과 함께 해탈하는 모습(俱解脫)과 잃어버리지 않는 모습(不退相)이다. 이 모든 아라한은 믿음의 뿌리들을 얻는 데로부터 차별이 있다.
  25. "八解脫(팔해탈)", 운허. 《불교사전》. 2022년 8월 19일에 확인:
    八解脫(팔해탈)
    또는 팔배사(八背捨). 8종의 관념(觀念). 이 관념에 의하여 5욕(欲)의 경계를 등지고, 그 탐하여 고집하는 마음을 버림으로 배사라 하고, 또 이것으로 말미암아 3계의 번뇌를 끊고 아라한과를 증득하므로 해탈.
    (1) 내유색상관외색해탈(內有色想觀外色解脫). 안으로 색욕(色欲)을 탐하는 생각이 있으므로, 이 탐심을 없애기 위하여 밖의 부정인 퍼렇게 어혈든(靑瘀) 빛 등을 관하여 탐심을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
    (2) 내무색상관오색해탈(內無色想觀外色解脫). 안으로 색욕을 탐내는 생각은 이미 없어졌으나, 이것을 더욱 굳게하기 위하여 밖의 부정인 퍼렇게 어혈든 빛 등을 관하여 탐심을 다시 일으키지 않게 하는 것.
    (3) 정해탈신작증구족주(淨解脫身作證具足住). 깨끗한 색을 관하여 탐심을 일으키지 못하게 함을 정해탈(淨解脫). 이 정해탈을 몸안에 완전하고 원만하게 증득하여 정(定)에 들어 있음을 신작증구족주라 함.
    (4) 공무변처해탈(空無邊處解脫).
    (5) 식무변처해탈(識無邊處解脫).
    (6) 무소유처해탈(無所有處解脫).
    (7) 비상비비상처해탈(非想非非想處解脫). 이 넷은 각각 능히 그 아랫자리의 탐심을 버리므로 해탈이라 한다.
    (8) 멸수상정해탈신작증구족주(滅受想定解脫身作證具足住). 이것은 멸진정(滅盡定)이니, 멸진정은 수(受)ㆍ상(想) 등의 마음을 싫어하여 길이 무심(無心)에 머물므로 해탈이라 함.
  26. "팔해탈[八解脫]", 곽철환. 《시공 불교사전》. 2022년 8월 19일에 확인:
    팔해탈[八解脫]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여덟 가지 선정(禪定).
    (1) 내유색상관외색해탈(內有色想觀外色解脫). 마음 속에 있는 빛깔이나 모양에 대한 생각을 버리기 위해 바깥 대상의 빛깔이나 모양에 대하여 부정관(不淨觀)을 닦음.
    (2) 내무색상관외색해탈(內無色想觀外色解脫). 마음 속에 빛깔이나 모양에 대한 생각은 없지만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부정관(不淨觀)을 계속 닦음.
    (3) 정해탈신작증구족주(淨解脫身作證具足住). 부정관(不淨觀)을 버리고 바깥 대상의 빛깔이나 모양에 대하여 청정한 방면을 주시하여도 탐욕이 일어나지 않고, 그 상태를 몸으로 완전히 체득하여 안주함.
    (4) 공무변처해탈(空無邊處解脫). 형상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버리고 허공은 무한하다고 주시하는 선정으로 들어감.
    (5) 식무변처해탈(識無邊處解脫). 허공은 무한하다고 주시하는 선정을 버리고 마음의 작용은 무한하다고 주시하는 선정으로 들어감.
    (6) 무소유처해탈(無所有處解脫). 마음의 작용은 무한하다고 주시하는 선정을 버리고 존재하는 것은 없다고 주시하는 선정으로 들어감.
    (7) 비상비비상처해탈(非想非非想處解脫). 존재하는 것은 없다고 주시하는 선정을 버리고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닌 경지의 선정으로 들어감.
    (8) 멸수상정해탈(滅受想定解脫). 모든 마음 작용이 소멸된 선정으로 들어감.
    동의어: 팔배사(八背捨)
    참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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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八解脫",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22년 8월 19일에 확인:
    八解脫
    梵語 aṣṭau vimokṣāḥ,巴利語 aṭṭha vimokkhā。謂依八種定力而捨卻對色與無色之貪欲。又作八背捨、八惟無、八惟務。八者即:
    (1)內有色想觀諸色解脫,為除內心之色想,於外諸色修不淨觀。
    (2)內無色想觀外色解脫,內心之色想雖已除盡,但因欲界貪欲難斷,故觀外不淨之相,令生厭惡以求斷除。
    (3)淨解脫身作證具足住,為試練善根成滿,棄捨前之不淨觀心,於外色境之淨相修觀,令煩惱不生,身證淨解脫具足安住。
    (4)超諸色想滅有對想不思惟種種想入無邊空空無邊處具足住解脫,盡滅有對之色想,修空無邊處之行相而成就之。
    (5)超一切空無邊處入無邊識識無邊處具足住解脫,棄捨空無邊心,修識無邊之相而成就之。
    (6)超一切識無邊處入無所有無所有處具足住解脫,棄捨識無邊心,修無所有之相而成就之。
    (7)超一切無所有處入非想非非想處具足住解脫,棄捨無所有心,無有明勝想,住非無想之相並成就之。
    (8)超一切非想非非想處入想受滅身作證具足住解脫,厭捨受想等,入滅一切心心所法之滅盡定。
    此中前二者依初禪與第二禪,治顯色之貪,第三依第四禪修淨觀,皆以無貪為性。第四至第七依次以四無色之定善為性,第八依有頂地,以滅有所緣心為性。
    又初二者各分為二,第三分為四,合謂八勝處。
    〔中阿含卷二十四大因經、俱舍論卷二十九、品類足論卷七〕(參閱「八勝處」441)p451
  28. "八解脫", 불문망. 《불학사전》. 2022년 8월 19일에 확인:
    八解脫
    辭典解釋 :
    解釋[1]:
    梵語 astau vimoksāh,巴利語 attha vimokkhā。謂依八種定力而捨卻對色與無色之貪欲。又作八背捨、八惟無、八惟務。八者即:(一)內有色想觀諸色解脫,為除內心之色想,於外諸色修不淨觀。(二)內無色想觀外色解脫,內心之色想雖已除盡,但因欲界貪欲難斷,故觀外不淨之相,令生厭惡以求斷除。(三)淨解脫身作證具足住,為試練善根成滿,棄捨前之不淨觀心,於外色境之淨相修觀,令煩惱不生,身證淨解脫具足安住。(四)超諸色想滅有對想不思惟種種想入無邊空空無邊處具足住解脫,盡滅有對之色想,修空無邊處之行相而成就之。(五)超一切空無邊處入無邊識識無邊處具足住解脫,棄捨空無邊心,修識無邊之相而成就之。(六)超一切識無邊處入無所有無所有處具足住解脫,棄捨識無邊心,修無所有之相而成就之。(七)超一切無所有處入非想非非想處具足住解脫,棄捨無所有心,無有明勝想,住非無想之相並成就之。(八)超一切非想非非想處入想受滅身作證具足住解脫,厭捨受想等,入滅一切心心所法之滅盡定。此中前二者依初禪與第二禪,治顯色之貪,第三依第四禪修淨觀,皆以無貪為性。第四至第七依次以四無色之定善為性,第八依有頂地,以滅有所緣心為性。又初二者各分為二,第三分為四,合謂八勝處。〔中阿含卷二十四大因經、俱舍論卷二十九、品類足論卷七〕(參閱「八勝處」296)
    出處:佛光電子大辭典
    頁數:p304
    解釋[2]:
    asta-vimoksa, moksa, vimukti, mukti. Liberation, deliverance, freedom, emancipation, escape, release―in eight forms; also 八背捨 and cf. 解脫 and 八勝處. The eight are stages of mental concentration: (1) 内有色想觀外色解脱 Liberation, when subjective desire arises, by examination of the object, or of all things and realization of their filthiness. (2) 内無色想觀外色解脫 Liberation, when no subjective desire arises, by still meditating as above. These two are deliverance by meditation on impurity, the next on purity. (3) 淨身作證具足住解脫 Liberation by concentration on the pure to the realization of a permanent state of freedom from all desire. The above three "correspond to the four Dhyānas". (Eitel.) (4) 空無邊處解脫 Liberation in realization of the infinity of space, or the immaterial. (5) 識無邊處解脫 Liberation in realization of infinite knowledge. (6) 無所有處解脫Liberation in realization of nothingness, or nowhereness. (7) 非想非非想處解脫 Liberation in the state of mind where there is neither thought nor absence of thought. These four arise out of abstract meditation in regard to desire and form, and are associated with the 四空天. (8) 滅受 想定解脫 Liberation by means of a state of mind in which there is final extinction, nirvāṇa, of both sensation, vedanā, and consciousness, samjñā.
    出處: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3]:
    又名八背捨,即八種背棄捨除三界煩惱的繫縛的禪定。一、內有色想觀外色解脫,謂心中若有色(物質)的想念,就會引起貪心來,應該觀想到外面種種的不清淨,以使貪心無從生起,故叫解脫。二、內無色想觀外色解脫,即心中雖然沒有想念色的貪心,但是要使不起貪心的想念更加堅定,就還要觀想外面種種的不清淨,以使貪心永遠無從生起,所以叫解脫。三、淨解脫身作證具足住,一心觀想光明、清淨、奇妙、珍寶的色,叫淨解脫,觀想這種淨色的時候,能夠不起貪心,則可以證明其心性,已是解脫,所以叫身作證,又他的觀想,已經完全圓滿,能夠安住於定之中了,所以叫具足住。四、空無邊處解脫。五、識無邊處解脫。六、無所有處解脫。七、非想非非想處解脫。(這四五六七的四種解脫,都是無色界的修定人,各在其修定的時候,觀想苦、空、無常、無我,使心願意捨棄一切,所以叫解脫。)八、滅受想定身作證具足住,滅受想定又名滅盡定,謂人若有眼耳鼻舌身之五根,就會領受色聲香味觸之五塵,領受五塵,就會生出種種的妄想來,若有滅除受想的定功,則一切皆可滅除,所以叫滅盡定。
    出處: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4]:
    又作「八背捨、八除處、八除入、八勝處」,定的種類(八種),即「有色者觀諸色(色觀色)、內無色想(不觀察自身的色)而觀外色(自身以外的色)、淨觀、空無邊處、識無邊處、無所有處、非想非非想處、想受滅定」。
    出處:漢譯阿含經辭典,莊春江編(1.4版)
    解釋[5]:
    瑜伽十一卷一頁云:解脫者:謂八解脫。一、有色觀諸色解脫。二、內無色想,觀外諸色解脫。三、淨解脫身作證具足住解脫。四、空無邊處解脫。五、識無邊處解脫。六、無所有處解脫。七、非想非非想處解脫。八、想受滅身作證具足住解脫。又十二卷五頁云:前七解脫,於已解脫,生勝解故;名為解脫。第八解脫,棄背想受,故名解脫。云何有色觀諸色?謂生欲界已,離欲界欲,未離色界欲。彼於如是所解脫中,已得解脫。即於欲界諸色,以有光明相,作意思惟,而生勝解。由二因緣,名為有色。謂生欲界故。得色界定故。又於有光明而作勝解故。問:觀諸色者,觀何等色?復以何行?答:欲界諸色。於諸勝處所制少色,若好若惡,若劣若勝。如是於多。乃至廣說。何故修習如是觀行?為淨修治能引最勝功德方便。何等名為最勝功德?謂勝處、遍處、諸聖神通、無諍、願智、無礙解等。雖先於彼欲界諸色,已得離欲;然於彼色,未能證得勝解自在。為證得故;數數於彼思惟勝解。云何內無色想觀外諸色?謂生欲界已,離色界欲,無色界定,不現在前;又不思惟彼想明相。但於外色而作勝解。若於是色,已得離欲;說彼為外。由二因緣,名內無色想。謂已證得無色等至,亦自了知得此定故。不思惟內光明相故。餘如前說。云何淨解脫身作證具足住?謂如有一,已得捨念圓滿清白。以此為依,修習清淨聖行圓滿,名淨解脫。何以故?三因緣故。謂已超過諸苦樂故。一切動亂已寂靜故。善磨瑩故。身作證者:於此住中,一切賢聖,多所住故。云何空無邊處解脫?謂如有一,於彼空處,已得離欲;即於虛空,思惟勝解。如是識無邊處解脫,於彼識處,已得離欲;即於是識,思惟勝解。無所有處解脫者:謂已得無所有處;於識無邊處,思惟勝解。有頂解脫,更不於餘而作勝解。乃至遍於想可生處,即於是處,應作勝解。
    二解 瑜伽十五卷三頁云:又八勝解,能引不還,或阿羅漢,諸聖神通,及最勝住。謂未伏內色想,外無染污色勝解,是名第一。已伏內色想,是名第二。淨不淨非二色第一捨勝解,是名第三。此三解脫,於一切色,得自在故;便能引發諸聖神通。謂諸神通,不與一切異生共有。空無邊勝解、識無邊勝解、無所有勝解、非想非非想勝解、微微任運心勝解,此五勝解,次第善修治故;能引想受滅等至,最勝住。又若觀諸色,若如所觀,於初三解脫中,而修習者;謂三解脫方便道所攝三勝處也。此中觀外諸色若小若大若好若惡若劣若勝者:謂觀非三摩地所行,現所得色。由緣三摩地所行作意,不種種現前,故名為勝。於三摩地所行中,奢摩他行,名知;毘缽舍那行,名見。如於三摩地所行若知若見,如於彼色已尋思已了別,如是於外所想非三摩地所行中,觀諸色,亦爾。
    三解 顯揚四卷二頁云:諸解脫者:謂八解脫。廣說如經。一、有色諸色觀解脫。有色者:依有色定,意解思惟故。諸色者:若色、如勝處中,廣自分別。觀者:於諸色中,為變化自在故;意解思惟,顯示彼相故。二、內無色想,外諸色觀解脫。內無色想者:依無色定,意解思惟故。外者:除眼等根,意解思惟餘色故。諸色觀者:如前說。三、淨解脫身作證具足住解脫。淨者:一向意解思惟淨妙色。為得增上安樂住故。解脫者:解脫淨不淨色功用障礙心故。身者:意身故。作證者:由智斷得作證故。具足住者:如前說。無色諸解脫,如前分別。此中差別者,為欲證得一切種身業自在故,及為解脫彼障故;復除先色,作無邊虛空意解思惟。故名第四無邊虛空處解脫。為欲發起聖神通、無諍、願智、無礙辯等,諸功德故;又為證得能助發起彼諸功德,心自在故;又為解脫彼障故;復作無邊識意解思惟。故名第五無邊識處解脫。行者作如是發起功德方便已;令第四靜慮,起現在前,發諸功德。為欲證得最勝無漏住自在故,又為解脫彼障故;復作無所有意解思惟。故名第六無所有處解脫。為欲證得最第一有住自在故,又為解脫彼障故;復作非想非非想意解思惟。故名第七非想非非想處解脫。為欲證得最勝寂靜住自在故,又為解脫彼障故;復從非想非非想處,心進止出;入息滅攀緣。故名第八想受滅解脫。
    四解 集論八卷三頁云:解脫者:謂八解脫。云何有色觀諸色?謂依止靜慮,於內未伏見者色想,或現安立見者色想,觀所見色住具足中若定若慧,及彼相應諸心心所。乃至為解脫變化障。云何內無色想觀外諸色?謂依止靜慮,於已伏見者色想,或現安立見者無色想,觀所見色住具足中若定若慧。餘如前說。云何淨解脫身作證具足住?謂依止靜慮,於內淨不淨諸色,已得展轉相待想,展轉相入想,展轉一味想故;於彼已得住具足中,若定若慧。餘如前說。乃至為解脫淨不淨變化煩惱生起障。云何無邊空處解脫?謂於隨順解脫無邊空處住具足中若定若慧。餘如前說。如無邊空處解脫,無邊識處、無所有處、非想非非想處解脫,亦爾。乃至為解脫寂靜解脫無滯礙障。云何想受滅解脫?謂依止非想非非想處解脫,超過諸餘寂靜解脫,住於似真解脫住具足中,心心所滅。為解脫想受滅障,又雜集論十四卷十二頁云:解脫作何業?謂引發變化事,於淨不淨變化,無有艱難;於寂靜解脫,無有滯礙;能住第一寂靜聖住。由勝解思惟故。此中顯初二解脫,能引發變化事。由第三解脫,於淨不淨變化,無有艱難。由四無色解脫,於寂靜解脫無有滯礙。由最後解脫,能住第一寂靜聖住。由勝解思惟故者:顯如是如是勝解義,是解脫義。
    五解 俱舍論二十九卷四頁云:論曰:解脫有八。一、內有色想,觀外色解脫。二、內無色想,觀外色解脫。三、淨解脫身作證具足住。四、無色定,為次四解脫。滅受想定,為第八解脫。八中前三,無貪為性。近治貪故。然契經中說想觀者:想觀增故。三中初二,不淨相轉。作青瘀等諸行相故。第三解脫,清淨相轉。作淨光鮮行相轉故。三并助伴,皆五蘊性。初二解脫,一一通依初二靜慮。能治欲界初靜慮中顯色貪故;第三解脫,依後靜慮。離八災患,心澄淨故。餘地亦有相似解脫,而不建立;非增上故。次四解脫,如其次第,以四無色定善為性。非無記染。非解脫故。亦非散善。性微劣故。彼散善者,如命終心。有說:餘時亦有散善。近分解脫道,亦得解脫名。無間不然。以緣下故。彼要背下地,方名解脫故。然於餘處,多分唯說彼根本地,名解脫者;以近分中,非全分故。第八解脫,即滅盡定。彼自性等,如先已說。厭背受想而起此故;或總厭背有所緣故;此滅盡定,得解脫名。有說:由此解脫定障,微微心後,此定現前。前對想心,已名微細;此更微細,故曰微微。次如是心,入滅盡定。從滅定出;或起有頂淨定心,或即能起無所有處無漏心。如是入心,唯是有漏。通從有漏無漏心出。八中前三,唯以欲界色處為境。有差別者,二境可憎,一境可愛。次四解脫,各以自上苦集滅諦,及一切地類智品道,彼非擇滅,及與虛空,為所緣境。第三靜慮,寧無解脫?第三定中,無色貪故。自地妙樂所動亂故。行者何緣修淨解脫?為欲令心暫欣悅故。前不淨觀,令心沈慼。今修淨觀,策發令欣。或為審知自堪能故。謂前所修不淨解脫,為成不成。若觀淨相,煩惱不起;彼方成故。由二緣故,諸瑜伽師,修解脫等。一為諸惑已斷更遠。二為於定得勝自在故;能引起無諍等德,及聖神通。由此便能轉變諸事,起留捨等種種作用。何故經中第三第八說身作證;非餘六耶?以於八中,此二勝故。於二界中,各在邊故。
    六解 品類足論五卷十六頁云:有八解脫。謂有色觀諸色,是初解脫。內無色想,觀外色,是第二解脫。淨解脫身作證具足住,是第三解脫。超一切色想,滅有對想,不思惟種種想,入無邊空,空無邊處具足住;是第四解脫。超一切空無邊處,入無邊識,識無邊處具足住;是第五解脫。超一切識無邊處,入無所有,無所有處具足住;是第六解脫。超一切無所有處,入非想非非想處具足住;是第七解脫。超一切非想非非想處,入想受滅身作證具足住;是第八解脫。
    七解 集異門論十八卷九頁云:八解脫者:云何為八?答:若有色觀諸色。是第一解脫。內無色想,觀外諸色。是第二解脫。淨解脫身作證具足住。是第三解脫。超一切色想,滅有對想,不思惟種種想,入無邊空空無邊處具足住。是第四解脫。超一切空無邊處,入無邊識識無邊處具足住。是第五解脫。超一切識無邊處,入無所有無所有處具足住。是第六解脫。超一切無所有處,入非想非非想處具足住。是第七解脫。超一切非想非非想處,入想受滅身作證具足住。是第八解脫。如彼卷九頁至十七頁廣釋。
    八解 大毗婆沙論一百四十一卷十一頁云:八解脫者:一、內有色觀諸色解脫。二、內無色想,觀外色解脫。三、淨解脫身作證具足住。四、空無邊處解脫;乃至七,非想非非想處解脫。八、滅受想解脫身作證具足住。此中前三,無貪善根為性。若并助伴;即五蘊性。次四即以彼根本地加行善四蘊為性。有說:亦以彼近分地前八解脫道為性。最後解脫,以滅盡等至為性。已說自性;當說所以。問:何故名解脫?答:解脫所有彼能障故。餘義如餘處廣說。
    九解 大毗婆沙論八十四卷八頁云:八解脫者:一、有色觀諸色解脫。二、內無色想,觀外色解脫。三、淨解脫身作證具足住。四、超諸色想,滅有對想,不思惟種種想,入無邊空,空無邊處具足住解脫。五、超一切空無邊處,入無邊識,識無邊處具足住解脫。六、超一切識無邊處,入無所有,無所有處具足住解脫。七、超一切無所有處,入非想非非想處具足住解脫。八、超一切非想非非想處,入想受滅身作證具足住解脫。問:此八解脫,自性是何?答:初三解脫,以無貪善根為自性。皆對治貪故。若兼取相應隨轉;則欲界者,以四蘊為自性。色界者,以五蘊為自性。四無色處解脫,皆以四蘊為自性。想受滅解脫,以不相應行蘊為自性。如是名為解脫自性。我物自體相分本性。已說自性;所以今當說。問:何故名解脫?解脫,是何義?答:棄背義、是解脫義。問:若棄背故名解脫者;何等解脫,棄背何心?答:初二解脫,棄背色貪心。第三解脫,棄背不淨觀心。四無色處解脫,各自棄背次下地心。想受滅解脫,棄背一切有所緣心。故棄背義是解脫義。尊者世友,作如是說:心於煩惱,解脫清淨;故名解脫。大德說曰:由勝解力而得解脫,故名解脫。脅尊者言:有所背捨,故名解脫。如彼卷八頁至十九頁廣說。
    十解 品類足論七卷十二頁云:初解脫云何?謂有色觀諸色,是初解脫。此中初者:謂隨算數漸次順次相續次第,此最在初。又隨入定漸次順次相續次第,此最在初。如是定中所有善色受想行識,是名解脫。第二解脫云何?謂內無色想,觀外色;是第二解脫。此中第二者:謂隨算數漸次順次相續次第,此居第二。又隨入定漸次順次相續次第,此居第二。如是定中所有善色受想行識,是名解脫。第三解脫云何?謂淨解脫身作證具足住;是第三解脫。此中第三者:謂隨算數漸次順次相續次第,此居第三。又隨入定漸次順次相續次第,此居第三。如是定中所有善色受想行識,是名解脫。第四解脫云何?謂超一切色想,滅有對想,不思惟種種想,入無邊空,空無邊處具足住。是第四解脫。此中第四者:謂隨算數漸次順次相續次第,此居第四。又隨入定漸次順次相續次第,此居第四。如是定中所有善受想行識,是名解脫。第五解脫云何?謂超一切空無邊處,入無邊識,識無邊處具足住;是第五解脫。此中第五者:謂隨算數漸次順次相續次第,此居第五。又隨入定漸次順次相續次第,此居第五。如是定中所有善受想行識,是名解脫。第六解脫云何?謂超一切識無邊處,入無所有,無所有處具足住;是第六解脫。此中第六者:謂隨算數漸次順次相續次第,此居第六。又隨入定漸次順次相續次第,此居第六。如是定中所有善受想行識,是名解脫。第七解脫云何?謂超一切無所有處,入非想非非想處具足住;是第七解脫。此中第七者:謂隨算數漸次順次相續次第,此居第七。又隨入定漸次順次相續次第,此居第七。如是定中所有善受想行識,是名解脫。第八解脫云何?謂超一切非想非非想處,入想受滅身作證具足住;是第八解脫。此中第八者:謂隨算數漸次順次相續次第,此居第八。又隨入定漸次順次相續次第,此居第八。如是定中諸解脫、勝解脫、異極解脫。復次若法,想微細為因,想微細為等無間,是與想不俱義,非不成就義;是名解脫。
    出處: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6]:
    (術語)一、內有色想觀外色解脫。內身有色想之貪,為除此貪,觀外之不淨青瘀等色,使貪不起,故名解脫。此初解脫依初禪定而起,緣欲界之色也。二、內無色想觀外色解脫,內身雖無色想之貪,而欲使更為堅牢,觀外之不淨青瘀等色,使不起貪,故名解脫。此依二禪而起。緣初禪之色也。以上二者為不淨觀。三、淨解脫身作證具足住。觀淨色故名淨解脫。於定中除不淨相,唯觀八色等光明清淨光潔妙寶之色也。觀淨色而不生貪,足顯觀之轉勝,證得此性解脫於身中,故名身作證,具足圓滿,而得住於此定,故名具足住,此第三解脫之位,依第四禪而起,亦緣欲界之色也,所異者上二項為可憎之不淨色,此為可愛之淨色,故是淨觀也,四、空無邊處解脫,五、識無邊處解脫,六、無所有處解脫,七、非想非非想處解脫,此方者依四無色定而起,各於所得之定,觀苦空無常無我,生厭心而棄捨之,故名解脫。八、滅受想定身作證具住,滅受想定者,滅盡定也,是亦依第四禪棄捨前之非非想即一切之所緣,故名解脫(以上新譯之名稱,舊譯少異)。問:唯第三禪無解脫云何?答曰:以第三定中無眼識所引之顯色貪故(二禪已上五識皆無),又為自地之妙樂所動亂故(彼地曰離喜妙樂地)無解脫也。
    二解 (名數)又名八背捨,違背三界之煩惱而捨離之,解脫其繫縛之八種禪定也。觀無量壽經曰:「三明六通,具八解脫。」同天台疏中曰:「能脫心慮,故名解脫,亦名背捨。背者背彼淨潔五欲也,捨者捨是著心也。」【參見: 八背捨】
    出處: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7]:
    aṣṭā-vimokṣa, mukti-mārgāṣṭaka, vimukti-mārgeṣv aṣṭāsu.
    出處: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頁數:P223-224
    相近字:
    八解脫身 [w] , 八解脫道 [w] , 八解脱 [w] , 八解門 [w] , 八觸 [w] , 八解 [w] , 八觀察行 [w] , 八覺 [w] , 八補特伽羅˚˚ [w] , 八袟鈔 [w]
  29. 하리발마 조, 구마라집 한역(T.1646). 《성실론》(阿毘達磨品類足論) 제1권. 대정신수대장경. T32, No. 1646, CBETA.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T32n1646_p0246c09║不壞相者。
    T32n1646_p0246c10║得三昧已種種因緣不能敗壞。是人住在
    T32n1646_p0246c11║達分三昧。慧最利故。善取三昧入住起相。故
    T32n1646_p0246c12║不可壞。因滅盡定故。有二人不得此定
    T32n1646_p0246c13║名慧解脫。得此定者名俱解脫。
  30. 하리발마 지음, 구마라집 한역, 번역자 미상(K.966, T.1646). 《성실론》 제1권. 2022년 8월 20일에 확인:
    무너뜨리지 못하는 모습이라 함은 삼매를 얻은 다음에는 어떠한 인연으로도 능히 무너뜨리지 못한다. 이 사람은 통달하는 부분의 삼매에 멈추나니 지혜가 가장 영리하기 때문에 삼매에서 들고 멈추고 일어나는 모양을 잘 붙잡는다. 그러므로 무너뜨릴 수 없으니, 생각을 끊는 선정[滅盡定]을 의지한 때문이다. 두 가지 사람이 있다. 이 선정을 얻지 못한 이를 혜해탈(慧解脫)이라 하고, 이 선정을 얻은 이를 구해탈(俱解脫)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