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 서(Book of Adam 또는 Books of Adam)는 아담과 이브에 관련된 예닐곱권의 기독교 전통의 외경적인 문헌들 각각의 책 이름이기도 하고 또한 이들을 통칭하는 낱말이기도 하다. 한편, 나스티시즘의 일파인 만다야교의 중심 경전인 《긴자 라바》가 "아담의 서(Book of Adam)"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독교 외경 편집

  • 《아담의 서(Book of Adam)》 또는 《아담과 이브의 모순(Contradiction of Adam and Eve)》
가톨릭 대백과사전(Catholic Encyclopedia)》 1913년판에서는 이 문헌을 "동양의 우화와 전설로 이루어진 허구"라고 하여 종교적 경전이 아닌 소설인 것으로 평가 또는 폄하하고 있다. 이 문헌은 아우구스트 딜만(August Dillmann)에 의해 최초로 유럽어로 번역되었는데, 그는 에티오피아 판본을 독일어로 번역하였다.[1] 솔로몬 시저 말란(Solomon Caesar Malan)에 의해 최초로 영어로 번역되었다.[2]
  • 《아담의 유언(Testament d'Adam)》 또는 《아담의 참회(Pénitence d'Adam)》
시리아어 단편들로 구성된 문헌으로 에르네스트 르낭(Ernest Renan)에 의해 프랑스어로 번역되었다.[3] 빌헬름 메이어(Wilhelm Meyer)는 《아담과 이브의 참회(The Penitence of Adam and Eve)》를 라틴어로 출판하였다.[4]
  • 《아담의 딸들의 서(The Books of the Daughters of Adam)》
교황 젤라시오 1세의 495~496년 동안의 문헌 목록에서 언급된 책으로, 그는 이 책이 "소창세기(Little Genesis)"라고도 불리는 《희년의 서(Book of Jubilees)》와 동일한 책이라고 하였다.
  • 《우리의 최초의 부모의 말씀(Testament of Our First Parents)》
아나스타시오(Anastasius the Sinaïte)은 이 문헌의 일부를 인용하였다.[5]
  • 《아담의 서(Book of Adam)》
아라켈 수네치(Arakel Sunetsi 또는 Arakel of Siwnik)가 저술한 아담과 이브에 대한 시집. 1403년에 저술되었으나 1799년에 최초로 출판되었다. 마이클 스톤(Michael E. Stone)에 의해 최초로 영어로 번역되었다.[6]

나스티시즘 경전 편집

나스티시즘 일파인 만다야교의 중심 경전인 《긴자 라바(Ginza Rba)》는 "아담의 서(Book of Adam)"라고도 불린다.

긴자 라바》의 《좌겐자》의 제1권에는 구원을 성취하는 과정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이 제1권은 세트가 자신의 아버지인 아담보다 먼저 하늘로 승천하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것은 세트파 나스티시즘의 한 예에 해당하는데, 세트파세트가 실락한 아담 또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늘로부터 지상으로 내려와서 실락한 아담 또는 인류에게 구원의 길, 즉 하늘로 되돌아가는 방법을 가르친 예언자 또는 메시아였던 것으로 중요시하고 높이 존경하였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Das Christliche Adambuch' (Göttingen, 1853)
  2. 'The Book of Adam and Eve' (London, 1882)
  3. ('Journal Asiatique', 1853, II, pp. 427-469)
  4. 'Treatises of the Royal Bavarian Academy of Sciences', XIV, 3 (Munich, 1879)
  5. LXXXIX, col. 967
  6. “The Armenian Book of Adam: Kluge Fellow Michael Stone Lectures on Medieval Text”. 2009년 11월 5일에 확인함.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