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노프 An-225

안토노프 An-225소련의 항공기 제작사 안토노프가 개발한 화물기로 항공기 중 가장 컸었다. 1988년 생산된 이래 단 한 대밖에 제작되지 않았다. 2004년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었다. 하지만 An-225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인하여 2022년 2월 28일 뼈대만 남기고 파괴되었다.[1]

안토노프 An-225와 다른 비행기들간의 크기 비교:
  안토노프 An-225

역사 편집

소련이 우주왕복선 부란을 수송하기 위해 개발한 수송기이다. 1988년 11월 21일 처음 비행하였다.

1989년 3월 2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상공에서 3시간 반 동안 비행했는데 이륙 중량 50만 8200kg, 화물 15만 6300kg으로 2,000km의 일주 코스를 고도 1만 2340m에서 시속 813km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한꺼번에 106개의 세계 기록을 세웠다.

1990년 영국에서 개최된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날아왔을 때 그 엄청난 크기에 관중들이 압도되었다고 한다. 이륙 최대 중량은 600톤에 이르는데 이것은 보잉 747의 이륙 최대 중량보다 200톤이나 더 무거운 것이다.

단 한 대만 생산되었으며 우크라이나의 안토노프 항공에서 운영한다. 안토노프는 민간 수송기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지만 운용 비용이 너무 비싸 2012년까지 한 건의 수주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2월 28일 An-225가 호스토멜 공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인해 파괴되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트위터에서 밝혔다.[2]

우크라이나 정부는 파괴된 An-225를 다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로보론프롬사는 파괴된 AN-225를 복원하는 데 30억달러(약 3조6,200억원) 이상의 비용과 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항 편집

소련 최대의 항공기 제작사인 안토노프가 기존의 4개 제트 엔진이 달린 수송기 안토노프 An-124의 주날개를 15m, 동체를 7m 연장하고, 꼬리날개를 쌍수직 꼬리날개로 개조했다. 폭 88.4m, 길이 84m, 높이 18.1m, 주날개면적 905m2, 최대 탑재량 25만kg, 이륙최대중량 60만kg의 항공사상 최대의 수송기로 순항속도는 시속 700∼850km, 항속거리는 4,500km이며, 승무원은 6명까지 탑승, 엔진은 ZMKB 엔진 6기를 사용한다.

호칭 편집

An-225 므리야라고 불리는데, 므리야는 우크라이나어로 꿈이라는 뜻이다. 북대서양 조약 기구에서는 카자크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한국 방문 편집

2012년 1월 7일,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여 여러 화물을 전해 주고 돌아갔다.

갤러리 편집

각주 편집

  1. “러시아 공격으로 파괴된 안토노프 225 공개”. 3월 7일에 확인함. 
  2. 우크라이나 정부 공식 트위터. “An-225의 파괴”.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