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Allomyrina dichotoma, 영어: Japanese rhinoceros beetle)는 장수풍뎅이아과곤충이다. 뿔의 생김새가 투구를 쓰고 있는 장수의 모습과 비슷하며 한국에서 가장 크고 힘센 풍뎅이라는 뜻으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장수풍뎅이
2004년에 촬영한 장수풍뎅이의 모습.
2004년에 촬영한 장수풍뎅이의 모습.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
강: 곤충강
목: 딱정벌레목
과: 풍뎅이과
아과: 장수풍뎅이아과
속: 장수풍뎅이속
종: 장수풍뎅이 (A. dichotoma)
학명
Allomyrina dichotoma
(Linnaeus, 1771)[1]

학명이명

Trypoxylus dichotomus[2]

보전상태


지정해제: 개체수 증가로 더 이상 멸종위기 아님
평가기관: 대한민국 환경부[3]

몸 길이는 30-54mm(머리뿔 길이 제외), 30-85mm(머리뿔 길이 포함, 최대 90mm)로 체형은 굵고 튼튼하며,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밤색을 띤다.[4] 수컷은 광택이 나지만, 암컷은 짧고 노란 털이 딱지날개에 빽빽히 나 있어 광택이 없다. 암컷은 이마에 세 개의 짧고 뾰 족한 돌기가 가로로 있다. 수컷은 머리에 긴 뿔이 나 있는데, 끝이 가지처럼 갈라져서 사슴의 뿔처럼 보인다. 또한 암컷은 가슴이 단순하나, 수컷은 가슴 앞쪽에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작은 뿔이 있다. 힘이 매우 강해서 자신의 몸무게의 50배가 넘는 물건도 들거나 끌 수 있다. 낮에는 땅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서 활동한다. 주로 졸참나무, 상수리나무의 수액을 먹으며 산다. 성충은 6-9월에 나타나며, 짝짓기를 한 후 썩은 가랑잎이 쌓인 부엽토나 짚두엄 밑에 알을 낳는다. 알은 대략 45-100개까지 낳는다. 유충은 자라는 동안 두 번 탈피를 한 뒤 월동한다. 다음해 초여름에 땅 속으로 들어가서 번데기가 되었다가, 총 3령의 유충 단계와 전용 단계,번데기를 거쳐서 15~20일 뒤에 성충으로 우화한다. 한반도 전체에 분포하며 제주도에서도 상당수가 발견되지만 울릉도독도에서는 서식하지 않는다. 한국·중국·일본·타이완·동남아시아 등지의 낙엽수림지에 분포한다. 장수풍뎅이의 수명은 성충이 되어서 대략 1-3개월 정도 산다. 애완용 및 약용으로 사육한다.

아종

편집

사진

편집

유충

편집

장수풍뎅이의 유충은 1령~3령까지는 하얀색을 띈다. 그리고 3령 후반 (종령)유충은 번데기가 될 준비를 해, 번데기방에 들어가서 3~4일 정도 움직이지도 않고 있는데, 이 단계를 전용이라고 한다. 모든 딱정벌레목은 이 과정을 모두 거친다. 장수풍뎅이의 번데기는 주황색을 띈다.

같이 보기

편집

참고 자료

편집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