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프로젝트토론:고전음악

작은 분류 편집

먼저 분류에 대한 명문화된 기준은 없고, 명문화된 기준을 만들자는 의도가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

다음은 알려진 작품이 전부 해서 다섯 개 이하인 분류입니다.

저는 분류가 어떤 원칙보다는 편의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문서들을 같이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고 느끼면 분류를 만들고, 한 분류에 들어 있는 항목이 너무 많아서 분류를 돌아보기에 불편함을 느끼면 더 작은 분류로 쪼개고, …

물론 현재 두 명밖에 분류되어있지 않은 분류:대한민국의 배드민턴 선수 같은 것도 수두룩하게 많지만, 누군가가 더 추가될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것은 공론화하지는 않았었습니다. 반면 위의 경우는 아무리 많아도 분류되는 문서가 여섯 개를 넘기기 어려울 것 같고, 저는 이것이 분류를 따라서 글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uzzlet Chung 2006년 8월 20일 (일) 01:02 (KST)답변

~~의 작품 정도로 통합하는데 동의합니다. - Ellif 2006년 8월 20일 (일) 13:05 (KST)답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네요. 꼭 모두 ~의 작품으로 통합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Puzzlet Chung 2006년 8월 20일 (일) 13:13 (KST)답변
헉 이제야 이 글을 봤네요-_-;... 말씀하신 것이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저는 새로운 음악 작품 문서를 작성할 때 장르에 따라 작곡가별 장르별 분류를 기계적으로 생성했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말씀하신 것 처럼 해당 장르의 전체 곡 수가 대여섯 개 정도에 그친다면, 별도의 하위 분류로 두지 않고 작곡가별 작품 분류에 그대로 두는 것이 합리적이겠네요. 대체적으로 다른 언어판 위키백과를 보더라도(예: en:Category:Compositions by Wolfgang Amadeus Mozart, ja:Category:モーツァルトの楽曲) 하위 분류를 남발하지 않는 경향이 지켜지고 있더군요. 분류 재조정에 동의하고요, 다만 일괄적으로 불필요한 하위 분류를 폐지하고 작곡가별 분류로 상위 이동시키는 수작업이 복잡하고 시간·수고가 들 것 같아서, 당장보다는 시간이 날 때 마다 천천히 할게요.--Sjhan81 2006년 11월 11일 (일) 22:46 (KST)답변
그런데, 분류:피아노 협주곡 아래에 있는 작곡가별 피아노 협주곡 분류들(분류: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분류: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등)의 효용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데, 작곡가별 피아노 협주곡의 목록 따위의 문서를 별도로 두어서 대체하는 것도 괜찮을까요?--Sjhan81 2006년 11월 11일 (일) 22:56 (KST)답변

프로젝트 이름 편집

고전음악은 조금 그렇지 않나요? 이 프로젝트가 서양고전만 다룰것이라면, 그냥 위키프로젝트 클래식 정도로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프로젝트 침체 편집

음... 이쪽에 전문지식이 없어서 도움이라도 받을까 했는데;; 많이들 참여하셨음 좋겠네요^^; --ENIGMA7 (토론) 2008년 11월 15일 (토) 22:50 (KST)답변

위키백과토론:위키프로젝트 고전음악과 위키백과토론:위키프로젝트 음악을 합병해야 합니다. 편집

위키백과토론:위키프로젝트 고전음악과 위키백과토론:위키프로젝트 음악을 합병해야 합니다.

더욱 포괄적 의미인 위키백과토론:위키프로젝트 음악에 넣어야 합니다.Mr.Julian Lim (토론) 2009년 4월 30일 (목) 00:13 (KST)답변

이 문서가 지워진다고 위프음악이 진행 안되는게 아닙니다. 신중하게 편집하시기 바랍니다. --이니그마7 (토론하기) 2009년 4월 30일 (목) 00:44 (KST)답변

악기 정보 및 악기 연주자 표제어 관련 편집

악기 정보 틀을 정보상자 틀을 이용하여 손봤습니다. 변수 항목을 바꾼 것도 있기 때문에, 서둘러서 해당 틀을 쓰고 있는 문서들을 수정할 예정입니다. 설명 문서도 보완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호른보르텔-작스 분류법에 관련해서도 구비해야할게 많네요.

악기 연주자 표제어가 통일되지 않은 점이 좀 걸리는군요. 피아노 연주자처럼 연주자를 뒤에 붙이는 형식이 있는가 하면, 베이시스트처럼 -istf를 붙이는 영어 표기를 쓰고 있는 문서도 있습니다. 인물의 표제어의 경우에는 후자의 경우를 택하고 있군요. (장세용 (피아니스트)) 표제어에 대해서 확실하게 정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닭살튀김 (토론) 2009년 5월 31일 (일) 04:20 (KST)답변

호른보스텔-작스에 따라서 하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조만간 en:Template:Hornbostel-Sachs 쪽의 문서들을 기준으로 각 악기들마다 보충하는 작업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목록이 장난이 아니니 힘든 작업이 될 것 같군요;;
악기 연주자 표제어 문제는 저도 고민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트'로 하고 싶긴 하지만...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문제는 바꾸기로 결정했을 때 수많은 문서들을 또 고쳐주어야 한다는 것도 있구요. 어찌되었든 막막했던 악기 정보 틀을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니그마7 (토론하기) 2009년 5월 31일 (일) 12:37 (KST)답변
분류:악기별 음악가 를 보니 분류쪽은 거의 다 '- 음악가'를 쓰고있네요. 의견요청을 고려해보면 좋겠습니다. --이니그마7 (토론하기) 2010년 2월 1일 (월) 20:04 (KST)답변

문서 내 작품의 서술방식에 대해 편집

현재 클래식 음악의 제목을 표시하는 것에는 통일된 어떤 표기방식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백과사전적 문서의 통일성을 위해 클래식 음악들의 표기법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게 좋겠습니다.

음반은 레코드고, 작품은 악보 즉 서지정보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헨레(영어판)에서 출판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권》에 실린 〈피아노 소나타 8번〉과 백건우가 연주하고 DECCA에서 발매한 "베토벤 유명 피아노 소나타집"의 1번째 트랙 '피아노 소나타 8번 - 비창'은 다른 개체입니다. 낭만시대 이후 작곡가들은 일반적으로 《작품집》에 〈곡〉을 끼워 출판했는데, 작품집에 한 곡만 실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현재 클래식 음악에 해당하는 문서들에서 무분별하게 《》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다만 현재 피아노 소나타 14번과 같은 경우 《피아노 소나타 14번 올림다단조, 작품번호 27-2》로 표시되어있는데,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제안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1) 위에 적었듯 클래식 음악은 처음에 《작품집》에 〈곡〉이 수록된 형태로 출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통용표기가 출판된 이름을 따라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의 경우 처음에는 'quasi una fantasia'나 'sonata'라는 이름으로 출판되었고, 현대 한국어권에서 출판될 때에도 단지 '소나타' 등의 이름이 붙을 뿐입니다. 통용표기 '피아노 소나타 14번'의 경우는 [음악 형식] [번호]의 일반적 명명법을 따른 것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이런 식의 일반적 명명법을 따를 경우는 보통명사를 취급할 때 처럼 언급할 때 어떠한 괄호도 붙이지 않는 편이 가장 적절하겠습니다.
e.g. 교향곡 40번
1-1) 다만 널리 인지되는 부제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어의 경우 부제는 이탤릭체로 특별히 명시합니다. 이 경우 일반적 지침이나 통용례에 따라 큰 따옴표에 넣는 편이 좋겠습니다.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이렇게 합니다.
e.g.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교향곡 5번 "운명", 교향곡 9번 "합창"
e.g. "월광 소나타", "운명 교향곡", "합창 교향곡"
2) 이와는 반대로 처음부터 지금까지 표제가 붙은 상태로 출판되는게 일반적인 곡들도 있습니다. 가곡의 경우가 대표적인데, 이런 경우에는 책의 표기법과 마찬가지로 《작품집》에 〈곡〉의 형식을 사용합시다.
e.g. 《사랑의 묘약》 〈남 몰래 흘리는 눈물〉, 《메시아》 〈할렐루야〉, 《어린이 정경》 〈트로이메라이〉, 《동물의 사육제》 〈수족관Aquarium
3) 조성이나 작품번호의 경우는 작곡연도와 마찬가지로 부수정보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괄호나 따옴표에 넣지 말고 씁시다. 또 BWV, HWV, K, Hob의 경우처럼 '작품번호'가 아닌 Op.로 적읍시다. 이 때 순서는 [조성] [작품번호]으로 합시다.
e.g. 피아노 소나타 14번 올림다단조, 작품번호 27-2 →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올림 다단조, Op. 27-2
3-1) 언급할 때마다 조성을 명시하는것은 넌센스입니다. 따라서 곡을 특정할 수 있다면, 문서 내에서 인용할 때에는 최대한 간단하게 표현하는게 좋겠습니다.
e.g. 녹턴 Op. 9-2,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다음은 마땅히 제안드릴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적극적인 대화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4) 작품 번호를 표시할 때 하이픈(-)을 사용해야하겠습니까. 아니면 No.를 사용해야하겠습니까?
e.g. Op. 9 No. 2 vs Op. 9-2

@Aquawalk, Reiro:해당 분야에 너른 편집을 보여주시는 Aquawalk님과, 편집 지침의 정립을 위해 애써주신 Reiro님께 핑 드립니다. ――사도바울||X 2021년 1월 29일 (금) 16:25 (KST)답변

@사도바울: 1번과 3번은 동의, 4번은 알아봐야겠습니다만, 2번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화살괄호 대신 따옴표를 써야 한다는 것이 지론입니다.
1. 몇 가지 이유로 옛날 가곡집을 '책'으로도 취급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 논리대로면 음반 거의 전부가 책에 해당됩니다. 음반을 앨범이라고 부르는 이유부터가 여러 sp,lp를 앨범으로 묶어 낸 탓이거든요. 물론 클래식은 악보집이니 서지 정보라고 하시겠지만, 문서로 보나 일상적인 사용례를 보나 원곡이든 편곡이든 전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이라 부르지 않나요? 고전 시가처럼 음가를 아예 잃어버렸다면 모를까, 현재도 전승되는 '음악'을 굳이 책으로 분류할 필요가 있을까요.
2. 무엇보다, 음악이라는 큰 분야 아래 자잘하게 표기가 나뉜다면 편집자에게 혼란만 줄 것입니다. 분야마다 각각 나름의 관행이 있으니까요. 가령 j pop 번역하시던 몇몇 분들이나 춘향전 같은 고전 소설 관련 글 쓰는 분들은 낫표를 좋아합니다. 어떤 분들은 아예 작품명에 부호를 생략하고요. 그나마 책과 법률에 한해서만 화살괄호 푼 것도 '파편화시킨다'는 비판이 있던 판에, 굳이 더 세세한 분야까지 표기법을 나누는 건 반대입니다. 당장 현대 음악에도 배경 설명에서 클래식이 얼마나 인용되는데요... Reiro (토론) 2021년 1월 29일 (금) 22:13 (KST)답변
1. 역사적 논리가 아닌 작품집과 이를 해석해 다른 양식으로 재생산된 레코드의 물리적 구분을 말씀드렸었습니다. 클래식은 악보집이니 서지정보라는 말씀 뒤에 '원곡이든 편곡이든..'의 말씀을 하신 까닭을 잘 모르겠습니다. 원곡과 편곡을 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는 못봤습니다. 또 곧이어 음가 이야기를 하셨는데, 악보집도 책입니다. 음가의 실전 이야기를 꺼내신 의도를 잘 모르겠네요. 텍스트만 서지정보가 아니라 음표와 오선지도 서지정보가 될 수 있고, 녹음 매체가 유통되기 전이나 후나 이 부분은 다름없습니다.
2. 메이님께서 지적하셨던 부분인데, 이 부분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다른 표기를 제안드리는 것은 Reiro님께서 책의 표기를 가르실 때 이 지적을 채택하지 않으신 것과 같은 마음일겁니다.
말씀에서 사실관계를 혼동하시는 모습이 약간 보입니다. 제가 대중 문화 분야를 잘 몰랐기에 Reiro님의 이전 발제에서 그런 이야기는 최대한 조심하고, 다른 분들의 말씀을 먼저 듣고 난 후에 조심스레 발언하였었습니다. 외람되오나 Aquawalk님이나 다른 클래식 분야 편집자 분들의 의견을 조금만 들어봐주시고 더 조사를 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사도바울||X 2021년 1월 30일 (토) 01:47 (KST)답변
@사도바울: 제 의도가 뭔가 잘못 전달된 것도 있고, 제가 틀린 부분도 있네요. 보충 설명만 덧붙이고 다른 분들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1. 우선 '원곡이든 편곡이든..'의 의도는 이 '토카타와 푸가' 페이지처럼, 누가 연주 또는 지휘하든, 그 가운데 어떤 변주가 이루어지든 결국 곡 이름은 '토카타와 푸가' 그대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막심 므라비차가 헨델 사라방드를 변주해도 결국 곡 이름은 사라방드인 것처럼) 즉 '악보집'의 이름이 아니라, '곡'으로서 다뤄지고 있다는 것이죠. 더 넓혀 봐서 '예술 작품'이라는 범주에 넣어봐도, 결국 클래식 악보의 용도는 기록문학이라기보다 '곡'을 연주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2. '음가의 실전' 이야기 역시 고전 시가를 염두에 둔 소리였습니다. 옛날에는 시 자체가 노래였으니까요. 그래서 이름이 시'가'인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가 고전 시가를 음악 프로젝트에서 다룰 생각은 없습니다. 음가가 사라졌으니까요. (복원된 것도 있긴 하다만) 이런 수준이면 모를까, 현재까지도 악보가 남아 '노래'로서 전해 내려오는 클래식 음악을 '책'으로 구분해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3. 말씀하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권은 아마 이것인 듯 한데, '음반'이 아니니까 책에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은 선뜻 이해하기 힘듭니다. 백번 양보해서 프:음악이나 프:고전음악이면 몰라도, 이걸 책처럼 취급해서 화살괄호로 나누면 다른 곳에서도 말이 나올 테니까요. 일반적인 견해로 봐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이라면 음악을 생각하지, 책으로 분류할 사람은 몇이나 될지 의문입니다. 이는 투란도트 같은 가곡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요컨대, 쉽게쉽게 가자는 것이죠.
제 입장은 여기까지입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기다리죠. Reiro (토론) 2021년 1월 30일 (토) 20:43 (KST)답변
@Reiro:막상 답글 써놓고 보니 조금 표현이 거칠었던 것 같아서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답글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1-1. 말씀하신 사안은 헨델이 작곡한 사라방드를 편곡하여 막심이 자신의 연주를 녹음하여 '사라방드'라는 이름으로 채택한 사례입니다. 작품의 제목과 앨범 속 트랙의 타이틀이 물론 같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작품집》보다 "음반"의 분류로 사용되는 증거는 아닙니다. 오히려 이것은 과거 Reiro님의 말씀에 따르면 표기를 이원화해야 할 근거로 보입니다. Reiro님께서는 과거 앨범과 싱글을 구분하기 위해서도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의 차이를 이야기하셨는데, 작곡과 연주의 대상으로서의 곡과 그 레코딩은 추상성과 구체성, 매질, 감각의 차이로, 앨범과 싱글의 차이보다도 더 크다 하겠습니다. 슈베르트의 작품 《겨울나그네》와 이를 이안 보스트리지가 연주한 "겨울 나그네"를 구분할 필요가 어찌 없겠습니까. 음반과 작품집의 이름이 겹치는 상황은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아주 흔한 현상이니 표기의 이원화는 독자에게도 친화적인 제안인 것입니다.
1-2. 악보는 연주를 위한 기록이기 때문에 기록문학으로 보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문학만 책인 것은 아닌데, 이런 의도로 이야기를 하신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연주의 대상이 되는 것과, 책에 기록된 서지정보는 동시에 될 수 있습니다. en:Musical language라는 개념도 있고, 상형 문자라는 개념도 있는데, 음악에 대한 기록도 서지된 정보로 볼 수 있습니다.
2,3 -1. 클래식 음악을 책으로 분류해야한다는 의견이 아닙니다. 다만 장르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Reiro님께서 처음 예술 작품엔 따옴표 표기를 사용하자고 하셨을 때, 대중 문화에 대한 표현으로 이해했습니다. 〈세 개의 무궁동〉은 그렇다 쳐도,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표기를 인정하신 점, '영화, 게임, tv 프로그램, 만화'를 예시로 드신 점을 보면 특히 그렇게 읽힙니다. 무엇보다도 12월 16일에 하신 말씀을 다시 읽어보면 더욱 그렇게 읽힙니다.

괄호 대신 따옴표를 권장하는 것들은 전부 대중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화살괄호가 그다지 어울리지 않거나 독자, 편집자에게 어색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류입니다.

클래식 작품을 책으로 볼 사람이 몇이나 될 것이냐고 말씀하셨는데, 클래식 음악은 수백년 이상 책으로 출판되어온 장르이고, 현대에도 책으로 된 클래식 작품을 취미로라도 연주자로서 접해본 사람의 수는 '몇 명'으로 치부될 만큼 작은 수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새찬송가》를 사용하는 개신교 신자의 수만 생각해도 그러합니다.
2,3 -2. 클래식 음악을 단순히 책이나 음반으로 분류할 수는 없습니다. 셰익스피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을 기반으로 프로코피예프가 《로미오와 줄리엣》를 쓰고, 이 작품을 기반으로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휘하여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음반을 냈습니다. 《작품집》을 재해석한 연주가 레코딩되어 "음반"이 만들어졌다는 점에 주목해주세요. 《작품집》은 "음반"과 같은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비유하자면 원작 소설과 만화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안하신 음반의 분류에 이것을 온전히 맡길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출판 당시 작곡가의 의도와 현대 클래식 음악 사용자들의 컨벤션을 볼 때 《책》이 아닌 "음반"의 구분법을 사용한다면 "독자, 편집자에게 어색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그 대표적인 한 사람이구요.
저번에 토론에 참여할 때에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답글을 쓰다보니 지금처럼 《책》인지 "음반"인지로 표기법을 가르는 것 보다 대중문화인지 대학교육의 영역인지로 표기법을 나누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투명 드래곤》은 《용비어천가》보다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과 같이 묶이는게 아무래도 더 자연스러워 보여요. 뭐 지금 이걸 제안드리는 것은 아닌데, 개정된 지침에서도 비문학 서적과 잡지를 구분하고 있지 않습니까. 첫째로 매체를, 둘째로 성격을 기준으로 표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음악도 이처럼 장르를 기준으로 이원화된 표기법을 사용하지 못할 이유가 딱히 없어보입니다. 고전 음악과 대중 음악은 좋은 기준이 되어줄테구요.
+여담이지만 토카타, 푸가, 사라방드는 모두 음악형식을 나타내는 보통명사입니다. 제가 처음 작성한 1)번 의견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사도바울||X 2021년 1월 31일 (일) 00:00 (KST)답변
@사도바울: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복잡하게는 가지 말자'입니다. 책과 법률에 한해서만 화살괄호로 나눈 것도 비판받았는데, 하위장르별로 표기가 갈리면 더 쉬운 따옴표로 바꾼 의도와도 거리가 멀어집니다. 특히 일반인들에게 '슈베르트의 작품 《겨울나그네》와 이를 이안 보스트리지가 연주한 "겨울 나그네"를 구분'하면서 편집하라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도 의문입니다. 내 얘길 들어봐파파야 것과 오마이걸 것 표기 따로 하라면 아마 사도바울님도 헷갈려하실 텐데요. 눈의 꽃나카시마 미카의 것과 박효신 버전이 갈리고요 (누차 말씀드리지만, j pop 문서에선 아직도 낫표가 남아 있습니다). 같은 음악도 (대중문화라 하지 말고 그냥 음악이라고 할 걸 그랬네요) 장르따라 표기가 갈리면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그러면 저희 토론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복잡하다고 이야기 나올 거예요.
마찬가지 의미로 '대중문화인지 대학교육의 영역인지로 표기법을 나누는' 것 역시 자의적으로 흘러갈 수 있어 반대합니다. 가령, 노벨 문학상 받은 밥 딜런의 음악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대중문화인가요, 대학 교육인가요. 00년생 이후로는 젝스키스서태지조차도 대중문화보다는 역사에 가까운데 그걸 나눌 순 없겠죠. Reiro (토론) 2021년 1월 31일 (일) 11:26 (KST)답변
@Reiro:이전부터 표기의 다원화 자체를 지적하시는데, 본인께서도 채택하지 않으신 지적을 가져와 반대하시면 설득력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주장에 대한 반론을 본인도 최소 한 가지는 가지고 계신 것이 아닙니까? 단순히 정도의 문제라면 제가 볼 땐 괜찮다는 말씀밖에는 드릴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그보다는 지금까지 계속 대화했던 분류의 당위에 대해 이야기해야겠습니다.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와 이안 보스트리지의 "겨울나그네"를 분리하자는 것은 《해리포터》와 "해리포터"를 구분하자는 것에 다름아닙니다. 근거의 세부는 2,3-2에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대중음악을 잘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음반"과 '싱글'이 구분되어 잘 편집되는게 더 신기합니다. 그런 까닭에 작품과 연주의 구분은 더 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조관우의 '늪'과 김범수의 '늪'의 표기를 달리 하자는 주장은 더욱 아닙니다. 성질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오히려 안익태의 〈애국가〉와 소향의 '애국가'를 구분하자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인지하시듯 오리지널리티의 문제도 있습니다만, 전사만으로 평가받는 것은 "음반"의 성질이 아닙니다. 현대 클래식 음악을 생각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 문단에 대해선 따로 코멘트하지 않겠습니다. 제안드리려고 한게 아니었기에 고민하고 쓴 글이 아니었습니다.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도바울||X 2021년 1월 31일 (일) 18:40 (KST)답변
@사도바울: 책에서 분류를 나눈 건 주 기여자이신 사도바울님과 그다지 부딪히고 싶지 않아서였지, 상세 분류에까지 분류를 제각각으로 허용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그래서 처음에도 책이나 법률처럼 일부러 큰 범주에 한해 제시한 것이고요. 고전음악은 고전음악대로 나누면 이미 말했듯 j pop은 j pop대로 나누자고 할 테고, 힙합은 또 힙합대로 분리하자 하겠죠. 거기라고 할 말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 걸 하나하나 다 사정 봐 줄 수 없습니다. 그걸 그대로 사랑방에 내면 과연 받아들여질지도 의문이고요.
그리고 '싱글'은 보통 '곡' 하나로 이루어지니까요. (요즘에야 3개 정도로 늘었다지만) 결국 음반과 곡의 차이인 데다, 미국 같은 경우 주제곡을 맨 먼저 내고 앨범을 나중에 내는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이름이 똑같은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안익태의 〈애국가〉와 소향의 '애국가'와는 다르게, 저 앨범과 싱글은 한 명의 가수가 낸 '한 앨범'에 속하는 것도 매우 흔하고 (Born This Way), 그 표기도 어디까지나 '음악'이라는 큰 틀 아래서 이루어집니다. 안익태가 작곡했든 소향이 불렀든 결국은 크게 '예술 작품' 작게는 '음악'에 속하지, 책으로 분류하기에는 무리라는 것이 지론입니다. 클래식 역시요.
제 의도는 최대한 부딪힐 일 줄이려고 화살괄호는 책이나 법률에서나 허용하고, '같은 범주 내의 것들은 하나로 통일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도 '하나로 통일하자'는 부분은 여러 번 강조드렸고요. 이를 두고 '본인께서도 채택하지 않으신 지적'이라는 말을 들으니 저로선 황당한데요.
아무래도 의견은 계속 평행선일 듯 한데 저는 여기서 정말로 멈추겠습니다. Reiro (토론) 2021년 1월 31일 (일) 20:27 (KST)답변
@Reiro: '너무' 파편화되어있다는 비판은 그 자체만으로는 다른 변수들에 대한 고려가 아닌 피상적인 비판에 불과합니다. 결국 그 사유를 보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고, 실제로도 현재 토론에서 그런 대화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때때로 '표기의 다원화' 자체만을 비판하시는 것으로 읽히는 부분도 있어서 드린 말씀입니다. 메이님의 해당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으신 것은 결국 Reiro님께서도 '너무'에 동의하지 않으셨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드린 말씀이었는데, 다른 사용자들을 위해 본인의 의견을 양보하신 것이었다니 제가 오해하여 불쾌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이 오해하실까봐 첨언하자면, 저는 클래식 음악이 '예술 작품'이나 '음악'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역사성과 사회적 인식, 전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고려할 때 '예술 작품' 속에서도 표기의 이원화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의견을 기다려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화 나눠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사도바울||X 2021년 2월 1일 (월) 08:36 (KST)답변
@사도바울: 하도 사람이 안 와서 의견요청 문구를 좀 바꿨습니다.--Reiro (토론) 2021년 2월 9일 (화) 18:24 (KST)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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