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간(Holy Week, 聖週間) 또는 고난주간(苦難週間)은 그리스도교에서 예수의 마지막 일주일을 묵상하는 교회력 절기이다. 예수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주님 수난 성지주일(종려주일,고난주일)로 시작하며, 부활성야 전까지, 곧 성 토요일 까지이다.

성주간을 시작하는 성지주일,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장면.

성주간(고난주간)의 절기 편집

가톨릭에서 부르는 성주간의 명칭 편집

《로마 미사 경본》(2008년)에 제시된 성주간 평일의 명칭은 다음과 같다.

성주간(HEBDOMADA SANCTA): 성토요일 낮까지(파스카 성야 제외됨)

파스카 성삼일(SACRUM TRIDUUM PASCHALE): 주님 부활 대축일 제2저녁기도까지

부활 시기(TEMPUS PASCHALE): 주님 부활 대축일 제2저녁기도까지는 파스카 성삼일에도 속함

여기에서 주의할 것은, 성주간 목요일성유 축성 미사를 거행하는 오전을 가리키는 명칭이고, 성목요일파스카 성삼일에 속하는 주님 만찬 미사(저녁)를 가리키는 명칭이라는 점이다.[1] 또한 비슷하게, 성토요일기도단식을 하며 주님의 부활을 기다리는 시간을 가리키는 명칭이고, 파스카 성야는 부활 시기의 주님 부활 대축일을 가리키는 명칭이다.[2]

한편 주님 부활 대축일파스카 성야와 낮 미사는 파스카 성삼일에도 속하고 부활 시기에도 모두 속하여, 수난에서 부활로 넘어가는 파스카 의 신비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각주 편집

  1. 《매일미사》, 2013년 다해, 3월호, 187면.201면
  2. 《매일미사》, 2013년 다해, 3월호, 259-260면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