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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반, 패망 ===
고제 11년([[기원전 196년]]), [[고황후]]가 [[한신 (한나라회음후)|한신]]을 죽이자 마음 속에 두려움을 품었다. 여름, [[전한 고제|고조]]가 [[팽월]]을 죽이고 팽월의 살코기로 젓을 담가 제후들에게 주었는데, 이를 받고 더 큰 두려움을 품어 은밀히 병사를 모으며 경계를 강화했다.<ref name="s91"/>
 
회남왕의 애첩이 의원에게 치료를 받으러 자주 다니자, 의원 곁에 사는 중대부 비혁(賁赫)이 애첩을 자주 시중해 애첩이 비혁을 회남왕에게 칭찬했다. 회남왕은 비혁이 애첩과 간통했다고 의심하고 사로잡으려 했으나, 비혁은 장안으로 달아나 고제에게 회남왕이 모반을 일으키려 한다고 고변했다. 상국 [[소하]]는 일단 비혁을 묶어두고 회남왕의 모반 혐의를 증험해야 한다고 진언했으나, 회남왕은 비혁이 자국의 기밀을 이미 흘렸고, 한나라의 사자도 이미 자신의 수상한 동태를 알아챘으리라고 여기고 마침내 비혁의 일가족을 다 죽이고 모반을 일으켰다. 소식을 들은 한 조정에서는 비혁을 풀어주고 진압군의 장수로 삼았다.<ref name="s91"/> 옛 재상 [[주건]]은 모반을 만류했으나 양보후는 모반을 일으키도록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