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괄

송나라의 학자 (1031-1095)

심괄(중국어: 沈括, 1031년 ~ 1095년)은 중국 송나라의 대학자이다. 박학다식한 통섭 학자이다. 그는 수학자이자 공학자, 발명가, 천문학자, 기상학자, 지질학자, 생물학자, 약학자, 시인, 장군, 외교관, 수력학자, 정치가였다. 자는 존중(存中)이요, 호는 몽계장인(夢溪丈人)이었다.

심괄

몽계필담》(夢溪筆談), 의학서적 《양방》(良方) 등을 저술하였다.

출생 편집

심괄은 지금의 항주 전당현 출생이다. 그의 아버지는 지방관리였던 심주(沈周)였고, 어머니는 허씨였다.[1]

업적 편집

심괄은 지방관리였던 그의 아버지를 따라 1054년 지방관으로 임명되었다. 1063년 진사로 임명된 그는 한양(漢陽)·고우(高郵)·소주·평천(平泉) 등 각지의 지방관으로 전전하였다.[2] 왕안석이 변법(變法)운동을 일으켜 송나라의 개혁을 주도했을 때에는 재정과 경제 관계를 담당하는 자리인 권삼사사(權三司使)라는 직위에 있었다.[3] 1074년 병기공장을 관리하는 판군기감(判軍器監)으로 있었을 때는 3가지 천문관련 장치 혼의, 부루(浮漏), 영표(影表)를 다시 만들어 임금에게 바쳤다. 1075년 송과 요나라가 분쟁에 말려들자 요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이 때 요나라와 송나라의 국경선을 확정하는 담판에 참가한 그는 수십 권에 달하는 국경선 관련 자료를 수집했고 직접 현지 고찰을 진행했다. 그로 인해 요나라와 6차례 진행한 담판에서 송나라는 시종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또한 같은 해에 '봉원력(奉元曆)'을 만든 후 이를 다시 수정하여 사용하게 했는데 이 역법은 송나라 시기 16년간 사용되었다.[4] 1076년 10월, 한림학사가 되었고, 1080년 부연로경락안무사(延路經略安撫使)로 임명되어, 군비를 정돈하고 서하의 침입을 막았다.[5] 또한, 나침반의 원리를 처음 발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6][7]

저작 편집

각주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