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라 조지(織原 城二, 한국명 김성종(金聖鐘)[1], 1952년 -)는 일본기업인으로, 2건의 살인과 다수의 강간을 저지른 인물이다. 그가 저지른 일련의 강간 사건은 일본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오바라 조지
織原 城二
죄명 살인, 강간
형량 무기 징역
피해자 수 400여명
사망자 수 2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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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라는 1952년 오사카에서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열심히 일하여 대형 파치스로(ja) 점의 점주가 되어 부를 축적했고, 오바라는 이를 배경으로 명문 학교인 게이오 대학의 부속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고등학교 재학 중 아버지가 사망하여 오바라는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았고, 이어 게이오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 그는 일본 국적을 취득하여 귀화하였고, 이름을 오바라 조지로 고쳤다.[2]

체포된 후 경찰의 수색을 통해 오바라가 모은, 4800여개에 달하는 포르노 영화가 담긴 비디오테이프가 발견되었다. 또한, 수사결과 400여명의 여성(그 중 150여명이 일본인)을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3]

사건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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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년 : 가나가와현 즈시시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인인 카리타 리지웨이(Carita Ridgeway)에게 마약을 탄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하고 살해했다.[4]
  • 1992년에서 2000년에 이르는 기간동안 오바라는 부유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다수의 여성을 유인, 성폭행했다.
  • 2000년
    • 7월 1일 : 도쿄도 미나토구 롯폰기의 클럽에서 일하던 영국인인 루시 블랙맨(Lucie Blackman, 당시 21세)이 실종되었다.[5]
    • 7월 4일 : 루시의 언니인 소피가 루시를 찾아 도쿄에 옴. 이틀 뒤인 6일에는 아버지인 팀도 도쿄에 도착했다.
    • 7월 13일 : 일본을 방문중이던 토니 블레어 당시 영국 총리가 당시 일본 총리인 모리 요시로에게 이 사건의 해결을 촉구하여, 사건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10월 : 오바라가 리지웨이 살해 혐의로 체포되었다.
  • 2001년 1월 10일 : 가나가와현 미우라시의 바닷가 근처의 창고에서 블랙맨의 토막 사체가 발견되었다.
  • 2003년 : 오바라가 도쿄 지방법원에 강간 및 살인 혐의로 기소됨.
  • 2007년 4월 24일 : 1심이 오바라에 대해 리지웨이 살인 및 6건의 강간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단 블랙맨 사건에 대하여는 무죄를 선고했다.[6]
  • 2008년 12월 16일 : 2심인 도쿄 고등법원이 블랙맨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1심으로 돌려보냈다.[7]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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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w the bubble burst for Lucie's alleged killer” (영어). TIMESONLINE. 2005년 8월 17일. 2007년 11월 29일에 확인함. 
  2. “The 'beast with a human face' (영어). BBC. 2007년 4월 24일. 2009년 8월 13일에 확인함. 
  3. 60 Minutes Transcript – Night Stalkers” (영어). ninemsn. 2005년 2월 27일. 2006년 11월 3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6년 12월 22일에 확인함. 
  4. “Japanese businessman arrested over rape of Australian woman” (영어). ABC News. 2001년 4월 9일. 2006년 12월 21일에 확인함. 
  5. “Lucie Blackman: Death of a Hostess” (영어). TIME.COM. 2001년 3월 7일. 2009년 8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03-28에 확인함. 
  6. “Man cleared over death of Lucie” (영어). BBC. 2007년 4월 24일. 2007년 4월 24일에 확인함. 
  7. “表情固く「うれしいです…」 ルーシーさんの母親会見詳報” (일본어). msn産経ニュース. 2008년 12월 18일. 2009년 11월 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8월 1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