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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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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僧迦)는 산스크리트어의 상가(संघ, saṃgha)의 음역으로서 (衆) · 화합중(和合衆)으로 번역된다.[1]

승가는 교단 생활을 하는 화합한 대중을 가리킨다.[2] 최소한 4인 이상의 승려가 모여 화합(和合)해서 수행하는 단체 또는 공동체로, 줄여서 (僧)이라고도 한다.[2] 승가가 곧 승단이다. 이에 반해 교단(敎團)은 4부대중을 뜻하는 빠리사(parisa)의 번역어이다.[2] 교단(parisa)과 승단(Saṅgha)을 구분하지 못하여 승가에 재가자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오해가 있다. 승가안에 ‘승보’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승보에 귀의한다는 표현 대신에 승가에 귀의한다고 나타난다. 초기승가에서는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상가에 귀의합니다.(Saṃghaṃ saraṇaṃ gacchāmi)를 3번 반복하는 것으로 출가의식을 대신하였다. 이때 귀의 대상은 분명히 승보(Saṅghe ratana)가 아니라 상가(Saṅgha)이다. 그러므로 현행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라고 번역한 승귀의는 바른 번역이 아니다. 상가(Saṅgha)에는 불자가 되고 출가자가 되는 귀의처, 4인이상의 공동체(communitiy) ,보시하면 큰 과보를 받는 공덕처, 포살과 자자를 통해 자정능력을 갖게되는 청정과 화합의 공동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승가는 본래 가나(gana)라고도 하며, 집단이라는 뜻으로 고타마 붓다 당시에는 동업조합(同業組合)으로서의 길드(guild)와 경제 단체나 어떤 종류의 종교 단체를 가리킨 것이었다.[1] 이 경우, 예를 들어 카스트처럼 태생에 의해 규정된 집단이 아니라 동일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의 공동체로서, 그 성원은 평등하며 동일한 규범에 복종하고 그 가맹은 자유 의지에 의한 것이다.[1]

불교의 승가가 성립된 것은 보리수 밑에서 정각(正覺)을 얻은 고타마 붓다비나레스에서 처음으로 5명의 비구들에게 설법을 한 초전법륜(初轉法輪)의 때이며, 거기에서 고타마 붓다를 합친 6명의 승가가 성립된 셈이다.[1] 그 후 불교 승가의 성원수는 증가되어 갔으나, 승가의 성원으로서는 고타마 붓다와 다른 비구들이 모두 평등하며, 모두 동일한 규율에 복종했던 것으로 생각된다.[1] 그 규율도 승가의 확장에 따라 여러 종류로 차차 증가되어 후일 율장(律藏)으로 통일되었다.[1]

각주편집

함께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