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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성기도(通聲祈禱)는 기독교에서 사용되는 기도의 한 방식으로, 크게 목소리를 내어 기도를 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개신교, 특히 한국의 개신교 예배 및 집회에서 이루어지는 기도 양식으로 영어권에서는 이와 같은 통성기도를 한국식 기도 (Korean prayer)라 칭하기도 한다.[1] 대개 낮은 목소리로 일정한 기도문을 읽거나 형식에 맞춰 기도를 하는 가톨릭염경기도와는 형식적 차이가 있다.

통성기도는 1907년 길선주 목사가 평양 부흥회 당시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신대학교 이상규 교수는 길선주가 개신교 목사가 되기 전에 도교, 불교 등 여러 다른 종교를 접한 경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가 창안한 통성기도와 새벽기도 또한 도교와 불교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2]

기도를 시작할 때 소리내어 "주여"를 1번에서 많게는 3번까지 외치며, 기도 시간이나 기도를 하는 양식은 인도자나 신자 개개인별로 다르다. 기도할 때의 자세는 다양하지만, 팔을 위로 뻗거나 옆으로 치들어 흔드는 자세로 기도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3] 감리교, 순복음교회에서는 통성기도를 적극적으로 강조하며, 통성기도 와중의 방언을 "성령의 은사"로 규정하기도 한다.[4][5]

이런 기도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겉치레 외식을 금지하고 은밀한 중에 하라는 성경에 기록된 예수의 가르침에 반한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횡설수설/송평인 - 통성기도, 동아일보, 2011년 3월 5일.
  2. 초기 개신교 이끈 이용도·길선주·이성봉 목사 재조명, 부산일보, 2007년 6월 28일.
  3. KBS 앞에 울려퍼진 "마귀들과 싸울지라", 오마이뉴스, 2004년 10월 1일 - 통성기도의 모습이 묘사된 기사.
  4. "주여, 무릎 꿇은 불쌍한 대통령 '똥 묻은 개들'로부터 지켜주소서", 오마이뉴스, 2011년 3월 7일.
  5. 이영훈 목사 설교 - 오순절 신앙, 크리스천투데이, 2013년 5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