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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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결과는 출구조사를 넘어선 민주당의 압도적인 대승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승리를 노렸던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선거에서만 163석을 거두어 과반을 가볍게 차지했다.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17석을 거두었으며, 두 정당의 종합 의석수는 전체의 60%, 180석이 되었다. 이는 [[제6공화국|87년 체제]]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당계 정당|민주당계 정당]]으로는 가장 큰 의석수를 확보한 것이다.<ref>87년 체제 이전에 민주당계 정당이 거뒀던 가장 큰 승리는 [[1960년]] [[4·19 혁명]] 직후에 실시된 [[대한민국 제5대 국회의원 선거|제5대 총선]]으로, 당시 [[장면]]이 이끌던 [[민주당 (대한민국, 1955년)|민주당]]이 전체 233석 중 175석을 휩쓸었다.</ref> 이와 동시에 [[제6공화국]] 이후 단일 정당으로는 가장 많은 의석수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고,<ref>[[2008년]] [[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제18대 총선]] 당시 범여권으로 묶였던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친박연대]]가 185석을 차지한 바 있었으며 [[한나라당]]이 153석으로 제1당을 차지했다. 그러나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만이 확보한 의석수와는 10석 적었다.</ref> [[2016년 대한민국 총선|지난 총선]]에 이어 [[2017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대선]], [[2018년 대한민국 지방 선거|지선]]까지 집권여당의 4연속 선거 승리라는 기록도 세우게 되었다.
 
반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지역구 선거에서 84석밖에 거두지 못했으며,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9석을 확보해 비례대표 선거 제1당을득표율 기록하였지만1위에 오르며 19석을 얻었지만 두 정당의 종합 의석수는 103석에 그치게 됐다. 이는 [[대한민국의 보수정당|보수정당]] 역사상 가장 적은 의석수이기도 하다. 개헌 저지선인 100석 수성에는 성공하였으나, [[국회선진화법]]에 의한 신속상정을 막을 수 있는 120석 확보에 실패하여, 여권의 법안 상정을 실질적으로 저지할 수단이 사라지게 되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한 비례대표 당선의원 다수 배출로 원내 입지 확대를 노렸던 [[정의당]]은 두 거대 정당의 위성정당 텃세에 밀려 6석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다시금 맛봐야 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5석을 확보하였으나 지역구 선거에서는 [[심상정]] 대표만 당선됨으로서 지난 총선 결과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재결집을 노리며 비례대표 선거에만 집중했던 [[국민의당 (2020년)|국민의당]]은 3석 확보에 그쳤고,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을 자처했던 [[열린민주당]]은 10%대의 적지 않은 여론조사 지지율을 뒤로 하고 3석만 확보하게 됐다.
 
=== 지역구 득표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