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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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참고|박근혜-최순실 게이트|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
[[2016년]] [[10월 24일]], [[JTBC]]가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를 입수, 대통령의 연설문과 기밀 자료가 사전 유출되어 왔음을 폭로하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의 전말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날 청와대에서 첫 대국민 사과를 통해 연설문 작성 등의 과정에서 최순실 씨와의 연결 고리가 있었다고 인정하고 이를 사과하였다.
 
하지만 대국민 사과에서 밝힌 부분이 일부 거짓으로 드러나고, [[1차 촛불집회|대통령 퇴진 시위]]가 시작되는 등 오히려 여론이 더더욱 악화되자,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11월 4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2차 대국민 사과를 진행하였다.<ref name="사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약 9분에 걸쳐 진행된 연설 중에 박근혜 대통령은 눈물을 글썽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심정을 밝히는 과정에서 "감정에 호소하는" 표현을 연설 곳곳에 사용하였다.<ref>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51768&iid=25576956&oid=008&aid=0003768576&ptype=052</ref>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라는 표현이 나온 부분은 다음과 같다.<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041048021#csidx81be0496b28e499a302e0763eb5e1fe </ref>
 
{{인용문|...저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하여 가족간의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습니다. 홀로 살면서 챙겨야 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서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씨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었고, 왕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췄던 것이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니 개인적 인연을 믿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 나머지 주변사람들에게 엄격하지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까지 들어 밤잠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무엇으로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이런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해드리겠다는 각오로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정반대의 결과를 낳게 되어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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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매체 매일노동뉴스는 [[2016년]] 올해 최악의 발언으로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를 1위로 선정했다.<ref>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796</ref>
 
== 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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