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문

한국의 수집가 (1918–1989)

정조문(鄭詔文, 1918년~1989년 2월)은 한국의 미술품 수집가이다. 1918년에 일제강점기 조선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태어난 그는 6살 때 부모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갔다. 부친의 독립운동으로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 3학년만 마치고 노동판을 전전하다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다 1955년, 일본 교토의 고미술상에 놓인 조선 백자항아리를 발견한 것을 계기로 30여 년간 수집한 한국의 골동품 1,700여 점을 모두 헌납하고 자신의 집을 헌 자리에 미술관을 지었다.[4] 통일된 한국 국가 이름인 '고려'를 붙여 고려미술관이라고 명명했으며, 분단된 조국을 부정하고 조선적을 유지한 채 고국인 한국에 귀국하지 않았다.

정조문
출생1918년
일제강점기 조선 경상북도 예천군
사망1989년 2월
성별남성
국적조선[1][2]
본관동래[3]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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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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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규순 (2014년 10월 29일). “경계 없는 경계인, 정조문”. 불교닷컴. 
  2. 이충재 (2014년 8월 21일). “[지평선] 정조문의 항아리”. 한국일보. 
  3. 김하영 (2014년 8월 11일). “‘일본의 간송’ 정조문을 아시나요”. 불교신문. 
  4. 정재정 (2024년 6월 6일). “[정재정의 독사만평] 정조문과 고려미술관”.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