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내방, 內房) 또는 안채는 가족 중 안주인을 위한 공간의 기능을 하는 한국 전통의 (한옥)의 방이다.[1] 가정에서 안주인의 공간의 상징으로 간주된다.[2]

부엌과 이어진 안방.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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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은 문자 그대로 집 안채의 부엌에 딸린 "안쪽 방"으로 해석된다. 기능적으로 이 방의 목적은 가족의 안주인을 위한 것이다.[3]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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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은 안주인을 위한 안식처이다. 이 방의 바닥은 장판지로 마감되어 있다. 부엌 앞쪽에 다락방으로 이어지는 문들이 있을 수 있으며 바닥 아랫 부분은 얇은 담요로 덮는다.[2]

4개의 벽은 모두 벽지로 덮여있다. 천장은 종이반자로 덮여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서까래가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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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은 집의 가장 폐쇄적이고 신성한 방으로 간주되며[2] 대문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서 배치된다.[1] 남편과 가족 외의 사람들은 허가 없이 안방으로 들어오지 못한다. 또, 안주인이 위치하는 장소로서 모든 집안일을 관리하기 위한 중심지이기도 하다. 모든 열쇠와 귀중품을 저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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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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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ungnip Kugŏwŏn (2002). 《An Illustrated Guide to Korean Culture - 233 traditional key words》. Seoul: Hakgojae Publishing Co. 175–177쪽. ISBN 978-89-85846-98-1. LCCN 2002479346. OCLC 50674811. 
  2. 안방 [Anbang].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2013년 11월 14일에 확인함. 
  3. 안-방2-房 [An-Bang2]. NAVER Corp. 2013년 11월 1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