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건(吳永鍵, 1886년 1월 1일 ~ ?)은 일제강점기의 지방행정 관료이다.

생애 편집

평안남도 대동군 출신으로, 1910년수원농림학교를 졸업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대한제국 관리로 임용된 직후에 한일 병합 조약이 체결되면서 조선총독부 군서기로 소속이 이동되었고, 전라남도 함평군에 배치되었다.

함평군에 이어 화순군나주군, 영암군 등 전라남도의 여러 지역에서 근무하였다. 1929년에는 고등관 7등의 총독부 군수로 승진하여 진도군 군수가 되었고, 이어 곡성군 군수를 지냈다.

곡성군수로 재직 중이던 1935년에 총독부가 편찬한 《조선공로자명감》에 353명의 공로자 중 한 명으로 기재되어 있다.[1][2] 총독부가 시정 25주년을 기념해 표창한 표창자 명단에도 들어 있다. 1933년에 훈6등 서보장을 받는 등 이때 종6위 훈6등에 서위되어 있었다.

2008년 발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중 관료 부문에 포함되었다.

참고자료 편집

각주 편집

  1. 성강현 (2004년 3월 18일). “‘조선공로자명감’친일 조선인 3백53명 기록 - 현역 국회의원 2002년 발표한 친일명단 일치 상당수”. 일요시사. 2008년 6월 2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8월 2일에 확인함. 
  2. 성강현 (2004년 3월 18일). “3백53명 중 2백56명 명단”. 일요시사. 2008년 6월 2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8월 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