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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曹咎, ? ~ 기원전 203년)는 진나라 ~ 초한전쟁기의 인물이다. 진나라 때 옥연(獄掾)을 지냈는데, 사마흔과 함께 항량을 숨겨준 일로 항우의 신임을 받아 해춘후(海春侯)에 봉해지고 대사마에 임명되었다.

행적편집

기원전 203년, 항우와 한왕 유방이 광무산에서 대치하고 있었는데, 팽월이 양나라 땅을 평정하고 초나라의 군량을 차단했다. 항우는 대사마 조구에게 명하였다.

성고(成皋)를 지키되, 한나라가 쳐들어오더라도 싸우지 말고 동쪽으로 오지 못하게만 하시오. 나는 15일이면 팽성을 차지하고 양나라를 평정할 것이니, 돌아와서 장군과 합류하겠소.

조구는 사마흔 · 장사 예(翳)[1]와 함께 성고를 지켰다. 과연 한군이 여러 차례 쳐들어 와 도발하였으나, 조구 등은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군이 사람을 시켜 초군을 능멸하니, 조구는 노하여 사수(汜水)를 건넜다.

병졸들이 반쯤 건넜을 때 한군은 이들을 크게 무찌르고 재화를 모조리 차지하였다. 조구와 사마흔, 장사 예는 사수에서 스스로 목을 찔러 죽었다.

출전편집

전임
(불명)
서초대사마
? ~ 기원전 203년
후임
주은

각주편집

  1. '장사'는 직책으로, 성씨는 알 수 없다. 동예로 보는 견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