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등

돌로 만든 등기구.

석등(石燈) 은 돌로 만든 등롱을 말한다. 석등롱(石燈籠) 또는 장명등(長命燈)이라고도 하며, 사찰의 경내·능묘(陵墓) 앞 등에 세운다.[1] 사찰의 경내에 세우는 석등의 경우, 등불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공양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2][3]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대한민국의 국보 제5호로 불교 사찰 법주사 경내에 세워져 있다.

불교의 창안지인 인도에서는 현존하는 석등이 없고, 중국에는 일부 존재하나 그 수가 적다. 일본에는 구리로 제작한 동등롱이 주로 세워졌으며 개중에는 도다이지의 것 등 나라 시대(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사찰에서 석등이 발견된다.

관련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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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석등 중에서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이 가장 크다. 석등의 단면의 대략적인 형태를 기준으로 팔각, 육각, 사각으로 구분하기도 하며 석등의 받침대인 간주석(竿柱石)의 형태에 따라 장구를 닮았다 하여 고복석(鼓腹石), 쌍사자형, 팔각형 주석으로 구분한다.[4]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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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석등”.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2016년 6월 18일에 확인함. 
  2. 김왕직 (2007년 4월 10일). 《알기 쉬운 한국건축 용어사전》. 동녘. ISBN 9788972975267. 
  3. 월간 미술 (1999년 1월 5일). 《세계미술용어사전》. 월간미술. ISBN 8988588010. 2019년 7월 2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6년 6월 20일에 확인함. 
  4. 김원룡, 『한국 미술사』, 범문사, 1968, 202쪽.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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