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갑훈
마지막 의견: 12년 전 (威光님) - 주제: 표제어 변경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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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에 진을 쳤으나?
편집勳收餘衆百餘人,為魚麗之陳 《후한서》 개훈전의 일부입니다. “魚麗之陣”을 이렇게 해석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에 다른 의견이 있습니다. 《좌전》 환공 5년조 기사에 “原繁高渠彌以中軍奉公 爲魚麗陳”이라는 말이 있는데, 정태현은 이를 “원번과 고거미는 중군장으로 (정장공을) 호위하고서 어리진을 만들어”라고 번역했습니다. 여기에 붙은 두예의 주석을 보면 “司馬法 車戰二十五乘爲偏 … 此魚麗陳法” 이라고 하고, 정태현은 이를 “사마법에 '차전에는 25승을 한 편대로 만들어 …' … 이것이 아마도 어리의 진법인 듯하다.”라고 번역했습니다.[1] 이에 따르면 魚麗之陣은 진법의 이름 같습니다.--Synparaorthodox (토론) 2011년 4월 24일 (일) 01:28 (KST)
감사합니다
편집- 후한서 개훈전 주석에, 역시 좌전을 인용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 左傳曰:「王以諸侯伐鄭,鄭原繁、高渠彌奉公為魚麗之陳,先偏後伍,伍承彌縫。」杜預注曰:「此魚麗陳法也。」
- 아무리 봐도 진법 이름으로 쓰인 것 같네요 ㅎㅎ;; 말씀에 따라 어리진으로 고치겠습니다. 사족으로, 역시 후한서 주석에 麗를 리로 읽는다는 음주도 건졌습니다(麗音離). --威光 (토론) 2011년 4월 24일 (일) 02:04 (KST)
- ↑ 좌구명 저, 정태현 역주, 고전국역편집위원회 편집, 《역주 춘추좌씨전》, 2001. 12. 31, 전통문화연구회,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284-6 낙원빌딩 411호, ISBN 89-85395-72-6 94140
표제어 변경 건의
편집http://gall.dcinside.com/samgugji/291610
위 링크를 참조해 주십시오.
갑훈으로 읽는다는 건 상당히 생소한 것이긴 합니다만, 사료를 들춰보면 蓋는 성씨로써는 갑으로 읽는 게 옳습니다. 개훈을 갑훈으로 변경시키는 게 어떨는지요? --威光 (토론) 2011년 12월 17일 (토) 15:07 (KST)
- 전 개훈도 생소했습니다. 즉 蓋성 자체가 생소했단 말이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옥편에서도 '땅 이름 갑, 성 갑'이란 훈음이 있으니 갑훈으로 하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국어 위키백과에 蓋성 사람이 몇 있는데, 蓋聶 항목에만 蓋의 음이 '갑'에 해당하는 병음 'ge'로 표시하고(개, 합은 'gai') 다른 문서에는 하나도 그런 말이 없다는 점(도리어 蓋世寶의 경우에는 영문명을 'LuLu Kai'로 씁니다), 일본어 위키백과에서 蓋延은 'こう'로 읽는 반면 蓋文達은 'がい'로 읽는다는 점으로 보아서는 '개'가 맞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Synparaorthodox (토론) 2011년 12월 18일 (일) 00:02 (KST)
- 음... 그건 葉을 섭으로 읽느냐, 엽으로 읽느냐와 비슷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환제기에 등장하는 蓋登에 대한 이현의 주석에 蓋는 古와 盍의 절음이라고 주석이 달려있다는군요. 적어도 후한 즈음의 蓋씨는 갑으로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갑훈으로 고치겠습니다. --威光 (토론) 2011년 12월 18일 (일) 14:45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