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사랑방 (일반)/2018년 제48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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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문서에서 [[토후국]]이란 표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두바이 토후국]]과 같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토후는 [[아미르]]를 번안한 말이고, 토후국은 에미리트의 번안어입니다. 에미리트의 원래 의미를 살피면 [[로마의 속주]]와 비슷하게 [[이슬람 세계]]에서 [[칼리프]] 또는 [[술탄]]이 임명한 아미르가 통치하는 지방 정권을 뜻하는 것입니다만, [[우마이야 왕조]] 이후에는 [[그라나다 토후국]]과 같이 독립적인 정권을 뜻하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의 경우엔 에미리트라는 말을 그대로 쓰고 있고, 때에 따라서는 [[카자크 수장국]]과 같이 수장국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토후 또는 토후국이라는 명칭이 그리 좋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https://books.google.co.kr/books?id=AcSBDQAAQBAJ&pg=PT776&lpg=PT776&dq=%ED%86%A0%ED%9B%84+%EC%95%BC%EB%A7%8C&source=bl&ots=YrrAUQX-dJ&sig=god3lhrY2YDAv5r5roWBiyMoglY&hl=ko&sa=X&ved=2ahUKEwigz5TS0_zeAhXFgrwKHSYfA9wQ6AEwBnoECAgQAQ#v=onepage&q=%ED%86%A0%ED%9B%84%20%EC%95%BC%EB%A7%8C&f=false ]의 경우 처럼 토후는 종종 [[야만]]과 연결되어 사용되며, 많은 경우 [[이교도]]와 연결됩니다. [http://dic.daum.net/search.do?q=%ED%86%A0%ED%9B%84%EA%B5%AD&dic=hanja ]의 설명과 같이 [[제국주의]] 식민 지배를 반영하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다른 여러 번안어와 같이 토후국 역시 근대 일본에서 번안한 용어입니다만, 현재 일본에서는 수장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고, 중국의 경우엔 존장국, 문화어에선 추장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토후라는 용어에 담긴 부정적 이미지를 회피하고 있습니다. 위키백과의 중립성 정책에 비추어 볼 때 부정적 비하의 의미가 담긴 용어는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길게 적습니다. 대체어로는 이미 사용되고 있는 수장국이 있고, 주아랍에미리트대한민국대사관에서는 [http://overseas.mofa.go.kr/ae-ko/brd/m_11121/view.do?seq=599864 ] 처럼 두바이 등에 대한 명칭으로 "에미리트"를 사용합니다. -- [[사:Jjw|Jjw]] ([[사토:Jjw|토론]]) 2018년 12월 1일 (토) 02:46 (KST)
:@[[사용자:Jjw|Jjw]]: 다른 이유로 들렀다 이 흥미로운 주제에 아무도 의견을 달지 않을 게 눈에 선해 대신 의견을 답니다. 우선, 토후국에 대해서는 동일 일본어 위키백과 문서인 [[:ja:土侯国]]를 참고하자면 크게 세 가지로, 좁게는 아미르가 통치하는 영토와 넓게는 그러한 영토(إمارة‎; ʾimāra)를 뜻하는 에미리트, 번왕국, 술탄국을 <u>각각</u> 가리키는 명칭으로 보입니다. 즉, 한 가지의 뜻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해당 명칭과 관련하여 한국어권에서는,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 외교부에서는 [http://overseas.mofa.go.kr/ae-ko/brd/m_11121/view.do?seq=599864&srchFr=&amp;srchTo=&amp;srchWord=&amp;srchTp=&amp;multi_itm_seq=0&amp;itm_seq_1=0&amp;itm_seq_2=0&amp;company_cd=&amp;company_nm=&page=2 #1], [http://overseas.mofa.go.kr/ae-ko/brd/m_11121/view.do?seq=1307020&srchFr=&amp;srchTo=&amp;srchWord=&amp;srchTp=&amp;multi_itm_seq=0&amp;itm_seq_1=0&amp;itm_seq_2=0&amp;company_cd=&amp;company_nm=&page=1 #2]를 참고할 때 ‘아랍에미리트연합국’이라 하여 현재의 국명에 대해서는 Emirate를 별도로 번역하지 않고 쓰되, 과거의 국명들에 대해서는 ‘토후국’이라 쓰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한민국 통일부에서는 해당 용어를 씀에 있어 다소 혼용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https://www.facebook.com/unikorea/posts/%EC%98%A4%EB%8A%98%EC%9D%98-%EB%B6%81%ED%95%9C%EB%A7%90-6-%EC%95%84%EB%9E%8D%EC%B6%94%EC%9E%A5%EA%B5%AD%EC%95%84%EB%9E%8D%EC%97%90%EB%AF%B8%EB%A6%AC%ED%8A%B8uae%EC%95%84-%EC%99%B8%EA%B5%AD%EB%AA%85-%ED%91%9C%EA%B8%B0%EB%8F%84-%EB%8B%A4%EB%A5%B8%EA%B2%8C-%EB%A7%8E%EB%8B%B5%EB%8B%88%EB%8B%A4%EC%95%84%EB%9E%8D%EC%97%90%EB%AF%B8%EB%A6%AC%ED%8A%B8united-arab-emirates%EC%9D%98-emirate%EB%A5%BC-%EC%9A%B0/571497812891971/ #3] 찾아보니 1980년대까지는 ‘토후국’으로 명명하였다는 말이 있습니다.[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23487&ref=A #4] 조선말대사전에서는 ‘추장’을 ‘여러 민족이나 종족으로 이루어진 일부 나라에서 그 민족과 종족전체를 대표하는 최고지도자’, ‘추장국’을 ‘추장이 다스리는 나라’라고 하고 그 예로는 ‘아랍추장국(련방)’을 들고 있습니다. 중국어권에서는, 그 중에서도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에서는 말씀하신 바와 달리 현재의 국명을 ‘阿拉伯联合酋长国’(아랍백연합추장국; 아라비아연합추장국)이라 하며,[https://ae.chineseembassy.org/chn/ #5], [http://kr.xinhuanet.com/2015-04/06/c_134127465.htm #6] 과거 국명들에 대해서도 ‘[[:zh:酋長國|酋长国]]’(추장국)이라 명명하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https://ae.chineseembassy.org/chn/sbgx/t143334.htm #7] 이와는 달리, 중화민국 외교부에서는 현재의 국명을 ‘阿拉伯聯合大公國’(아랍백연합대공국; 아라비아연합대공국)이라 명명하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Emirate를 ‘大公國’(대공국)이라 명명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https://www.mofa.gov.tw/CountryInfo.aspx?CASN=7F220D7E656BE749&n=A985E71D2A3FA4B6&sms=26470E539B6FA395&s=0984A85A3A9A6677 #8] 일본어에서는 [[:ja:首長国]]의 서문에서 명시된 부분에 따르면 현대에 와서는 ‘土侯国’(토후국)은 모멸적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되어있으나 그 부분에 대한 근거는 제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일본 외무성에서는 현재의 국명을 ‘アラブ首長国連邦’(아랍수장국연방)이라 하고, [https://www.mofa.go.jp/mofaj/area/uae/ #9], [https://www.uae.emb-japan.go.jp/itprtop_ja/index.html #10], 과거의 국명을 현재에 와서는 앞서 언급한 이유로 인해 ‘首長国’(수장국)으로 명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https://www.mofa.go.jp/mofaj/area/uae/data.html#section1 #11] 그러나, [[위키백과:중립적 시각]]은 본문에도 명시되어 있다시피 ‘서로 충돌하는 견해’에 대해 여러 시각들을 공정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는 문서 표제어에 관한 [[정치적 올바름]]이나 가치중립성과는 다소 거리가 멉니다. 일단은 한국어판에는 표제어와 관련한 정책이나 지침들이 다소 부실하여 참고할만한 부분이 전무하다시피 하니 쓰임만 놓고 보자면,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수장국’이 등재되어 있지 않고 단순히 해당 의미를 담고 있는 ‘토후국’으로 넘겨주고 있고,[http://stdweb2.korean.go.kr/search/View.jsp?idx=198041 #12] ‘추장국’은 별개의 낱말로 등재되어 있으며,[http://stdweb2.korean.go.kr/search/View.jsp?idx=337480 #13] 조선말대사전에는 ‘수장국’이나 ‘토후국’이 등재되어 있지 않고, ‘추장국’만이 해당 의미로 등재되어 있음이 확인됩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한국어권에서는 일본어권의 용어인 ‘수장국’을 드물게 번역해서 쓰긴 하나 그 쓰임의 정도가 공적 쓰임으로까지 나아갔다고 보기 힘들고, 여전히 표준어에서는 표준국어대사전의 ‘토후국’[http://stdweb2.korean.go.kr/search/View.jsp?idx=494863 #14]이 ‘아랍에미리트연방’을 제외하고는 현재 국명(연방 내 나라 포함)이나 과거 국명에 대해 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http://stdweb2.korean.go.kr/search/View.jsp?idx=93290 #15], [http://stdweb2.korean.go.kr/search/View.jsp?idx=494773 #16], [http://stdweb2.korean.go.kr/search/View.jsp?idx=212143 #17], [http://stdweb2.korean.go.kr/search/View.jsp?idx=450459 #18] 문화어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추장국’을 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미 널리 쓰이는 ‘토후국’을 대체할만한 확인 가능한 근거에 따른 용어가 존재하지 않고, 또 위키백과가 나서서 용어를 새로이 정립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는 문서 표제어를 ‘토후국’이라 두고, 서문 첫줄에 ‘추장국’을 부표제어로 명시하면서 본문 상에서는 앞서 설명한 다른 한자 문화권에서 쓰고 있는 용어를 같이 설명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Garam|가람]] ([[사용자토론:Garam|논의]]) 2018년 12월 4일 (화) 14: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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