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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트 샤펠 내부 스테인드 글라스

파리의 생트 샤펠 성당(프랑스어: Sainte Chapelle 새인트 쉐플[*])은 프랑스 파리시테 섬의 서쪽 반쪽에 있는 프랑스 후기 고딕 양식의 성당이다. 노트르담 성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파리 대법원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시테 섬에 우뚝 솟아 있는 생트 샤펠 성당은 서양 건축사를 대표하는 위대한 걸작 중의 하나로써,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온다. 화려하게 장식된 둥근 천장을 향해 치솟은 높이 15 미터의 돌 기둥에 의하여 분리된 15개의 스테인드 글라스에는 구약 성경창세기부터 열왕기까지의 내용을 소재로 약 1천 여장의 종교화가 새겨져 있다.

목차

기원편집

최초의 용도는 성물을 모아놓는 일종의 보물 창고였는데, 프랑스인들이 존경했던 왕 중의 하나인 ‘루이 9세 (생 루이)’가 1239년 ‘콘스탄티노플’ 황제로부터 그의 빚을 갚아준 대가로 예수가 썼던 가시 면류관을 선사 받았다. 1241년에는 그리스도가 매달렸다고 전해지는 십자가 조각을 수집하면서, 각종 성물들을 보관하기 위해 이 성당을 짓게 된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으며, 건축가 ‘삐에르 드 몽트뢰이 Pierre de Montereuil’가 1246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248년에 드디어 33개월의 공기를 거쳐 완공되었고, 왕실의 기도실과 미사를 보는 장소로 이용된다.[1]

성당 내부편집

성당 내부는 크게 아래층과 위층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아래층은 왕실 하인들을 위한 예배 장소로 사용되었고, 위층의 예배소는 왕이나 왕실 가족 또는 유명 인사 중 선택 받은 사람들만이 출입할 수 있었던 왕실 예배실로 쓰였다. 또한, 대관식이라든지 왕가의 결혼식 등 왕실 예식이 치루어진 곳이기도 하다.

벽 기둥을 따라서 12 사도들의 석상이 서 있고, 높이 15 미터로 사방벽을 둘러싸고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는 1,134 장면의 성경에 나오는 일화 또는 교훈적인 사실들을 묘사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성당 외부편집

고딕 시대에는 최대한 하늘에 가까이 오르고 싶은 열망을 뾰족탑으로 표현하였다는데, 이 성당의 첨탑은 ‘루이 9세’ 당시 지어진 원본은 아니고,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통치하의 1853년에 재건된 것이기는 하지만, 높이 75 미터에 달하는 첨탑이 인상적이다. 길이 36 미터, 폭 17 미터, 지붕 높이 42 미터의 이 성당은, 바로 앞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보이는 경사진 버팀벽 대신에 순수한 수직 버팀벽에 의하여 지붕의 하중을 받치고 있다. 중세 종교 건축물에서는 빠질 수 없는 중요 장식인 장미 창은 1485년 샤를르 8세 국왕이 기증한 것으로, 86 개의 스테인드 글래스에 요한 묵시록의 내용이 묘사되어 있다.[2]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