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전역

세르비아 왕국은 제1차 세계 대전 때 연합국으로 참전했다.

세르비아 전역
발칸반도 전선의 일부
아다 시가니리야에 주둔한 세르비아 보병
날짜 1914년 6월 28일 - 1918년 11월 3일 장소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스, 알바니아 결과 1914년 세르비아 왕국 승리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손실 증가 1915년 동맹국 승리 세르비아 왕국이 오스트리아-헝가리에 편입 1918년 연합국 승리 베르사유 조약
교전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불가리아 왕국 (1915-) 독일 제국 (1915-)	세르비아 왕국 몬테네그로 왕국 대영제국 (1915-) 프랑스 (1915-) 러시아 제국 (-1917) 그리스 왕국 (1917-)
지휘관
오스카르 포티오레크 스테판 사르코티케 헤르만 쾨베쟈챠 니콜라 제코프 클리멘트 보야드졔프 게오르기 토도로프 아우구스트 폰 마켄젠 막스 폰 가르비츠	알렉산다르 1세 라도미르 푸트니크 지보인 미시치 스테파 스테파노비치 페테르 보요비치 파블레 일리치 츠트럼 니콜라 1세 얀코 비코티치 브라이언 메헌 루이 프랑셰 데스페레 아돌페 귈라우메 마우리스 사라일
병력
1914년 462,000	420,597
피해 규모
264,500+ 사상 37,000 사망 12,000	320,000 사상 미상 대영제국 미상 미상 미상
세르비아 왕국의 점령

개전

1914년 6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페르디난트 부부가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가브릴로 프린치프라는 사람에게 총을 맞아 암살되었는데, 그는 대세르비아주의자로 보스니아를 세르비아에 합병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대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이를 발칸반도 지배의 기회로 보고 세르비아에 선전 포고를 하였다. 역시 발칸반도 진출을 노리던 독일 제국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편을 들어 전쟁을 시작하자 슬라브 민족주의를 내세우며 발칸을 노리던 러시아 제국이 세르비아와 연합하여 맞섰다. 그리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독일 제국의 발칸 지배를 경계하던 영국과 프랑스도 참전했고, 결국 제1차 세계 대전으로 번지고 말았다. 그리고 치머만 전보로 미국이 연합국 편에 들어 참전하자, 연합국의 승리로 끝났다.

1914년 여름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의 공격과 좌절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을 이끌고 세르비아 정복에 나선 포티오렉 장군은 장비가 빈약하고 규모가 작은 세르비아의 보잘것없는 군대쯤은 2주일 내에 지도상에 지울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라도미도르 푸트닉 장군 휘하의 세르비아 군대는 그리 쉽게 항복하려 들지 않았다. 포티오렉군은 두 번 세르비아에 쳐들어갔지만 두 번 다 세르비아군의 기습에 걸려 패퇴하고 말았다.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이 세르비아를 응징하겠다고 나선 지 4개월 만인 12월 중순쯤에 푸트닉 장군 휘하의 세르비아군은 영토 내에서 적을 완전히 몰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