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대한민국 강원도의 군

영월군(寧越郡)은 대한민국 강원도 남부에 있는 이다. 조선 단종(端宗)의 능인 장릉(莊陵)이 있으며 김삿갓면김삿갓(김병연)의 묘가 있다. 영화 《라디오 스타》, 《만득이》, 드라마 《선덕여왕》의 배경이다. 서쪽으로 원주시제천시, 동쪽으로 태백시, 북쪽으로 평창군정선군, 남쪽으로 단양군영주시, 봉화군과 맞닿아 있다.

영월군
Flag of Yeongwol.svg
영월군의 위치
영월군의 위치
현황
국가 대한민국
면적 1,127.45 km2
세대 21,143 가구 (2021[1])
총인구 37,954 명 (2022년 2월)
인구밀도 34 명/km2
2개
7개
군수 최명서(국민의힘)
국회의원 유상범(국민의힘,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군청
소재지 영월읍 하송로 64 (하송5리 242)
웹사이트 http://www.yw.go.kr/
상징
군목 소나무
군화 철쭉
군조 까막딱따구리

역사편집

상고시대에는 삼한진한에 속했다가[2] 이후 백제시대(234년~286년)에는 백월, 고구려시대(300년~331년)에는 내생군(奈生郡)이었던 것을 신라 때 내성현이라 고쳤고, 신라 경덕왕 대인 757년에 평창군, 정선군과 동일하게 명주(溟州)(현재의 강릉시의 군 지역)에 속했다. 통일신라 이후, 고려 때에는 동계에 속했으며, 이후 현종 대 행정구역이 정비가 되면서 서기 1018년, 명주에 속현인 내성현을 지금의 영월로 고쳐 원주, 즉 중원부에 속하였다가 공민왕 21년(1372) 군으로 승격되었다. 공양왕 원년(1389)에 충청도로부터 강원도에 속하였다.

지리편집

강원도의 남부에 위치하며 군의 동부에는 태백산맥이 남북으로 뻗고 남쪽에는 소백산맥이 여기서 갈려서 동서로 뻗는데 그 양 산맥의 여파가 군내 도처에 미쳐 산악이 중첩하고, 백운산·옥석산·백덕산 등이 솟아 있다. 중앙부는 한강과 그 지류 평창강·주천강 등이 영월 부근에서 합류하며, 평지는 영월분지 외엔 별로 없다. 지질주로 석회암층이며 곳곳에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하여 있다.

충청북도, 경상북도에 접하여 중부내륙지방에 속해 있다. 동쪽으로는 태백시, 서쪽으로는 원주시횡성군, 남쪽으로는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 경상북도 영주시봉화군이 북쪽으로는 평창군정선군이 위치해 있다. 동강서강이 흐르고 있고, 법정이름은 동강한강이며 서강평창강이다. 영월읍에서 두 강이 합쳐 속칭 남한강이 시작된다. 남한강은 법정이름이 아니며 북한강에 대비된 이름, 영월시점(하송, 덕포, 팔괴리 경계점)에서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의 북한강합류점까지 216.7km다.

기후편집

내륙 산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온의 교차가 큰 내륙성 기후이다. 연평균 기온 10.8 , 1월 평균 -5.7 , 8월 평균 25.5 , 최고 42 (1942.7), 최저 -30 (1920.1), 연평균 강수량은 1,200mm이다.

영월군 (1981-2010)의 기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 최고 기온 °C (°F) 2.2
(36.0)
5.5
(41.9)
11.1
(52.0)
18.7
(65.7)
23.9
(75.0)
27.5
(81.5)
28.9
(84.0)
29.5
(85.1)
25.5
(77.9)
20.0
(68.0)
11.6
(52.9)
4.4
(39.9)
17.4
(63.3)
일 평균 기온 °C (°F) −4.0
(24.8)
−1.2
(29.8)
4.4
(39.9)
11.3
(52.3)
16.6
(61.9)
20.8
(69.4)
23.6
(74.5)
24.0
(75.2)
19.1
(66.4)
12.4
(54.3)
4.7
(40.5)
1.9
(35.4)
10.8
(51.4)
평균 최저 기온 °C (°F) −9.6
(14.7)
−7.4
(18.7)
−1.9
(28.6)
4.0
(39.2)
9.7
(49.5)
15.2
(59.4)
19.8
(67.6)
20.2
(68.4)
14.5
(58.1)
6.8
(44.2)
−0.9
(30.4)
−7.2
(19.0)
5.3
(41.5)
평균 강수량 mm (인치) 21.3
(0.84)
25.3
(1.00)
50
(2.0)
70.5
(2.78)
87.4
(3.44)
143.9
(5.67)
292.3
(11.51)
291.7
(11.48)
150.3
(5.92)
40.1
(1.58)
32.2
(1.27)
19.3
(0.76)
1,224.1
(48.19)
평균 상대 습도 (%) 63.9 60.6 58.7 55.0 63.8 70.5 79.9 79.3 76.9 73.1 68.4 66.8 68.1
평균 월간 일조시간 178.6 173.0 192.7 207.3 213.6 187.3 133.1 149.1 154.4 175.6 153.3 172.8 2,090.9
출처: 대한민국 기상청[10]

지질편집

영월군은 대부분이 옥천 습곡대에 포함된다. 고생대조선 누층군은 영월군 중,서부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평안 누층군은 조금 분포하며, 선캄브리아기의 암석은 영월군 극동부와 극서부 지역에 소규모 분포한다.[11]

선캄브리아기편집

  • 율리층군 또는 태백산층군은 영월군 상동읍 최동단에만 분포하는 선캄브리아기의 지층으로, 영월군 상동읍에 분포하는 것은 율리층군 상부 지층인 고선리층(PCEygo; Precambrian yulli group goseonri formation, 古善里層)이다. 고선리층은 상동읍 내덕리와 천평리, 덕구리에 분포하며 다양한 변성상을 갖는 이질 및 사질 기원의 퇴적변성암층의 호층(互層)과, 약간의 석회규산염암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운산 향사대의 남쪽을 이루는 조선 누층군 장산 규암층에 의해 경사 부정합으로 덮인다.[12][11]
  • 방림층군(PCEbr; Precambrian bangrim formation)은 주천면 판운리 북부 일대 지역에 소규모 분포하는 선캄브리아기의 지층이다. 이 지층군은 여러 종류의 변성 퇴적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주요 암석은 녹리석 흑운모편암이다. 이 밖에 견운모편암, 석영편암, 결정질 석회암이 협재된다. 이들 각 암석 사이의 경계는 점이적이나 석회암은 타 암석과 비교적 뚜렷한 경계를 보인다. 변성 퇴적암 편리의 일반적인 주향은 북동 20°, 경사는 남동 30°이나 국부적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곳도 있다. 지층의 동쪽은 방림 단층에 의해 고생대 조선 누층군과 접하고 있고 판운리 남부에서 방림 단층에 의해 분포가 중단된다.[13]
  • 운학 화강암(PRumpgr; Precambrian unhak granite)은 무릉도원면 운학리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암석으로, 운학리 운학교에서 서원리까지 계곡을 따라서 잘 노출되어 있다. 직경 1 cm 미만에서 최대 4 cm 크기의 장석 반정(斑晶)을 포함하는 조립질 반상흑운모화강암이며, 특징적으로 장축 0.3∼3 m 크기의 변성 사질과 이질암의 포획체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운학 화강암은 호상 열도 지구조환경에서 생성된 것으로 해석되며, SHRIMP 저어콘 U-Pb 연대측정 결과는 약 20억 년 전의 연령을 보인다.[14]

시대 미상편집

생성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은 암석들은 영월군 일부 지역에만 소규모 분포한다.

  • 페그마타이트질 미그마타이트(pm)은 조선 누층군 장산 규암층 분포지역 남동쪽인 김삿갓면 남동부 내리 일대에 분포하는 암석으로 험준하고 기복이 복잡한 지형을 이룬다. 미그마타이트는 대체로 우백질 거정질 산성암이며 장석과 석영을 주 구성 광물로 하며 약간의 백운모를 수반한다.[15][11]
  • 고성 셰일층과 석회암층은 조선 누층군 막동 석회암층을 덮는 지층으로 분명히 고생대 초기 조선 누층군과 고생대 후기 평안 누층군 사이에 끼어 있으나 그 정확한 시대를 결정할 만한 특성을 발견하지 못하여 1966년 옥동 도폭에서 시대 미상의 암석으로 분류되었다. 김삿갓면 각동리와 진별리, 예밀리 일부 지역에만 소규모 분포한다. 하부 셰일층과 상부 석회암층으로 구분된다.[15][11]
  • 고성 셰일층(Ogs; goseong shale formation)은 김삿갓면 진별리와 예밀리 부근에서 볼 수 있는 지층으로 적자색(赤紫色) 및 회색의 셰일로 구성되어 있다. 석회질 암석은 거의 없으며 두께는 20~30 m로 얇다.[15]
  • 고성 석회암층(Ogl; goseong limestone formation)은 주로 석회암과 돌로마이트석회암과의 호층(互層)으로 구성되었으며 간간히 붉은색 석회암과 충식 석회암이 협재되어 있다. 국부적으로 심한 습곡과 교란구조를 보이고 있다. 본 층은 상위의 평안 누층군 홍점층에 의해 경사 부정합으로 덮이며 고성 셰일층을 덮고 있다. 그 두께는 100 m 내외이다. 그러나 심한 습곡작용에 의해 외관상의 두께는 대단히 두껍다.[15]

고생대 조선 누층군편집

조선 누층군은 고생대 초기 캄브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에 이르기까지 형성된 퇴적암이다. 영월군에 분포하는 조선 누층군은 영월군 동부 상동읍중동면 북부에 분포하는 태백층군과, 영월군 중서부 영월 인편상 구조대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영월층군(또는 영월형 조선누층군)으로 구분된다.[16][17][11] 원래 태백, 삼척 지역에 분포하는 태백층군은 백운산 향사대를 따라 영월군 동부 상동읍중동면 북부에 분포하며, 캄브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에 퇴적된 장산 규암층, 묘봉층, 대기층(풍촌석회암층), 화절층, 동점층, 두무골(두무동)층, 막골(막동)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월층군은 하부로부터 삼방산층, 마차리층, 와곡층, 문곡층, 영흥층으로 구성된다.[18]

태백층군 (두위봉형 조선 누층군)
  • 장산 규암층(CEj; Cambrian Jangsan quartzite formation)은 조선 누층군 최하위의 지층으로, 백운산 향사대를 따라 향사대 남쪽 상동읍 구래리-내덕리 경계 지역에서 중동면 녹전리까지 동남동-서북서 방향, 그리고 중동면 화원리-김삿갓면 외룡리와 주문리 경계 지역에서 김삿갓면 대야리-와석리 경계 지역까지 북동-남서 방향으로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 주로 유백색 내지 담걸색의 조립질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층리가 나타나고 곳에 따라 본 층의 기저 역암으로 보이는 역암층이 2~3 m 두께로 보인다. 상위의 묘봉층에 의해 정합적으로 덮이며 본 층의 두께는 200~300 m이다.[15][19][11]
  • 묘봉 점판암층(CEm; Cambrian myobong slate formation)은 장산 규암층 상위의 지층으로, 암회색과 녹회색의 점판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부에 약 20 m 두께의 백색 석회암층을 협재한다. 이 석회암은 상위층인 풍촌 석회암층(대기층)과의 경계에서 약 20 m 하위에 있다. 본 층의 두께는 200 m 내외이다.[15]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장산 규암층 분포지역 바로 북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1]
  • 풍촌 석회암층(CEp; Cambrian puncheon limestone formation, 또는 대기층)은 묘봉층 상위의 지층으로, 주로 회색의 괴상(塊狀)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위로 갈수록 백색으로 변하며 상위층인 화절층으로 점이한다. 본 층의 두께는 약 400 m이며, 묘봉층과 마찬가지로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장산 규암층과 묘봉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5][11]
  • 화절층(CEw; Cambrian hwajeol formation)은 풍촌 석회암층을 정합으로 덮는 지층으로, 석회암셰일이 미세하게 호층을 이루고 있다. 암석의 노출이 양호한 곳은 김삿갓면 옥동리의 동부 산지 지역이며 옥동천의 남쪽 절벽에서 더 잘 보인다. 두께는 200 m 내외로 그 아래 지층들과 마찬가지로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풍촌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5][11]
  • 동점 규암층(Od; Ordovician dongjeom quartzite formation)은 조선 누층군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 경계부에 위치하며 이 암석층부터 오르도비스기의 것이다. 주로 담갈색과 흑색의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백과 삼척시에서의 동점 규암층이 그러하듯이 지형에 뚜렷한 돌출부를 나타내고 있다. 흑색 규암은 하부에서 우세하며 담갈색은 상부에서 현저하다. 본 층의 두께는 대략 5~30 m이며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화절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매우 좁은 폭으로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5][11]
  • 두무동 셰일층(Odu; Ordovician dumudong formation)은 동점 규암층 상위의 지층으로 석회암과 암회색 셰일이 호층(互層)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의 두무동층은 삼척시(150 m) 등 다른 지역의 것에 비하여 상당히 두꺼운 편으로서 두께가 큰 것은 백운산 향사대의 등사(等斜) 습곡 구조에 의한 것으로 믿어지며 두께는 약 220 m이다.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화절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5][11]
  • 막동 석회암층(Omg; Ordovician maggol limestone formation)은 두무동 셰일층 상위의 지층으로 주로 회색의 미세한 호상 구조를 보이는 석회암으로 구성되며 부분적으로 얇은 돌로마이트셰일층이 협재한다. 상동읍-중동면 지역에서 평안 누층군 홍점층에 의해, 김삿갓면 서부 지역에서 상위에 있는 고성 석회암/셰일층에 의해 관계 미상으로 덮인다. 본 층의 두께는 500 m 에 달하며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에 이르기까지 두무동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5][11]
영월층군 (영월형 조선 누층군)

영월층군영월읍을 중심으로 그 서부 지역에 분포하는 탄산염-규산쇄설성 퇴적암 복합체로서 하부로부터 삼방산층, 마차리층, 와곡층, 문곡층, 영흥층으로 구성된다. 하부 3개 층은 캄브리아기에, 상부 2개 층은 오르도비스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최하부의 삼방산층만이 특징적으로 쇄설성 퇴적물을 포함하며, 상부 4개 층은 주로 탄산염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창단층 동편의 영월층군은 동쪽으로 각동 트러스트 단층, 북쪽으로 상리 트러스트 단층에 의해 경계 지어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남서쪽의 경계는 불분명하다. 이 지역은 남북으로 발달해 있는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에 의해 다시 동, 서편에 나타나는 암상의 종류가 다른 분포를 보인다.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 동쪽 지역에서는 상부 영월층군과 평안 누층군(영월탄전)의 암석이 함께 나타나지만, 서편 지역에서는 평안 누층군의 암석이 나타나지 않는다.[19]

  • 삼방산층(cs; cambrian sambangsan formation)은 영월층군 최하위 지층으로, 실트스톤과 셰일,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방산층의 하부는 주로 적색, 보라색, 녹색 등 여러 가지 색을 띠는 실트스톤과 셰일로 이루어져 있고, 상부는 황회색 내지 녹회색의 세립 운모질 사암과 셰일이 교호한다. 두께는 400 또는 750 m 이상이나 층의 최하부가 노출되어 있지 않고 수많은 단층과 습곡이 지층 안에 존재해 전체 두께에 대해서는 정확한 추정이 어렵다. 삼엽충 화석을 바탕으로 이 층의 형성 시기는 고생대 캄브리아기 중기로 생각된다.[20][19]
  • 마차리층(Om; machari formation)은 삼방산층 위에 정합적으로 놓여 있고, 주로 셰일, 각력석회암(limestone breccia), 점토질 내지 돌로마이트질 석회암(argillaceous to dolomitic limestone) 및 석회암역암(limestone pebble conglomerate)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면 마차리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고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 서쪽에서 마차리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분포하며, 남면 연당리를 지나는 남-북 주향 트러스트 단층에 의하여 연당역 서쪽에서 다시 노출된다. 본 층의 일반적인 주향은 남-북 내지 북동 20°이며 서쪽으로 55~75° 경사져 있다. 두께는 약 400 m로 알려져 있으나 200 m 이하라는 의견도 있다.[20][21]
  • 와곡층(wagok formation)은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의 서편에 주로 노출되며, 마차리층 위에 정합적으로 놓인다. 주로 괴상의 담회색 내지 회색 돌로스톤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바야시(1961, 1966)는 와곡층에서 산출된 보존이 불량한 완족동물 및 삼엽충 화석을 근거로 와곡층의 지질시대를 최후기 캠브리아기로 제시하였으나, 태백산지구지하자원조사단(1962)은 이를 흥월리층으로 명명하고 이 층의 시대를 전기 오르도비스기로 보았다. 와곡층의 두께는 약 500 m로 알려져 있었으나, 와곡층의 두께가 250 m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20][19]
  • 문곡층(mungok formation)은 와곡층 위에 정합적으로 놓이며, 적은 양의 셰일과 함께 이회암(marl), 석회암역암(limestone conglomerate) 및 얇은 층의 석회암-셰일 교대상으로 이루어진다.[20][19]
  • 영흥층(Oy; yeongheung Formation)은 영월층군 중 최상위층이며 문곡층 위에 정합으로 놓이고 석탄기-트라이아스기의 평안 누층군에 의해 부정합으로 덮힌다. 일반적으로 하부는 담회색 내지 암회색의 괴상의 돌로스톤이 두껍게 나타난다. 영흥층의 두께는 약 400 m 또는 750 m 로 추정되어 왔다.[20][19]

이들 영월층군이 분포하는 영월군 남면북면 일대에는, '영월인편상구조대'라 불리는 남-북 주향의 스러스트 단층들의 집합체가 존재한다. 이는 서쪽에서부터 평창 트러스트, 마차리 트러스트 및 각동 트러스트,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과 이들 사이에 비교적 좁은 간격으로 분포하는 남-북 방향 트러스트들로 구성된다. 이들 트러스트 단층들을 따라 고생대 조선누층군 영월층군이 석탄기-트라이아스기 평안 누층군과 중생대 쥐라기 반송층군 위에 놓이며, 평창 단층과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 사이의 지역에서 발달하는 트러스트 단층들에 의해 영월층군의 각 지층들이 여러 차례 반복되어 분포하고 이들 트러스트에 수반된 습곡 구조가 발달한다.

영월층군은 하부로부터 삼방산층, 마차리층, 와곡층, 문곡층 및 영흥층의 5개 층으로 세분되는데, 트러스트 판 내에 영흥층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따라 반복 양상이 달라진다. 이는 영월 지역의 흥미로운 지질학적 특성으로, 평창트러스트의 서편 및 마차리트러스트와 각동트러스트 사이 지역에서는 조선 누층군 영월층군과 평안 누층군이 모두 반복되며 분포하지만, 평창트러스트와 마차리트러스트 사이 지역에서는 평안누층군이 분포하지 않고 조선누층군만 트러스트에 의해 반복된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중앙에 영흥층이 두껍게 분포하는 지역을 기준으로, 동편의 트러스트들은 영월층군 최하부의 삼방산층부터 최상부의 영흥층까지 모든 층서를 반복시키지만, 서편의 트러스트들은 판 내에 최상부의 영흥층은 포함하지 않는다[22][23]

조선 누층군의 지질 계통표는 다음과 같다.[24]

지질 시대 태백, 삼척 및 백운산 향사대 지역 영월 지역 평남 지역
구분[25] 지층명 암석[26] 두께(m)[27] 분포 지역[11] 지층명 암석[28] 두께(m)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443.8–485.4 Mya
상부
대석회암층군(O)
두위봉 석회암 석회암과 석회질 셰일 50~75 영흥층
(Oy)
셰일
석회암
- 상서리통
만달통
신곡통
직운산 셰일 흑색 셰일 50~100
막동(막골) 석회암층 (Omg) 흑회색 석회암들(상부층원, 60m)
석회암층, 돌로마이트(중부층원, 85m)
석회암층(하부층원, 80m)
흑회색 돌로마이트(기저층원, 45m)
250~400 백운산 향사대
태백시 북서부
정선군 남서부
두무동(두무골) 셰일층 (Odu) 석회암, 돌로마이트 150~200[29] 백운산 향사대 문곡층 석회암
돌로마이트
120~200
동점층 (Od) 사암, 규암 50 백운산 향사대
고생대 캄브리아기
485.4–541.0 Mya
하부
대석회암층군 (O)
화절층 (CEw)
세송셰일층원
석회암, 셰일 200~260 백운산 향사대
단양군 동부
와곡층 석회암
돌로마이트
200~500 고풍통
대기(풍촌석회암)층 (CEp) 괴상 석회암 150~300 백운산 향사대
정선군 남동부
마차리층
(Om)
셰일
석회암
돌로마이트
420 무진통
양덕층군 (C) 묘봉 슬레이트층 (CEm) 80~250 삼방산층
(cs)
사암
셰일
- 흑교통(C)
장산 규암층 (CEj)
선캄브리아 이언
태백산통을 부정합 피복[30]
150~200 백운산 향사대 남부
단양군 동부
중화통(C)

고생대 평안 누층군과 영월 탄전편집

영월군 내에서 고생대 후기에 형성된 평안 누층군은 조선 누층군에 비해 소규모로 분포한다. 그 중에서 두드러진 것은 소위 영월탄전(寧越炭田)이라 불리는 지역으로, 북면 마차리를 중심으로 남-북 방향으로 길게 발달하는 영월탄전의 평안 누층군은 홍점층과 사동층으로 구성되고 사동층 상위의 지층은 없다. 이들 평안 누층군의 일반적인 주향은 남-북이며 서쪽으로 50~70° 경사한다. 평안 누층군 서쪽에서는 사동층의 주향과 거의 평행하며 60° 내외로 경사하는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이 사동층의 상부를 절단하는데 이 단층에 의하여 북부(영월군 북면 공기리-평창군 미탄면 율치리 경계 지역)에서는 사동층이 삼방산층 및 마차리층과, 남부에서는 사동층과 홍점층이 마차리층과 단층으로 접하여 있다.[31]

  • 홈점층(Ch; hongjeom formation)은 평안 누층군 최하부 지층으로, 북면 마차리의 영월탄전 사동층 분포지역 주변과, 백운산 향사대에 해당하는 막동석회암층 분포지역 북서부―영월군 중동면, 상동읍정선군 고한읍 경계 지역에 해당한다―에 존재한다. 홍점층은 주로 자색과 녹회색의 셰일과 사암으로 되어 있어 흑색 셰일을 주로 하는 상위의 사동층과 구별되며, 여러 매의 석회암이 렌즈상으로 협재되어 있다. 영월층군의 영흥층을 부정합으로 덮으며, 상부 지층인 사동층과는 정합의 관계이다.[19]
  • 사동층(Ps; sadong formation)은 영월탄전 북부 미탄면 율치리에서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이르기까지 남-북 방향으로 길게 분포하고 지층은 습곡 및 단층 작용에 의하여 반복 노출되어 있다. 본 층의 기저부에는 암회색 석회암층이 있어 하위의 홍점층을 정합적으로 덮는다. 이 석회암층의 평균 두께는 9 m로서 영월탄전 남부에서 잘 발달되어 홍점층과 사동층의 지층 구분에 좋은 표준층의 역할을 한다. 석회암층 위에는 두께 10 m의 흑색 셰일층이 있고, 그 위에 녹회색 세립 내지 중립 사암이 20~50 m의 두께로 발달한다. 이는 셰일 및 석탄층에 비해 풍화 작용에 대한 저항력이 크므로 여러 곳에서 산봉우리를 이룬다. 이 사암층 위에 두꺼운 셰일층이 발달되어 있다. 이 셰일층은 습곡과 단층에 의하여 교란되어 정확한 두께를 알 수 없으나 100 m 정도로 추정된다. 본 층의 기저 석회암 내에는 유공충류, 완족류, 복족류 등 다양한 화석이 산출된다. 본 층의 주향은 남-북~북동 10°이며 경사는 습곡 작용에 의하여 대체로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 부근에서는 북서 60°, 동부의 홍점층 부근에서는 북동 55°이다. 전체 두께는 400 m 이상이다.[31]
  • 고방산층(TRg; gobangsan formation)은 지질도 상으로 홍점층 분포지역 바로 북쪽인 영월군 중동면, 상동읍정선군 고한읍 경계 지역과, 중동면 화원리 일부 지역, 영월읍 팔괴리-정양리 경계 지역에 소규모로만 분포한다. 백색 사암으로 구성되며, 하부에서 석영 역(quartzite pebble)과 셰일암편이 발견되고, 지역적으로 부정합이 존재한다. 고방산층은 식물 화석에 근거한 가와사키(1927)의 연구에 의해 중생대 트라이아스기로 고려되었으나, 고바야시(1953)는 이들 식물 화석군이 대부분 후기 페름기에 해당된다고 보고 하였다.[19][11]
  • 갑산층(Og; gapsan formation)은 지질도 상으로 남면 토교리 일대에 아주 조금 분포한다. 평창 트러스트 단층 서편에서 갑산층으로 명명된 이 지층이 홍점층에 대비된다는 보고가 있었다. 갑산층은 태백산지구지하자원조사단(1962)의 영춘도폭에서 평창단층 서편에 길게 신장된 모양으로 조선 누층군 석회암과 돌로마이트 위에 놓이는 시대 미상의 지층으로 처음 인지되었다. 셰일, 사암, 석회암 및 최하부에 얇은 역암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층이 나타나는 구조상의 위치에 의해 하부의 오르도비스기 석회암보다는 젊고, 중생대 쥐라기 대보 조산운동 시기보다는 오래된 지층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식물 화석과 방추충 화석이 산출되면서 갑산층의 지질시대는 고생대 석탄기 하부 모스코비안에 해당하는 것으로 제안되었다.[19][11]

중생대 대동 누층군편집

영월군 내에서 중생대에 형성된 대동 누층군 반송층군(Jbs; Jurassic daedong supergroup bansong group)은 영월읍 동부 삼옥리와 연하리 등지에 소규모 분포한다. 영월지역 동쪽에 분포하는 반송층군은 각동 트러스트 단층과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의 하반에 존재하는 전기 쥐라기 동안의 조산성 퇴적물(synorogenic sediment)로,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의 하반에 나타나는 두께 약 350 m의 반송층군은 서쪽으로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와 접하고 동쪽으로 평안 누층군 위에 부정합으로 놓인다. 각동 트러스트 단층의 하반에 나타나는 반송층군은 두께가 약 180 m 정도로 영월층군 위에 부정합으로 놓인다. 반송층군은 각력암, 역암, 사암 및 셰일을 포함한다.[19]

광산과 지하 자원편집

다음은 영월군 내에 분포하는 광산들의 정보이다.

  • 순경 주석광산(順鏡錫鑛山) : 영월군 동쪽 끝 상동읍에 위치한다. 광산 인근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에 속하는 율리층군의 편암류와 조선 누층군 최하부에 해당하는 장산 규암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지층의 구성 암석은 고선리층이 흑운무편암 사질 점판암, 규암천매암 등이며, 장산 규암층은 회색 규암으로 구성된다. 주석을 포함하는 페그마타이트의 광맥(鑛脈)은 전반적으로 대규모의 것으로서 이들은 모두 고선리층 중에 발달되어 있다. 이 광맥의 폭은 0.2 m에서 최대 7 m 이고 연장은 2~190 m 로서 극히 불규칙하게 발달하며 광맥에 따라 암석의 구조와 구성 광물이 다르다.[12]
  • 응봉광산(鷹峰鑛山) : 상동읍 봉현 및 봉화군 춘양면 하천평에 걸쳐 위치한다. 1940년애에 개발된 광산이며 인근에 선캄브리아기편암류와 이를 부정합으로 덮는 조선 누층군이 분포한다. 광석은 회중석을 함유하는 석영맥이다. 맥폭(脈幅)은 10 내지 30 cm이며 광맥의 노두 연장은 50~170 m이고 주향은 대략 북서 80°, 경사는 북동 50~80°이다.[12]
  • 창월광산(昌越鑛山) : 주천면 상(上)판운리에 위치한다. 광상은 방림층군의 편암류와 이에 협재된 석회암과의 접촉부를 따라 또는 석회암의 층리면을 따라 교대하여 생성된 열수교대광상으로 생각된다. 광체는 렌즈상에 가까운 맥(脈)으로 나타난다. 1962년 이래 형석을 약 12,000M/T 정도 생산하였으나 현재는 가행되지 않는다. 광산에서는 아연이 같이 산출된다.[13]
  • 백년광산(百年鑛山) : 무릉도원면 법흥리에 위치한다. 인근에 선캄브리아기의 화강편마암과 중생대의 관입 화강암이 분포하며 광상은 화강편마암에 포함된 함휘수연석영맥(含輝水鉛石英脈)이다. 현재 가행되고 있지 않다.[13]
  • 한흥광산(韓興鑛山) : 무릉도원면 법흥리에 위치한다. 백년광산과 동일한 광상이며 현재 가행되고 있지 않다.[13]

지질 명소편집

  • 천연기념물 제413호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 영월군 북면 문곡리(인근에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이 있음)에 소재한다. 문곡리의 연덕천 주변에는 고생대 초기에 형성된 퇴적암류인 영월형 조선 누층군 지층으로 구성된 절벽이 있는데, 이 절벽에는 스트로마톨라이트와 건열 구조가 잘 발달되어 있어 퇴적 당시의 환경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일반적으로 수온이 따뜻하고 햇빛이 잘 드는 적도 주변의 얕은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화석으로, 이로부터 이들 스트로마톨라이트가 현재의 위치가 아닌 고생대 적도의 바다에서 형성된 후 이곳까지 이동해 왔다는 것을 지시한다. 건열 구조는 퇴적물이 대기에 노출되어 물이 증발하여 마르면서 갈라지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퇴적 구조이다. 이것은 문곡리의 퇴적 지층이 형성된 곳이 매우 얕은 바다의 조간대 환경임을 말하고 있다.[32]
  • 명승 제76호 영월 선돌 : 영월 방절리 서강가의 절벽에 위치하며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이룬 곳으로 높이 약 70m 정도의 입석이다. 해당 지역은 조선 누층군 영월층군이 분포하는 곳이며 인근에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이 지난다. 이처럼 거대한 바위가 수직으로 쪼개지는 것은 석회암의 특징이다. 석회암은 퇴적암으로 층을 이루면서 퇴적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선돌은 그 석회암 지층이 지각 변동에 의해 수평에서 거의 수직으로 세워지는 과정에서 벌어졌거나, 지층이 수직으로 세워진 후 오랜 세월 차별 침식을 받아 두 지층 사이의 암석이 풍화되었기 때문에 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33]
  • 천연기념물 제219호 영월 고씨굴 : 남한강 근처 김삿갓면 진별리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이다. 1966년 4월 한국동굴학회가 이끄는 한-일 합동조사단에 의해 알려지게 되었으며, 전체 길이는 약 6 km에 이른다. 동굴 주변의 지질은 조선 누층군 막동석회암층(Omg)과 고성셰일층(Ogl)으로 구성되어 있다.[11] 이 동굴은 석회암 지층에 발달한 절리를 따라 지하수가 흐르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석회암층을 용해시킨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다. 고씨굴에는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이 발달한다.[34]
  • 천연기념물 제543호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 무릉도원면 무릉리(인근에 방림 트러스트 단층이 있음)의 주천강 화강반암 위에 형성된 지형이다. 이 화강암은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흑운모 화강암(Jbgr)이다.[11]

단층편집

영월군 내에 존재하는 단층은, 북면과 남면 일대에 존재하는 일련의 트러스트 단층들로 구성된 '영월 인편상 구조대'와 김삿갓면 옥동리에서 그 명칭이 유래된 옥동 단층 그리고 영월군 전 지역에 산재하는 소규모의 단층들이 있다.

영월 인편상 구조대 (영월 트러스트 시스템)
  • 평창 트러스트 단층은 지질도 상으로 평창군 평창읍에서 영월군 북면 덕상리, 한반도면 옹정리를 지나 남면 창원리까지 이어지는 남-북 주향의 트러스트 단층으로 그 연장은 20 km 이상이다. 1962년 처음 보고된 이 단층은 영월 트러스트 시스템 최서단의 단층이며, 북쪽 연장은 모호하다. 북면 덕상리 종지봉 인근에 소재한 '용수골' 인근에서는 도로변을 따라 북동쪽으로 마차리층, 삼방산층 및 문곡층 노두가 차례로 나타나는데, 마차리층 및 삼방산층 노두에서는 남서쪽으로 침강하며 익간각이 거의 0°에 가까운 등사습곡(isoclinal fold)들이 관찰된다. 이들과 계곡을 사이에 두고 나타나는 문곡층 노두에서는 단층 관련 습곡구조와 습곡 된 단층구조가 복잡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 지점은 평창단층이 보고된 곳으로, 여기서 관찰된 구조들의 특징은 캄브리아기 마차리층 및 삼방산층이 오르도비스기 문곡층과 경계하고 있는 단층이 존재함을 지시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남쪽으로 약 7 km 떨어진 한반도면 옹정리에서도 기존에 보고된 지질도 상의 평창단층 위치에서 다수의 단층 및 습곡이 복잡한 형태를 이루고 나타나는 단층대가 노출되어 있었다. 단층대는 도로를 따라 약 150 m 가량 나타나며, 단층과 관련된 습곡과 단층암(fault rock)이 관찰된다.[35][19][11]
  •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은 북면 마차리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발달하는 트러스트 단층이다. 캄브리아기 마차리층을 평안 누층군(또는 영흥층) 위에 올려놓으며, 상반이 동쪽으로 이동하는 트러스트로 해석된 단층이다. 지방도 제413호선을 따라 동쪽으로 마차리 일대에서 나타나는 도로변 노두들에서는 대부분의 지층들이 서쪽으로 경사하는 것이 관찰된다. 특히 신흥아스콘 인근의 마차리층에서는 다수의 단층 및 소규모 습곡이 복잡한 형태를 이루고 나타나는 단층대가 노출되어 있었다. 단층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습곡은 대부분 남쪽 방향으로 경사하는 밀착습곡 내지 급사습곡으로, 단층의 상반에서 동쪽 회전향을 보인다. 이러한 단층 및 관련 습곡구조는 동쪽으로 평안누층군이 나타나는 곳까지 비교적 연속적으로 나타나므로, 노두들이 나타나는 이 지역 전체가 단층대에 속할 것으로 판단된다.[19][11]
  • 각동 트러스트 단층은 지질도 상으로 영월읍 북부 문산리, 거운리에서 삼옥리와 영월역(덕포리) 부근을 지나 흥월리로 이어지는 북동-남서 주향의 트러스트 단층이다. 조선 누층군 영월층군(서부)과 태백층군(동부) 사이의 중요한 경계로 제시되어 왔으며, 영월읍 문산리에서 흥월리까지 대동 누층군 반송층이 이 단층을 따라 길게 분포한다. 영월 지역에서 1940년 요시무라에 의해 '덕포리 트러스트 단층'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보고되었다. 북동-남서 주향의 단층의 자취는 단양 지역에서 영월 남서부 지역까지 이어지나, 영월읍 삼옥리 부근에서 주향이 북북동-남남서 혹은 남-북으로 변한다. 영월읍 덕포리에서 이 단층의 주향과 경사는 북동 25° 및 북서 35°이며,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의 영흥층을 중생대 쥐라기 대동 누층군 반송층 위에 올려 놓는다.[35]
  •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은 예미리 부근에서 영월읍 흥월리까지 이어지는 북동-남서 주향의 트러스트 단층이다. 충상된 조선 누층군 태백층군 막동 석회암층과 아래에 놓인 대동 누층군 반송층 사이에 고각으로 발달한 단층이다. 반송층 응회암에서의 SHRIMP U-Pb 저어콘 연대는 1억 8700만 년 전으로 보고되었는데, 그 암석은 단층을 따라 노출된 가장 젊은 암석이기 때문에,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의 가능한 (재)활동 연대는 이 시기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역암에서 6천5백만년 전의 SHRIMP U-Pb 저어콘 연대가 보고되어,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이 최소한 신생대 고제3기 팔레오세에 재활동했음을 나타냈다.[35]
  • 북쌍리 역단층은 남면 북쌍리에 나타나는 역단층이다. 지질도 상으로 두께가 약 1.4 km로 나타나는 두꺼운 영흥층을 기준으로 서편과 동편에 분포하는 서쪽 경사의 트러스트들 이외에, 이들을 가로지르며 역단층이 나타난다. 지질도 상에서는 역단층의 자취(fault trace)가 남면 남쪽 끝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두껍게 나타나는 중앙 영흥층의 동쪽 경계를 따라 북쪽으로 이어지다가, 38번 국도 부근에서 영흥층을 가로지르며, 서쪽방향으로 발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1962년 태백산지구지하자원조사단이 발간한 지질도에 따르면 이 역단층은 단순히 주변 지층의 불연속성을 설명하기 위한 추정단층(inferred fault)으로 제시되었고, 38번 국도를 기준으로 그 북쪽의 단층 자취는 모호하게 제안되었다. 영월 시내에서 서쪽으로 5km 떨어진 북쌍리 일대 영흥층 내에서는 도로를 따라 약 400 m의 단층대 노두가 관찰되었다. 이 노두에서는 다수의 단층 및 습곡이 복잡한 형태를 이루며 나타나며, 향사형 등사습곡 및 밀착습곡들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단층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이러한 습곡은 단층의 상반에서 서쪽 회전향을 보여, 단층의 이동방향이 서쪽임을 지시한다. 이 노두의 남서쪽 끝에서는 동-서 방향으로 절단된 단면이 잘 나타나는데, 이 단면상에 나타난 구조들은 동쪽으로 경사하는 단층에서 단층 팁이 서쪽으로 전파(propagation)하면서 형성된 배사구조(tip anticline)를 보여준다.[19][11]
옥동 단층

옥동 단층대한민국 강원도 정선군 예미리에서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를 지나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까지 발달하는 연장 100 km 이상, 북동-남서 주향의 단층이다. 북부 지역에서 서쪽 지괴가 낙하한 정단층의 성격을 가지며, 선캄브리아기의 기반암층과 그 상위의 고생대 조선 누층군 장산규암층과의 경계를 따라 발달하고 있다. 연성 전단대(ductile shear zone)의 형태를 가지며, 예미-옥동 간은 단층 점토로 채워져 있고, 단양-점촌 사이에는 단층대를 따라 불국사 화강암이 관입해 있다.[36]

기타 단층
  • 방림 트러스트 단층은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와 평창군 평창읍 입탄리 경계 지역에서 무릉도원면 면소재지인 무릉리 부근까지 이어지는 단층으로, 이 단층은 주로 편암과 편마암으로 구성된 방림층군을 동남쪽으로 이동시켜 동쪽에 분포하는 석회암을 주로 하는 고생대 조선 누층군 위로 충상시킨 역단층이다. 이 단층은 평창 지역 북부―지질도 확인 결과 경강선 평창역 부근―에서 중생대 화강암의 관입에 의해 절단되며, 주천 지역 서부인 원주시 신림면에서는 고각의 당골 단층에 의해 절단된다. 단층면의 경사는 곳에 따라 다르겠지만 30°내외 북 내지 북서의 경사를 가진 역단층으로서 오버트러스트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생각된다. 방림 단층은 저각도이기 때문에 지질도 상에 굴곡이 심한 단층으로 나타난다.[13][37][11]
  • 주문리 단층 또는 가사리 트러스트 단층은 영월군 김삿갓면 주문리를 지나는 북동 10° 주향의 단층으로. 조선 누층군 막동 석회암층과 이 일대에 소규모 분포하는 평안 누층군 고방산층을 접하게 하는 큰 변이를 가져온 단층이나 장산 규암층의 변이량은 극히 적으며 문암리 이남 지역에서는 뚜렷하지 않다. 이는 하나의 힌지 단층으로 보인다.[15]
  • 당골 단층횡성군 강림면 강림리에서 영월군 무릉도원면 두산리를 지나, 제천시 송학면으로 이어지는 북서 30°주향의 수직 단층이다. 단층의 파쇄대에 따라서 화강편마암이 암맥 형태로 관입하고 있다. 두산리 지역에서는 위성 사진으로도 보일 정도로 매우 명확한 선구조(lineament) 형태의 단층 계곡이 나타난다.[38]

행정 구역편집

영월군의 행정 구역은 2읍 7면으로 구성된다. 영월군의 면적은 1,127.45 km²이다. 인구는 2017년 12월 말 주민등록 기준으로 4만0067 명, 2만0715 가구이며, 이 중 54%가 영월읍에 거주한다. 인구 최고점은 12만3668 명이었고,[39] 남녀 성비는 1.06이다. 텅스텐 광산이 있어서 1970년대에 인구가 4만 명이 넘던 상동읍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이다.

이름 한자 면적(km²) 인구 세대 행정구역
영월읍 寧越邑 172.41 21,650 10,349  
상동읍 上東邑 139.5 1,157 712
산솔면 산솔面 124.77 1,586 878
김삿갓면 (金-)面 171.5 1,816 1,036
북면 北面 111.34 2,304 1,281
남면 南面 82.18 2,338 1,336
한반도면[40] 韓半島面 69.87 3,156 1,755
주천면 酒泉面 102.51 4,028 2,195
무릉도원면 武陵桃源面 153.37 2,032 1,173
영월군 寧越郡 1,127.45 40,067 20,715

* 인구·세대는 2017년 12월 31일 주민등록 기준

인구편집

영월군(에 해당하는 지역)의 연도별 인구 추이[41]

연도 총인구  
1966년 124,659명  
1970년 123,619명       
1975년 112,563명    
1980년 95,495명       
1985년 81,861명     
1990년 65,595명    
1995년 47,720명    
2000년 43,732명   
2005년 36,979명  
2010년 34,880명     

산업편집

산간지이기 때문에 경지 면적이 좁고 밭이 많다. 목초가 많아 소를 많이 치고 임상이 좋아 용재와 신탄 산출이 많다. 지질 구조상 각종 광물의 매장이 풍부하여 무연탄·텅스텐·석회석··아연·수연·창연·니켈·주석 등이 산출되고 삼척군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자원의 보고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근 40년의 역사를 가진 마차탄전이 1972년 9월말 폐광된 데 이어 텅스텐광도 값싼 중국산이 수입되면서 1992년 채굴을 중단했다. 영월에는 또 복합화력발전소가 있고, 무연탄과 무한한 석회암 그리고 풍부한 전력은 시멘트공장을 건설케 했다.

농림업편집

주요 농산물은 쌀·옥수수·보리·밀·감자·누에고치·소·닭·염소·꿀 등이다. 수목의 벌채가 비교적 적어 무성한 임삼이 많이 남아 있어 유용재와 신탄 산출이 적지 않으며, 특히 광산용 갱목을 다른 지방으로 공급하고 있다.

광업편집

상동의 중석·창연·휘수연, 순경의 주석, 옥동(玉洞)의 무연탄은 유명하였으나 석탄합리화정책에 따라 광산은 많이 줄었다. 무연탄 광산은 영월읍과 북면에 각각 1개 소가 있다. 40만 kW의 영월복합화력발전소와 무진장의 석회석은 부근의 시멘트·석회 공업 발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태백선(함백선)의 개통과 이의 전철화는 이 지역 자원개발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산물편집

인진쑥·신령버섯·청결고춧가루·정든고추장·영월참기름·영월더덕·청결미·영월사과·그랜채소·잡곡·토종대추·취나물·꿀·칡국수·버섯·묵·한우고기·메주·생광석·목공예품·영월칡술·칡녹말 등이 유명하다

 
단종의 넋이 서린 장릉
 
한반도지형

역사

조선 단종의 무덤으로 영월읍에 위치하고 있다. 사적 제196호로 지정되어 있다. 단종이 작은 아버지 수양대군에게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청령원에 유배되었다가 1457년 10월 24일 17세에 사약을 받고 숨을 거두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지 못한 채 강물에 떠다녔는데, 호장 엄흥도가 을지산 현 위치에 암장하였다. 이로써 왕릉은 《경국대전》에 따라 한양으로부터 100리 이내에 안장되어야 한다는 규정에서 벗어나 장릉은 경국대전의 규정에서 제외된 유일한 왕릉이 되었다.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임진왜란 당시 고씨가족이 피난하였던 곳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 밖에도 수도장 등으로 이용되어 왔다고 전한다. 예전에는 나룻배를 타고 폭 130m인 남한강을 건너 입구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동굴 입구까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한반도를 닮아 불리게 되었다. 사계절 내내 특색 있는 경관을 보여 주는 관광지이다.

축제편집

군수편집

교통편집

 
영월역

철도는 태백선이 제천으로부터 분기되어 군내를 횡단하여 정선군에 달한다. 또한 도로는 원주·횡성·평창·정선·태백·제천·단양·봉화 등에 연결되기는 하나 아직 교통이 불편하다.

도로교통편집

31번 국도, 38번 국도, 59번 국도, 28번 국가지원지방도, 82번 국가지원지방도, 88번 국가지원지방도가 통과한다. 38번 국도는 4차선 도로인데 쌍용-영월-석항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철도교통편집

태백선이 통과하며, 여객 영업은 쌍룡역, 영월역에서 담당한다.

버스 교통편집

교육편집

고등학교편집

출신 인물편집

자매 도시편집

국가 도시
  일본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성북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경기도   남양주시
  안양시
  하남시
  인천광역시   계양구

각주편집

  1. “2021년 12월 주민등록 인구”. 《행정안전부》. 
  2. 진한 지역에 속했던 삼척시 역시 경상 방언의 억양을 잘 가지고 있는데 이때 영월군도 진한에 속해 있어서 경상 방언의 억양이 어느 정도 잘 남아있다.
  3. 칙령 제98호 地方制度改正件 (1895년 음력 5월 26일)
  4. 칙령 제36호 地方制度官制改正件 (1896년 8월 4일)
  5. 조선총독부령 제111호 (1913년 12월 29일)
  6. 법률 제539호 읍설치에관한법률 (1960년 1월 1일)
  7. 법률 제1172호 서울특별시·도·군·구의관할구역변경에관한법률 (1962년 11월 21일)
  8. 법률 제1175호 시·군관할구역변경및면의폐치에관한법률 (1962년 11월 21일)
  9. 대통령령 제6543호 읍설치에관한규정 (1973년 3월 12일)
  10. “평년값자료(1981-2010) 영월군”. 대한민국 기상청. 2016년 8월 18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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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玉洞 地質圖幅說明書 (옥동 지질도폭설명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6년. 
  16. “조선누층군 평창층군에 대한 층서적 위치의 재조명”. 대한지질학회. 2019년 12월. ...이중에서 평창지역에 분포하는 평창층군은 정선층과 입탄리층으로 구성되어 있다...옥천습곡대 북동부와...조선누층군은 암석의 종류, 암석 내에 포함되어있는 화석, 여러 암석의 암층서 등의 차이와 그 지리적 분포에 근거하여 태백층군, 영월층군, 용탄층군, 평창층군, 문경층군 총 5개의 층군(group)으로 구분되었다" 
  17. “조선누층군 평창층군의 층서적 의미”. 대한지질학회.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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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듀플렉스트러스트시스템의이해 - 옥천대태백산지역영월트러스트시스템에의적용”.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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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한반도면 쌍용출장소 인구 포함.
  41.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