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씨개명: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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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씨(創氏)란 일본식으로 '씨(氏)'를 만드는 것을 말하고, [[개명]]은 '이름'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ref>다만, [[일제]]는 씨명제(氏名制)를 실시해 강요하면서도 일본식 씨(氏)와 별도로 종래의 성(姓)과 본(本)을 [[호적]]에 그대로 남겨두었다.</ref> 특히, 창씨(創氏)는 "내선일체(內鮮一體)"의 모토 아래 지원병 제도, 신사참배(神社參拜), 황국신민서사(皇國臣民誓詞) 암송, 조선어 사용 금지와 함께 조선인들에게 강요되었다.
 
창씨개명은 [[조선총독부|조선 총독]] [[미나미 지로]](南次郎)가 주도한 조선인의 '황민화(皇民化)' 정책의 하나였다. 미나미의 조선총독부는 부계 혈통에 기초한 조선의 종족집단([[종중]])과 여자가 결혼을 해도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고 본래의 성(姓)을 유지하는 조선의 [[가족]] 제도가 황민화에 장애가 된다고 보았다. 창씨개명은 조선인들에게 모든 가족이 호주(戶主)의 씨(氏)를 쓰는 일본식 [[이에 제도|이에]](家)제도를 따르게 함으로써 [[일본 천황]]을 정점으로 한 국가체계에 적합하도록 조선의 가족제도를 개조한다는 목적 아래 강요된 [[조선총독부]]의 [[내선일체]] [[동화정책]]의 일환이었다.<ref name=yon>[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232577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은 '창씨개명'] 연합뉴스</ref>
 
== 창씨개명 당시의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