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昇華, sublimation)는 화학에서 어떤 물질이 액체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고체에서 기체로 변하는 상전이(phase transition) 현상을 말한다.[1] 또한 그와는 반대로 어떠한 물질이 액체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체에서 고체로 변하는 현상도 승화라 한다.

나프탈렌, 아이오딘, 드라이아이스 등이 대표적인 승화물질이다. 승화하는 원인은 일정한 증기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얼음도 0℃ 이하에서는 융해 과정 없이 기체가 되기도 한다. 얼어 있는 빨래가 마르거나, 눈사람의 크기가 며칠 지나면 작아지는 현상은 고체에서 기체로의 상태변화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승화할 때 흡수 또는 방출하는열을 승화열이라 하는데 드라이아이스의 경우 137kcal/kg를 흡수하고 기체인 이산화탄소로 승화한다. 이것이 승화의 대표적인 예이다.

반응 후
고체 액체 기체 플라스마
반응 전 고체 고체-고체 변화 용융 승화
액체 결빙 끓음 / 증발
기체 증착 응축 전리
플라스마 재결합 / 탈전리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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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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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hitten, Kenneth W.; Gailey, Kenneth D.; Davis, Raymond E. (1992). 《General chemistry》 4판. Saunders College Publishing. 475쪽. ISBN 0-03-0723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