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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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문왕]](景文王) 3년([[863년]])에 동화사에 딸린 비로암의 3층 석탑과 석조 비로자나불이 경문왕 자신의 명의로 조성되었다. 9세기 후반을 즈음해서는 금당암의 3층 석탑도 조성되었으며, 이 시기에 동화사가 존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동화사는 신라 말기 고려와 후백제가 충돌한 현장으로, [[견훤]]이 신라를 공격했을 때 신라의 구원 요청을 받은 [[왕건]]이 거느리고 온 1만 명의 군사가 이곳 동수, 동화사에 주둔하며 후백제와 전투를 벌였으나 패하였다고 한다. 이후 [[경순왕]] 1년([[928년]]) 영조선사(靈照禪
고려 시대에 이르러 동화사는 [[고려 정종 (10대)|정종]](靖宗) 2년([[1036년]]), 왕명에 따라 [[개경]](開京)의 [[영통사]](靈通寺)와 숭법사, 대구의 [[부인사]](符仁寺)와 함께 출가자의 불교 경율(經律)을 시험하는 사찰로 지정되었다. [[고려 명종|명종]](明宗) 20년(1190)에는 [[조계종]]의 개조(開祖)가 되는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중창하였는데, [[고려 신종|신종]](神宗) 5년([[1202년]])에 경주의 별초군이 난을 일으켰을 때 난에 가담하기도 하였다. [[충렬왕]](忠烈王) 24년([[1298년]]) 앞서 동화사를 하안소(下安所)로 삼았던 홍진국사(弘眞國師)의 유지에 의해 중창되었는데, 그가 입적한 뒤에 부도도 동화사에 세워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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