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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웨슬리는 뵐러의 충고에 따라 다른 [[영국 국교회]] [[성직자]]들과 함께 "우리의 작은 신도회"를 설립하였고, 이것은 후에 "페터레인(Fetter Lane) 신도회로 발전했다. 5월 4일에는 뵐러가 [[아메리카]]로 떠났고, 웨슬리는 뵐러의 권고대로 계속 자신의 부족한 믿음에 대해 설교하였고 국교회의 형식과 다른 자유로운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다른 [[영국 국교회]] 목사들이 웨슬리의 이러한 행보에 당황하기 시작했고, 웨슬리가 광신주의에 사로잡혔다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존 웨슬리가 구원에 이르는 믿으믈믿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동생 [[찰스 웨슬리]]도 병석에서나마 같은 확신을 얻기 갈망하고 있었다. 찰스도 뵐러와의 깊은 대화를 통해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얻어야 한다고 깊게 소망하였다. 찰스는 5월 말 [[루터]]의 "[[갈라이다서]] 주석"을 읽기 시작하면서 당혹감을 일기에 기록하였다. "우리의 [[교회]]가 오직 믿음에 의한 칭의와 같이 이렇게 중요한 교리에 기초하고 있다고 누가 믿을 것인가? 특별히 우리의 강령과 설교가 폐기되지 않고 중심 가르침이 없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믿음에 의한 칭의 교리를 새로운 교리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닌가?" 찰스는 머물고 있던 집의 주인인 존 브레이(John Bray)가 무식한 막노동자였음에도 [[예수 그리스도]]만 알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모든 것을 분별하며, 그 가족도 신앙 안에서 감사와 평화, 기쁨이 넘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5월 21일 오전 9시, 찰스는 존 웨슬리와 친구들의 방문을 받고 기도와 찬양을 하였다. 9시 30분쯤 되어서 홀로 남아 더욱 더 간절히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다. 잠결에 찰스는 누군가 방으로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고 조용하지만 아주 분명한 음성을 들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믿으라. 그리하면 네 모든 병이 나음을 얻으리라." 찰스는 이 음성이 브레이의 누이 무스그레이브(Musgrave) 부인이 말한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사실은 그 이전부터 찰스를 간호하고 신앙적인 권고를 해온 터너(Turner) 부인의 목소리였다. 찰스는 무스그레이브를 불러달라고 터너 부인에게 이야기했고, 터너 부인이 내려간 사이 "이상한 마음의 떨림"을 경험하였다. 그리고는 "내가 믿습니다. 내가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중생의 은혜를 체험하였고 병도 나았다. 다음날 동생이 중생의 은혜를 체험하엿다는 소식을 듣고 웨슬리는 찰스를 방문하였고, 찰스는 형도 같은 은혜를 체험하도록 간절히 기도해주었다.
 
[[1738년 5월 24일]], 이름 아침 존 웨슬리는 [[성경]]을 묵상하는 중에 [[성경]] 구절 하나를 우연히 읽게 되었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벧후 1:4)" 이 날 오후 웨슬리는 [[세인트 폴 교회]]에서 있었던 저녁 기도회에 참석하였다. 이때 찬양대는 [[푸셀]]의 "오! 깊은 곳으로부터 주님께 나아갑니다(Out of the deep have I called unto thee, O Lord)"를 불렀다. 이 곡은 마음의 고뇌와 거룩한 열망에 휩싸여 있던 웨슬리의 영적 상태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었다. 저녁이 되자 웨슬리는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올더스게이트 거리(Aldersgate Street)의 네틀톤 코트(Nettleton Court)에서 모이는 모라비아 신도회의 기도회에 가기 위해 저녁 기도회에서 빠져 나와 성경을 펴니 "네게 하나님의 나라가 멀지 않도다"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기도회 장소에 도착한 웨슬리는 뒷자리에 앉아서 한 사람이 [[루터]]의 [[로마서]] 서문을 읽는 것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