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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 빈치)

최후의 만찬(最後의 晚餐, 이탈리아어: Ultima Cena, 영어: The Last Supper)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의 후원자였던 루도비코 스포르차 공의 요청으로 그린 그림이다. 이 작품은 가톨릭 성경에 등장하는 예수의 마지막 날의 최후의 만찬의 정경을 그린 것이다. 그림은 밀라노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수도원의 식당 벽화로 그려진 것으로, 가로 880cm, 세로 460cm 작품의 거 한 오나르도는 1495년부터 제작에 착수하여, 1498년에 완성했다. 대부분의 작품이 미완성이라고 불리는 레오나르도의 그림에서 몇 안되는 완성된 작품의 하나이지만, 가장 손상이 심한 그림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후의 만찬
Last Supper by Leonardo da Vinci.jpg
작가레오나르도 다 빈치
연도 위키데이터에서 편집하기
매체젯소에 템페라
사조르네상스
장르종교화[*]
크기880 x 460 cm
위치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트에 수록된 연구

그의 과학적 연구가 회화에 응용된 이 그림은 석고에 유채(油彩)로 그렸기 때문에 그의 생존중에 파손되었다. 원형의 미(美)는 성 필리포 등의 제작 과정을 보여 주는 소묘(素描)에 의존하여 파악해야 한다. 그가 얼마나 철저하게 초기 르네상스의 양식을 개혁하였느냐 하는 것은 카스타뇨기를란다요의 같은 제목의 벽화와 비교하면 확연히 알 수 있다. 레오나르도는 간결하게 그 중심 과제에 육박하였고 또한 극적인 것이다. 그러나 구도나 소묘 같은 기술적 문제뿐만 아니고, 그가 인간의 행동과 정신적 반응에 보여 준 깊은 통찰력은 그의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화면의 초점은 원근법에 따라서 정확하게 그리스도의 머리 부분에 맞추어 그가 시각상의 중심점을 차지한다. 제자들은 전술한 네 패로 정리되어 전화면이 완전히 육체적·정신적 통일체(統一體)를 이룩한다. 인물은 전형인(典型人)의 표현이며 평소 그가 연구한 소묘의 무수한 초상에서 추상하여 보편화한 것이다.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의 식당에 그려진 이 만찬의 그림은 기묘한 현실감을 가지고 있다. 이 장면에는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요한복음 13장 21절)라는 말씀에 제자들은 각양각색의 반응을 표시하여 거기에 심한 동요가 일어난다. 예수의 가슴에 기대어 자고 있던 요한이, 레오나르도의 화면에서는 성급하게 그리스도에게 다그쳐 묻는 베드로 쪽을 머리를 기울여 그것을 듣고 있는 것같이 보인다. 같은 자리에서 고립되어 있지 않는 유다는 앞으로 몸을 구부려, 머리는 다른 사도들보다 낮으며 그 표정도 어둡고 애매하다. 그리스도는 흥분한 주위에 휩싸이지도 않고 대오(大悟)한 사람처럼 평온하다. 열두 사람들의 제자들은 세 사람씩 네 패로 갈라져서 그의 몸짓과 동작에 의하여 서로 결합되어 있다.

참고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