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사용자 인터페이스)
컴퓨팅에서 커서(cursor)는 컴퓨터 모니터 등의 디스플레이 장치 위에서 입력을 기다리거나 위치를 가리키는 물체, 곧 포인터(문화어: 지적자)이다.
문자 커서
편집대부분의 명령 줄 인터페이스에서 커서는 밑줄이 그어진 깜박이는 수직 선으로 되어 있다. 이를테면 일반적인 유닉스 셸 프롬프트는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sh ~# █
MS-DOS 프롬프트는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C:\> _
문서 편집 프로그램을 비롯한 소프트웨어는 현재의 문자열 삽입 위치를 다음과 같이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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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터페이스는 수직 막대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삽입 모드에 있음을 나타낸다. 여기서 문자열은 기존의 문자 중간에 삽입될 수 있고, 삽입 키를 사용하여 기존의 문자열을 덮어 쓰는 것도 가능하다.
컴퓨터 전문지인 마이크로 소프트웨어 1993년 8호에 당시 나눔기술이사 채희선씨가 막대모양 문자커서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기술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이전에도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전의 박스모양의 커서가 오타수정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던등의 문제가 있어 기존막대커서를 개선해 현재의 막대커서로 사용되게끔 한 것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마우스 커서
편집마우스와 같은 포인팅 장치로 동작하는 인터페이스는 이차적인 커서를 추가하여 마우스 포인터(문화어: 마우스 지적자)의 위치를 보여 준다. 리눅스 콘솔과 수많은 MS-DOS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텍스트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커서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인터페이스에 따라, 이 직사각형은 언제나 하나의 색만을 가지거나 그 아래에 반대색을 가질 수 있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보통 화살표 모양의 포인터를 사용하여 마우스 위치를 가리킨다. 문자열 커서가 깜빡이는 것은 커서를 움직이면 일시적으로 멈추는 것이 보통이다. 잠시 멈추지 않으면 커서 위치가 바뀔 때 해당 위치를 발견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수많은 TUI와 GUI는 사용자에게 텍스트 입력에 대해 마우스 커서를 사용하지 않을 옵션을 제공한다.
수많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마우스 커서는 환경에 따라 모양을 바꾸기도 한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다:
- 사용자가 선택하고 편집할 수 있는 문자열에서, 커서는 위 아래의 작은 빗장 모양의 수직 막대로 바뀐다.
- 문서를 볼 때, 커서는 모든 손가락을 갖춘 손 모양을 나타낸다.
- 브러시, 연필과 같은 그래픽 편집 커서는 그림을 편집할 때 나타난다.
- 창의 가장자리에서 커서는 보통 두 개의 화살표로 바뀐다.(수직, 수평, 대각선 모양의 화살표 커서) 사용자가 가장자리를 표시된 방향으로 끌어 내면 크기나 모양을 바꿀 수 있음을 가리킨다.
- 컴퓨터 처리가 작업 중이거나 사용자 입력을 받을 수 없는 경우, 대기 커서를 나타낸다.
- 커서가 하이퍼링크 위에 놓일 때, 손가락 모양의 커서로 바뀐다.
windows 7 운영체제에서 제어판의 마우스 설정을 통해 원하는 색깔과 모양, 크기, 클릭 시 반응 등 마우스 커서를 원하는대로 조정 가능했다.
같이 보기
편집- 수잔 케어, 여러 가지의 일반적인 커서 모양을 설계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