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王忌, ? ~ 기원전 140년)는 전한 초기의 제후로, 개국공신 왕릉의 아들이다.
고후 8년(기원전 180년), 왕릉의 뒤를 이어 안국후(安國侯)에 봉해졌으나 이듬해에 죽었다. 시호를 애(哀)라 하였고, 작위는 아들 왕유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