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두꺼비

유럽두꺼비(European toad; Bufo bufo)는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지중해의 섬들을 제외한 유럽 전역과 북아시아, 북서아프리카 일부에 분포하는 양서류이다. 서양에서 그냥 두꺼비(common toad)라고 하면 이 종을 일컫는다. 두꺼비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동물로 낮 동안에는 어디 숨어 지낸다. 땅거미 질 때쯤 일어나서 밤 동안 무척추동물을 사냥하여 잡아먹으며 산다. 느리고 볼품없이 걸어다니거나 짧게 뛰어다니며 잿빛 갈색 피부는 무사마귀 같은 덩어리로 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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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두꺼비
Amplexus Bufo bufo 2010-03-29.jpg
유럽두꺼비의 소리
보전 상태
Ko-Status iucn3.1 LC.png
관심필요(LC: least concern)
생물 분류생물 분류 읽는 법
역: 진핵생물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양서강
목: 개구리목
과: 두꺼비과
속: 두꺼비속
종: 유럽두꺼비
학명
Bufo bufo
Linnaeus, 1758
Bufo bufo distribution.png
유럽두꺼비의 서식지

기본적으로 두꺼비는 혼자 사는 동물이지만. 번식기에는 많은 수의 두꺼비들이 특정 산란못으로 모여들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수컷들끼리 경쟁을 벌인다. 알은 젤리 같은 띠 속에 든 채로 물 속에 낳고, 부화하면 올챙이가 된다. 수 개월에 걸쳐 발생과 성장을 통해 사지가 생겨나고 작은 두꺼비로 변태한다. 유생은 물에서 기어나와 성체로서 거의 평생을 육생으로 살아간다.

유럽두꺼비는 일부 서식지에서 개체수 감소 추세에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IUCN 적색 목록 "관심 필요"로 등록되어 있다. 두꺼비를 위협하는 요인은 서식지 감소, 특히 산란지의 배수가 원인이며 간혹 연례 이동 중에 길바닥에서 치여 죽기도 한다. 대중 문화 및 문학에서는 옛날부터 위치크래프트와 관계있는 동물로 등장하였다.

개요편집

몸길이 10-15㎝의 대형종이 많은데, 열대아메리카에 분포하는 파나마왕두꺼비의 최대 몸길이는 20㎝이며 남아프리카·동남아시아에는 2-3㎝의 작은 것도 있다. 몸생김새는 대체로 통통하고 머리가 크며 몸통이 굵다. 뒷다리가 짧고 발가락 사이의 물갈퀴는 제대로 발달되어 있지 않다. 피부는 꺼칠하고 등에 크고 작은 돌기가 많으며, 눈 뒤쪽에는 자위용(自衛用) 귀샘이 발달되어 있다. 위험에 접하면 사지를 오므리고 머리를 숙여 귀샘을 적의 코 앞에 내민다. 귀샘에서 분비되는 독액은 동물의 구강이나 점막에 묻으면 염증을 일으키고, 심근·신경중추에 작용해 적을 약하게 만든다. 두꺼비는 평지의 숲·덤불 등 습한 장소에 많고, 번식기 이외에는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번식기에는 서식지에서 산란지(池)까지 몇 백m에서 몇 km의 거리를 크게 무리지어 산다. 두꺼비는 연못 등에서 무리지어 울음소리를 내면서 물 속에 끈 모양의 긴 알덩이(卵塊)를 낳는다. 알은 작으며 한 마리의 암컷이 1-2만 개까지 산란한다. 암컷은 물 속에서 알을 낳고 수컷은 암컷의 몸에 달라붙어 알에 정액을 뿌려 수정시킨다. 두꺼비의 알은 작고 검은 점처럼 보이며, 길고 굵은 실처럼 생긴 투명한 젤리가 알을 싸서 보호한다. 며칠이 지나면 알은 부화하여 작은 올챙이가 된다. 올챙이는 변태에 들어가기까지 물 속에서 생활한다. 올챙이는 변태를 거쳐 성체가 되는데, 변태는 3-8주에 걸쳐 일어난다. 그 후 어린 두꺼비는 물을 떠나 땅 위에서 생활하며, 빠르게 생장하여 몇 종은 일 년 또는 그 전에 성체가 된다. 여름잠과 겨울잠을 자는 두꺼비는 직사광선이나 열을 피해 주로 밤이나 비오는 날에 활동한다. 두꺼비는 산란기 외에는 숲 속에서 생활하며, 주로 밤에 지렁이나 곤충을잡아먹고 산다.[1]

각주편집

  1.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 〈두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