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선 (1870년)

석명선(石明瑄, 일본식 이름: 石川明瑄이시카와 메이센, 1870년 음력 3월 ~ ?)은 대한제국일제강점기의 관료이며,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도 지냈다.

생애

편집

강원도 강릉군 출신으로 어릴 때 한문을 수학했다. 1884년에 내부 주사를 지내는 등 대한제국의 관료로 근무하였고, 1906년에는 군수로 임명되어 한일 병합 조약 체결 시점까지 재직 중이었다.

1910년에 한일 병합 조약이 체결되면서 조선총독부 체제가 수립되었을 때 그대로 총독부 군수로 남았다. 강원도 강릉군과 인제군, 영월군, 철원군, 횡성군 군수를 차례로 역임하였다.

1926년에는 강원도 참여관에 임명되어 승진하였다. 1933년에 퇴직한 뒤 곧바로 중추원 참의가 되었다. 이때 정5위 훈5등에 서위되어 있었다.

1920년대부터 국민협회에 참여하는 등 여러 친일 단체에서 활동했다.[1] 동민회구일회에 가담하였고, 중일 전쟁 발발 후에는 석명선의 부인이 애국금차회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의 중추원과 도 참여관 부문, 2008년 공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의 중추원과 관료 부문,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 포함되었다.

같이 보기

편집

참고자료

편집

각주

편집
  1.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2004년 12월 27일). 《일제협력단체사전 - 국내 중앙편》. 서울: 민족문제연구소. 217,238,290,335쪽쪽. ISBN 89953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