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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대성당(독일어: Kölner Dom, 정식 명칭: Hohe Domkirche St. Petrus)은 독일 쾰른에 소재한 고딕 양식의 대성당이다. 이 성당은 독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건축물이며,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유네스코는 '인류의 창조적 재능을 보여주는 드문 작품'이라고 묘사하였다. 매일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이 성당을 보기 위하여 쾰른을 찾는다. 쾰른 대성당의 높이는 157.38미터로, 울름 대성당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로마네스크·고딕 양식의 성당이다. 신성 로마 제국 시절 이탈리아 원정을 통해 가져온 동방 박사 3인의 유골함을 안치하기 위한 건축물로서 1248년부터 짓기 시작했다. 성당은 고딕 양식으로 설계되었으나, 오랜 건축 기간을 거쳐 결국 632년 후인 1880년에 네오 고딕 양식으로 완공되었다. 완공 이후 1884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쾰른 대성당은 독일 제국의 민족주의 상징물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연합군의 쾰른 폭격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기도 하였다. 라인강변 언덕 위에 지어졌으며, 성당 주변에는 쾰른 중앙역과 호엔촐레른 철교, 루트비히 박물관, 로마 게르만 박물관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