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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관'''({{llang|ja|摂関|셋칸}})은 [[일본]]의 '''[[섭정]]'''({{llang|ja|摂政|셋쇼}})과 '''[[관백]]'''({{llang|ja|関白|칸파쿠}})를 통틀어 이름이다. 원래 섭정은 [[일본 천황|천황]]이 너무 어리거나 병약할 때 정무를 대행하는 이였고, 천황이 장성하면 은퇴한 섭정이 일종의 고문직인 관백이 되는 것이 원칙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섭정들은 천황이 성인이 되어 관백으로 은퇴한 뒤에도 권력을 내려놓지 않고 계속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관백 자체가 [[율령제]]에 규정된 조정의 최고 관직인 [[태정대신]]보다도 높은 준상설 관직처럼 되어 버렸다. 특히 [[헤이안 시대]]에는 천황은 허수아비고 섭관들이 실질적인 지배자였는데, 이 시기를 [[섭관정치]] 시기라고 한다. 섭관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은 귀족들 중에서도 끗발이 가장 높은 5개 가문 출신으로만 한정되었고, 이 가문들을 [[섭관가|5대 섭관가]]라고 한다.
 
섭정과 관백을 칭하는 대명사는 모두 '''전하'''({{llang|ja-y|殿下||덴카}})였고, 섭관이 은퇴하면 '''태합하'''({{llang|ja|太閤下|타이코우카}})라고 불렀다. 이 태합하의 줄임말이 [[태합]]인데, 보통 태합이라고 하면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통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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