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학에서 산형화서(繖形花序, 영어:umbel)는 우산살처럼 짧은 꽃자루들이 한 곳에서 많은 수로 퍼져 나가는 형태의 꽃차례이다. 즉 전체적으로 우산을 펼친 것과 비슷한 모양이다. 산형이라고 할 때 한자 산(繖) 또는(傘)'이 모두 우산을 의미하며, 산형화서를 나타내는 umbel 역시 어원상 "파라솔, 차양"을 뜻한다.[1] 모양은 꼭대기가 평면인 것부터 거의 구형인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수 있다. 산형화서는 홑꽃차례(단화서, simple inflorescence) 또는 겹꽃차례(복화서, compound inflorescence)이다. 복산형화서에서 두번째로 분기하는 화서를 두고 '작은 산형(umbellules 또는 umbellets)이라고 한다.[2]

산형에 속하는 식물에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당근, 파슬리, , 회향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아이비 그리고 부추아과양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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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umbel etymology
  2. Beentje, H.; Williamson, J. (2010). 《The Kew Plant Glossary: an Illustrated Dictionary of Plant Terms》. Royal Botanic Gardens, Kew: Kew Publis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