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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개토태왕릉비에서 태왕과 왕이 구분 없이 혼용되는 것은 제가 쓴 이 위키백과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꼼꼼히 읽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동방 지역에서는 여전히 왕이 최고 통치자를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에 왕이 더 많이 쓰인 것도 있지만 '태왕'의 줄임말로서 쓰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광개토태왕 외에 태왕 칭호가 쓰인 예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고구려 관련 자료가 그만큼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독자적인 천하관을 가졌고 동방지역, 백제 신라와 중국과의 교류를 막을 정도로 통제력을 발휘했던 고구려가 광개토태왕 이후로 태왕 칭호를 쓰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까?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우리나라 역사학계에 깊게 뿌리 박혀 있는 실증주의 사학의 폐해입니다. [[사용자:고구려인]]
 
:: 역사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실증주의 사관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교과서포럼]]하는 사람들도 19세기적인 낡은 실증주의를 다시 가지고 오고 있고요. 저는 [[태왕]]이 중국 쪽에서 쓰이지 않는 한반도 고유의 군주 호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점은 [[왕]] 문서나 [[황제]] 문서에 간략하게 언급하면 그만입니다. 증거가 없다고 다 안된다고 보는 것은 무리겠지만, 정황상 '태왕'이라는 호칭이 고구려에서 일반적으로 쓰였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현재 한국사 연구의 성과 만큼만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사학계에서 전혀 인정되지 않는 주장을 하는 것은 위키백과의 [[백:독자연구|독자연구 금지]]의 정신과 맞지 않습니다.
 
:: 추가로 태왕에 대한 저의 시각을 말씀드리자면, 1. 태왕은 한반도 고유의 군주 호칭이다.(다른 지역의 예를 알지 못합니다) 2. 태왕은 고구려가 세력을 팽창할 때 중국의 황제에 대응하기 위한 표현으로 일시적으로 사용된 것이다. (즉, 왕=태왕의 줄임말로 보기는 어려우며, 문헌증거, 정황증거, 고고학 증거 아무 것도 뒷받침되지 않는 이론이다) 입니다. 아울러 중국식 서열질서에서도 왕이 후, 군보다는 높은 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근거로 태왕=왕의 줄임말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사용자:Pudmaker|adidas]] ([[사용자토론:Pudmaker|토론]]) 2008년 9월 24일 (수) 23:46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