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변화




[산업혁명의 역사]


산업혁명이란 18세기 후반에 시작된 기계의 발명과 기술의 혁신에 의해 야기된 산업상의 큰 변화와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를 말한다. 18세기 후반의 1차 산업혁명은 열에너지를 이용해 생산을 기계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차 산업혁명은 전기를 이용해 대량 생산을 현실화했다. 19세기 후반 공장에 전기가 공급됐고 컨베이어벨트가 도입되면서 생산성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시대 공장 경영의 최우선 원칙은 ‘효율적인 생산관리’였다. 대량 생산과 비용 최소화가 공장의 큰 관심사였으며 프레드릭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도 이때 등장했다. 이 이론은 우리가 현재 배우고 있는 경영학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3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정보혁명’으로 정의할 수 있다. 반도체와 메이프라임 컴퓨팅, PC(1970년대), 인터넷(1990년대)이 발달을 주도했다. 정보혁명은 인터넷 등장과 떼어놓을 수 없다. 1969년 미국 국방성이 4개 대학교를 연결하기 위해 구축한 ‘아르파넷’을 시초로 전 세계를 연결하는 지금의 인터넷이 등장했다. 이 같은 3차 산업혁명은 ‘공급자’ 중심이던 산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시켰다. 낮은 비용으로 정보 공유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게 되면서, 기업의 평판에 대한 정보들도 공유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관리하는 ‘마케팅’이 중요시됐다. 정보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네트워크상의 정보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람들은 더 합리적으로 변화했고, 똑똑해진 직원들에 의해 생산성 또한 빠르게 늘었다. 특히 이 시기에는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제품이 급속도로 발전했다.

출처 : http://dbr.donga.com/article/view/1203/article_no/8015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특징]


 -4차 산업혁명의 개념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재와 가상이 통합되고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상의 변화를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일컫는다. 사물인터넷(loT)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의 최적화를 구축하는 4차 산업혁명은 미국에서는 AMI, 독일과 중국에서는 ‘인더스트리 4.0’이라고도 한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연결’과 ‘지능’이다. 연결과 지능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그것은 초연결 사회를 가져온다. 무엇보다도 ‘연결(connectivity)’이 핵심이다. 인간의 역사는 연결을 확대해 온 역사로도 설명된다.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융합을 통해서 인간은 연결의 폭과 깊이를 한층 더해 왔다. 물리적 연결은 그 속도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이제는 인간과 인간의 연결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의 연결이 실현되고 있다. 연결은 더 나아가 현실과 사이버를 융합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예전에는 현실과 사이버 세상이 서로 다르고 상호 보완적인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융합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사이버의 수요를 현실 공급자로 연결하는 비즈니스인 O2O(online to offline)가 등장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것은 생활의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인식의 전환을 가져온다.
사물인터넷은 이러한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다. 2025년까지 1조 개 이상의 센서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World Economic Forum, 2015). 인간은 스마트한 센서를 갖춘 기기와 더욱 연결되고, 이는 우리 주변에 무한대로 도입된다. 가정, 액세서리, 교통, 도시, 에너지 등 모든 분야가 인터넷으로 연결된다. 심지어 센서가 인간의 몸에 주입되어 인터넷과 직접 연결해 소통할 수 있다. 이 경우 인간의 건강 상태를 항상 모니터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실종된 사람을 찾는 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반면에 프라이버시가 침해되거나 조직 등에서 인간을 감시하는 데 이용될 여지도 커진다. 
인공지능이 획기적으로 발전한다. 인공지능이 최근 등장한 것은 아니다. 이미 인공지능의 역사는 오래다. 그런데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 놀라운 성과가 나타나면서 인공지능은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 그것은 빅데이터의 출현과 기계 스스로가 학습할 수 있는 ‘디프러닝(deep learning)’이라는 알고리즘의 개발 덕분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은 텍스트, 동영상, 음성 등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만들고 있는데, 예전에는 이런 데이터들을 분석할 수 있는 도구가 없었다. 그러나 스마트 기기들이 등장하고 디프러닝이 개발되는 등의 조건이 갖추어지면서 인공지능이 현실화되기에 이른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우리는 좀 더 스마트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반면에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에게 인간의 일을 빼앗기는 것은 아닌지, 인공지능에 의해 인류가 지배당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심지어는 인간의 정신과 신체의 기계화 정도에 따라 인간이 다양한 종(種)으로 분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등장하기도 한다. 
가상현실은 인간의 경험의 폭을 크게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오히려 현실보다 더 재미를 주고,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현실감을 가져다줄 것이다. 시간·공간의 제약과 환경의 제약을 극복하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인간은 현실의 모든 대상과 연결되어 상호작용하고, 가상 환경의 모든 대상과도 연결되어 상호작용하게 된다. 가상현실은 시뮬레이션 형태로 일부 도입되어 있지만 교육, 미디어, 의료 등의 분야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으로 연결이 극대화한 사회를 지능정보사회라고 부를 수 있다. 기존의 정보사회가 지능이 결합되면서 한층 연결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이런 지능정보사회는 기존의 사회와 다른 특징을 갖는다. 사회적으로는 공동체와 결사체를 넘어 공감사회로 변화한다. 기술은 기계기술, 정보기술을 넘어 지능정보기술로 진화한다. 이에 따라 경제는 물질 경제를 넘어선다. 서비스경제화로 가고, 더 나아가 공유 경제와 체험경제로 발전한다. 사회의 지배 양식은 예전의 수직적인 위계적 지배 질서를 넘어 수직·수평적인 혼계적 지배 질서로 변화하게 된다. 문화는 다문화를 넘어 혼성문화로 변화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4차 산업혁명을 맞으며 (4차 산업혁명, 2016.10.20., 커뮤니케이션북스)




[4차 산업혁명의 장단점]


 -4차 산업혁명의 장점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이 기존 산업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단점
인공지능 로봇으로 인해 일자리가 감소한다. 에너지 생산을 위해 환경파괴가 우려된다. 그리고, 거대기업에 의한 독점시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반도체 GPU
5년 전만 해도 GPU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았으며 그저 CPU를 보조하기 위한 부품으로 등장했다. GPU는 게임이나 영상편집 등 멀티미디어 작업에서 CPU를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랬던 GPU가 인공지능(AI)연구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이 확인되면서부터 각광받고 있다. 12개의 GPU가 2000개의 CPU와 맞먹는 딥러닝 성능을 발휘한다. (딥러닝:인간 신경망 구조를 본뜬 기계학습의 일종으로 컴퓨터가 스스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기술) GPU가 딥러닝에 강한 것은 연산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딥러닝을 구현하려면 방대한 양의 정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 CPU는 직렬처리방식에 최적화된 1~8개의 코어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CPU는 한 가지 작업을 한 번에만 수행할 수 있다. 때문에 명령어가 입력된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므로 수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들어오면 병목현생이 생겨 비효율적이란 단점이 있다. 반면 GPU는 수백에서 수천의 코어가 병렬처리방식으로 들어 있어 대량의 데이터를 병목현상 없이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CPU가 한 번에 한 개의 점만 빠르게 찍을 수 있다면 GPU는 속도는 느리지만 한 번에 수천 개의 점을 찍을 수 있다. 이러한 GPU는 인공지능뿐만이 아니라 동영상 변환 작업, 기후 변화 예측, 암호해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AI시장의 성장과 함께 GPU 수요 역시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해진다.

출처 :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부품 GPU(그래픽처리장치)|작성자 너정드리


 -인공지능 AI
AI는 컴퓨터에서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생각하고, 학습하고, 판단하는 논리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인간지능을 딴 고급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한다. 과거의 인공지능은 그저 유한 개의 솔루션을 탐색하는 기능에 불과했다. 그저 기계들은 정해진 상황에만 따르는 로봇들에 불과했던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인공지능은 전반적인 패턴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딥러닝 기술은 1950년대 Frank Rosenblatt 가 제안한 인간의 뇌처럼 감각을 느낄 수 있고, 인지할 수 있으며, 기억하고 반응을 하는 기계인 퍼셉트론이 XOR문제를 풀지 못한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은닉층을 추가한 다층신경망을 제안한 것을 기점으로 딥러닝은 계속 다양한 발전을 겪은 끝에, 음성인식과 이미지 인식, 오류 탐지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표현학습과 추론의 결합 방향 등으로 진화 할 것으로 보인다. 즉, 로봇들은 이제 프로그램에 맞춰 행동하는 것 뿐 만이 아닌,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해 예측을 할 줄도 알게 되는 것이다. loT로 모인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또 하나의 핵심 요소인 AI이다. AI는 loT로 모인 데이터를 분석하여 데이터의 규칙을 발견하거나 실제로 기계의 제어를 한다. 예를들면, 자동차의 3D지도, 주변 차량, 보행자, 신호, 사고, 교통규제 등의 정보를 AI가 loT를 통해 입수하고 분석하여 AI에 의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을 비롯한 AI에 의한 자동화는 여러 가지 비용 절감뿐 아니라 노동 인구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도 주목을 모은다.


 -사물인터넷(loT)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구조를 만들어준다. 네트워크에 사물을 연결하면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네트워크에 연결된 경우 도로의 정체 정도나 공사 유무, 사고 상황, 노면 상황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을 수 있고 다른 운전자와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딩 컴퓨터
IT 관련된 기능들이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컴퓨팅 스타일, 컴퓨터와 서버 등 IT시설을 기술적으로 통합하고, 공유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IT 자원을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서비스이다. 기업들이 필요할 때 외부 자원으로의 IT 인프라를 통해서 대용량 자료 분석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 핵심 기술이며, 높은 산업적 파급효과 및 이용 편리성 등으로 제 2의 디지털 혁명을 주도할 차세대 핵심 인터넷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rough9455/70136209009


 -공유경제
공유란 사전적으로 말하면 ‘공동으로 소유한다’는 의미이다. 기본적으로 공유경제란 ‘재화와 서비스, 공간과 지식 등의 잉여분을 공유함으로써 비용을 줄이고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공유라는 개념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사물인터넷, O2O(Online to Offline) 등의 플랫폼이 등장함에 따라 공유경제는 비단정보의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우버와 에어비앤비이다. 우버는 스마트폰 앱으로 승객과 운전기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회사 소유의 차를 타고 전문적으로 일을 하는 운전기사가 모는 택시와는 달리, 우버는 단지 개인과 개인을 이어줄 뿐이다. 차량이 필요한 고객이 신호를 보내면 차량을 타고 있는 또 다른 유저에세 연결하는 식이다. 차의 빈자리를 공유하는 것이 우버의 핵심이다. 에어비앤비는 집의 빈자리를 공유한다. 전 세계에 숙소를 가지고 있는 개인들과 숙박을 원하는 여행객들을 이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의 적용사례]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마트 워터그리드’
스페인은 기후변화로 이한 물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스페인 언론사 엘 파이의 플라네타 푸투로(Planeta Futuro)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용수량(토양이 흡수해 유지할 수 있는 물의 최대량)이 1995년 대비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시 2021년에는 용수량이 1995년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 부족 해결을 위해 바르셀로나의 경우 ‘스마트 워터그리드’ 기술을 도입했다. 스마트 워터그리드는 기존 수자원 관리 인프라에 ICBM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로 특히 바르셀로나 시 정부는 스마트 워터그리드 기술을 공원에 활용하고 있다.
공원에 적용된 스마트 워터그리드 운용 방식은 다음과 같다. 일단 용수 현황을 측정하는 스마트 미터, 온도센서, 습도센서가 물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이후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모바일, 태블릿 PC 화면을 통해 관리자에게 제공되며 시스템 스스로 물 사용량을 자동관리한다. 이는 물 자원관리를 효율적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비용과 수자원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줬다. 2016년 2월 하버드대는 바르셀로나의 스마트 워터그리드 효과성 측정에 나섰다. 연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스마트 워터그리드를 전체 공원의 68%에 적용했으며 이에 따라 용수 보존율이 25% 상승했다. 이로 인해 연간 약 6억 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맥아피 ‘Global Threat Intelligence'
맥아피(McAfee)는 인텔이 소유한 보안 전문 회사이다. 맥아피는 수많은 악성 공격 유형에 대응하기 위해서 GTI(Global Threat Intelligence)를 구축했다. GTI는 맥아피 고객사이에서 탐지하거나 발생한 악성공격 정보들을 클라우드에 수집해 빅데이터로 분석, 고객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맥아피는 탐지된 모든 악성정보들을 기업들이 서로 공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악성공격 대응력을 높였다. 기존에는 악성공격 정보들이 서로 공유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커는 유사한 공격방식으로 여러 기업들에 공격을 가할 수 있었다. 그러나 GTI를 통해 악성공격 유형이 서로 공유됨에 따라 해커는 더는 유사한 방식으로 여러 기업을 공격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악성공격 대응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맥아피 GTI는 악성공격 유형을 분석해서 패턴화 한다. 단일 기업에서 수집한 정보보다는 복수의 기업에서 수집한 데이터들을 패턴화 했을 때 훨씬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수집한 악성공격 DB를 보유한 GTI는 이 때문에 정확하게 악성공격을 탐지할 수 있다.


 -드론 기반의 ‘스마트농업’
미 펜실베이니아대 비제이 쿠마르(Vijay Kumar)교수는 과수원을 관리하는 드론을 테드 강연에서 시연했다. 드론에는 적외선, 온도감지, 일반 카메라 등이 설치돼 있었는데 과수원 주위를 비행하면서 모든 나무를 3차원으로 그려내 나무에 달린 과일 수를 셌고 수확량을 정확하게 측정한다. 또 온도 뿐만 아니라 나무 잎사귀 양과 분포를 측정하고 조도를 계산해 나무들의 광합성 정도까지 집계한다. 드론에 장착한 적외선 카메라들은 식생지수, 병충해 분포도를 정확하게 짚어내기도 한다. 
측정한 정보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중앙센터로 전송된다. 중앙센터에서는 빅데이터 기술로 드론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분석해 과수원에 맞는 최적의 환경요건을 찾아낸다. 이후 드론은 중앙 서버에서 분석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적으로 농작물을 감시하고 관리하게 된다. 참고로 이러한 분석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드론은 계속해서 중앙서버에 정보를 보내고 서버는 정보들을 계속해서 분석해 나감으로써 농장에 맞는 최적의 관리 상태를 향해가게 되는 것이다. 


 -글래스고 ‘글래스고 시티 에너지’
글래스고는 스코틀랜드에 위치했으며 영국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의 도시다. 영국 산업혁명 때 중추적인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산업 변화로 침체하고 병든 도시로 유명하다. 2014년 BBC 뉴스에서는 글래스고 거주자의 평균 수명이 65세로 측정했는데 영국 시민의 평균 수명이 85세 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낮았다. 그러나 최근에 ‘스마트시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글래스고 도시 경제에 다시 활기가 감돌고 있다. 
스마트시티 사업의 가장 대표적인 과제가 바로 ‘글래스고 시티 에너지’이다. 글래스고 도시 내 건물에 전력 사용을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해서 전력 사용량을 측정하고 클라우드에 정보를 모은다. 그런 다음 전력 사용량 정보를 빅데이터로 비교 분석해서 사용자들에게 모바일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실시간으로 본인이 사용하는 건물의 전력사용 분석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은 사용자들이 전력 사용량 정보를 알고 스스로 절감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 실제로 서비스를 제공한 29개 학교를 대상으로 전력절감 성과를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약 33만 파운드(약 4억 9000만 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blog.naver.com/businessinsight/220956996684




[4차 산업혁명의 분야별 영향]


 -경제 Economy (성장과 노동관점)
성장둔화의 원인으로 고령화와 생산성 하락을 들었고, 생산성 지표 산정의 기준 변화도 필요하다. 특히 공유경제나 On Demend 툴의 증가로 효율화는 올라가나 경제지표 산정에 반영은 안된다. 정리하면 구조적 요소(과중한 부채와 고령화)와 시스템적 요소(새로운 플랫폼과 온디멘드 경제의 등장, 한계비용 감소에 따른 영향력 증대)의 결합으로 그간의 경제논리를 재정립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파괴효과와 자동화로 인해 자본이 노동을 대체하는 속도와 새로운 직종과 사업의 창출하는 자본화 효과 간의 타이밍에 따라 노동관점에서는 기회와 위협요소가 병존한다. 대체로 저직능, 저급여, 개발도상국에는 위협요소가 크고 여성인력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reshoring 현상으로 국가 간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국가 내에서도 승자독식의 biz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먼 크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노동의 증가로 자영업자의 증가가 예상되고 기업은 고용에서 좀 더 자유로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기술의 발전에 대한 의도적인 관리 정책과 제도적 관리가 수반되지 않으면 노동의 질은 악화될 것이다. 


 -기업 Business
4차 산업혁명의 과학기술은 혁신기업의 등장을 가속화 할 것이다. 디지털역량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이 기업의 성장속도와 규모의 변화를 가속화 할 것이다. 이는 기업내 리더들에게 끊임없이 학습하고 적응력을 높이면서 독자적인 운영모델을 구출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소유에서 공유로의 변화와 데이터공유를 통한 소통하는 고객, 그리고 now-world에서 기업은 고객이 어디에 있든지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한다.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디지털기술은 상품과 서비스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파괴적 혁신을 실현했고,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산업분야 간에 존재하던 경계 역시 허물었다. 자율운행 자동차에 대한 혁신기업들의 투자는 이를 반영한다. 


 -국가와 세계(National-Global)
“21세기에는 권력을 얻기는 쉬워지고, 발휘하기는 어려워졌으며, 잃기는 매우 쉬워졌다.” 이는 권력이 국가에서 비국가세력으로 저명한 기관에서 느슨한 네트워크로 이동하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민첩한 통치 시스템의 구축이 솔루션이라고 책에서는 권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특성상 국가와 도시간에 승자독식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혁신도시로 포지셔닝 될 수 있게 국가적이 정책과 사회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책에서는 혁신육성에 가장 효율적인 도시로 뉴욕, 런던, 헬싱키, 바로셀로나, 암스테르담을 뽑았다. 집단간 갈등의 본질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갈등의 표출 방식도 변화될 것이다. 전쟁의 형태도 새로운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회(Society)와 개인
승자독식에 따라 불평등이 심화될 것이다. 이는 여러 가지 지표에서 국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생명공학과 인공지능 등은 인간에 대한 정체성과 통제범위에 대한 논란이 내포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연결되어 있는 디지털 네트워크에서 자신을 어떻게 컨트롤 할 지도 고민해 보아야 한다. 또한 상호 연계성 및 사물 인터넷으로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도 있다. 




[4차 산업혁명 문제점]


 -일자리 변화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이다. 고도의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이제는 육체적 노동을 넘어 인간의 거의 모든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으로 2020년까지 약 710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한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 개의 일자리가 로봇과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이 증가되는 직업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과학기술 발전과 융합 그리고 고령화에 따른 관련직업이 주를 이룬다. 이렇게 수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동시에 새로운 직업이 나타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더 이상 지식만으로 살아가기 어렵다. 한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많은 양의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가장 잘하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의 지식 중심 교육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활용할 것인가’의 역량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교육체제에 많은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인공지능 로봇 개발에 따른 악용
지난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전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인공지능은 개인 비서 역할부터 시작해 자율주행차의 인지∙판단 능력에 적용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이렇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밝고 긍정적인 면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인공지능 판단에 따른 윤리적 책임, 노동력 대체 등 민감하고 대응방안이 필요한 사안들 또한 산적해 있다. 인공지능은 화약과 핵무기를 잇는 ‘제3의 전쟁혁명’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하며,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적국이나 분쟁 대상국 등을 겨냥해 외교를 포기한 채 로봇 등 무인살상무기를 동원한 군사적 해결방식에 의존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 또한, 기계가 누군가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위장해 보이스 피싱 범죄를 벌일 수도 있고, 테러리스트가 인공지능을 갖춘 드론, 자동차, 킬러로봇 등에 테러학습을 시켜 고성능 화생방 무기로 생화학 공격을 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테러리즘은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협 중 하나다. 특히 날이 갈수록 다양화되는 테러리즘의 목적과 양상에 인공지능이 더해진다면, 군인이 아닌 컴퓨터 전문가, 컴퓨터, 인터넷으로도 특정 도시의 기반 시설까지 파괴할 수 있는 영향력이 발생된다.  실제로, 러시아의 부총리가 트위터에 ‘표도르’라는 로봇을 올린 적이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표도르는 팔 굽혀 펴기, 덤벨 들기, 용접, 자동차 운전까지 인간처럼 아주 섬세한 인간형 로봇이다. 발명 초기에는 재난 구조용, 단순 기계작업, 복잡한 명령을 이해하는 용도로 설계되었던 로봇이었다. 하지만 이 로봇이 총기를 다룰 수 있는 모습이 공개된 후에는 우주 개발용 로봇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네티즌들은 킬러로봇과 같은 군사용 장비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보면 영화가 다루는 극단적인 인공지능 로봇의 약용이 어쩌면 미래에는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장밋빛 미래를 선물하는 한편, 공포에 떨게 만드는 강력한 테러 범죄의 가능성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자동화무기가 프로그램 상 오류로 무고한 시민들을 살상했을 경우 그 책임소재를 확실히 판단할 수 있는 법적 기준이나 규제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공지능기술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예측을 통해 과학적 정책을 도출하고, 이에 따른 지속적이고 시의적절한 연구∙개발∙투자가 필요하고, 권한 및 책임소재 명료화에 관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더불어 인공지능의 발전이 기존 사회 질서와 충돌되지 않고 악용소지를 없애는 방향으로 안착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출처 : http://blog.naver.com/u2math/221013794999 http://www.kidd.co.kr/news/190763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의 길]

한국은 일본, 대만과 함께 동아시아의 성공을 이루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낳기 위해 많은 계획과 노력 등의 요인들이 있으나, 요약하면 제조업 중심의 2차 산업혁명과 인터넷 중심의 3차 산업혁명에서 선도 국가들의 뒤를 빠르게 추격하는 추격자 전략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은 철강, 자동차, 조선 등 중화학공업 중심 산업으로 선진국을 추격해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 결과 이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등장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갖추어 성공적인 산업경제를 만들어 냈다. 정보화 계획을 추진해 초고속인터넷 보급, 반도체, 기기 등에서도 역시 같은 상황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이제 4차 산업혁명의 길로 들어서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장담할 수 없다. 일부에서는 우리가 1, 2차 산업혁명에 뒤져서 발전이 늦었으니, 4차 산업혁명에서는 서둘러야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예전의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가 아니라 ‘선도자(first mover)’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다 보니 정부나 기업들이 서둘러서 이런저런 대책을 내놓기에 바쁘다. 해외에서 가상현실이 주목을 받으니 가상현실 대책을 만들고, 알파고가 화제가 되자 지능정보 대책을 만든다. 이런 인식은 말로는 ‘퍼스트 무버’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패스트 팔로어’ 방식을 따르는 것과 같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을 살피고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 1, 2차 산업혁명이 진행될 때 한국은 세계의 그러한 흐름에 대해 무지했고 고립되었고, 따라서 산업화가 늦어졌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빠르게 추격했고, 더욱이 3차 산업혁명부터는 우리 사회와 경제가 세계화에 편입되어 오히려 어떤 분야에서는 선도적인 분야도 나타날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빠른 추격자 방식은 여기까지다.  4차 산업혁명은 따라하거나(follow), 빠른(fast), 수직적인(vertical) 위계질서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은 연결(connect)이자 공유(share)이며 수평적인(horizontal) 것을 특징으로 한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근본적인 변화가 더욱 필요하다. 그러나 한국은 수직적인 문화가 사회 모든 곳에 깊이 내재해 있다. 혁신을 가로막는 벽이 높아져 가고 있다. 공유가 아니라 소유가 전체 사회에 퍼져 있다. 그것도 나만 많이 소유하면 된다는 인식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어서 우려가 된다.  암기 위주의 교육은 점점 그 도를 더해 가고, 개념 설계 위주의 교육이 설 자리가 없다. 사회적 신뢰가 무너져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괴담과 잘못된 정보의 통로가 되고 있다. 이런 모든 것이 함께 변화해야 한다. 기본과 근본 개념에 대한 천착과 사회적 혁신 없이 서두르면 오히려 4차 산업혁명의 특성과 충돌해 역효과가 날 수밖에 없다. 한국에 대해 많은 자문을 한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이 사회적 변화 없이는 과학기술 혁명의 이익을 충분히 누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교육 체계의 변화와 공공 부문의 변화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지식 기반 사회로 갈 수 있다고 명쾌하게 자문했다. 이제 그 자문의 의미가 무엇인지 분명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결국 ‘지능’과 ‘연결’을 키워드로 일어나는 새로운 산업혁명이다. 아직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이제 그러한 길로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기술 혁신 중심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경제의 변화, 사회와 문화, 교육 등 전 영역에서 사회적 혁신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는 1, 2차 산업혁명을 추격해 성공시켰던 기존의 한국 제도와 관행, 문화를 완전히 바꾸어야 하는 과제다. 그 과제를 해결하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다. 고통을 수반하고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반드시 걸어야 하는 길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4차 산업혁명을 맞으며 (4차 산업혁명, 2016.10.20., 커뮤니케이션북스)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고 일하고 있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술 혁명의 직전에 와 있다. 이 변화의 규모와 범위, 복잡성 등은 이전에 인류가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라고 했다. 다보스 포럼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을 맞으며 기존의 기술들에 대한 개념을 다시 정립하고 기술을 활용할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출처 : 제4차 산업혁명이 온다|작성자 한국토지주택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