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열기

피아노 협주곡 5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E flat 장조 ‘황제’(Op. 73)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중기 작품으로, 그의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이다.

개요편집

자신의 후견자 겸 제자인 루돌프 대공을 위해, 1809년에 프랑스 군대의 포격이 쏟아지던 에서 완성한 작품으로, 작곡한지 약 2년 반 뒤인 1811년 11월 28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에서 성공리에 초연됐다.

초연 당시에, 피아노 파트는 프리드리히 슈나이더 (1786 - 1853)가 협연했으나, 지휘는 베토벤 자신이 직접 맡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1]. 또한 베토벤의 제자인 카를 체르니 (1791 - 1857)가 협연한 에서의 첫 연주(1812년 2월 11일 밤)때에는 무지한 청중의 무덤덤한 반응을 받았으나, 그 이후로 피아노 협주곡 역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월광' 소나타 또는 '운명' 교향곡 등의 별칭은 대체로 베토벤의 뜻과 무관하게 그의 사후에 후세 사람들이 붙인 것이나, 이 피아노 협주곡의 '황제'라는 별칭은, 베토벤의 막역한 친구인 독일계 영국인 피아니스트 겸 출판업자 요한 B. 크라머런던에서의 출판을 위해 넣은 것으로[2] 사전에 베토벤과의 교감이 이뤄졌다고 볼 수도 있다.

곡의 구성은 다음과 같으며, 총 연주 시간은 38분 정도이다.

  1. Allegro
  2. Adagio un poco mosso
  3. Rondo - Allegro ma non troppo

베토벤의 다른 마지막 협주곡들처럼 피아노 협주곡 5번의 첫 번째 악장 역시 꽤 길다. 이 협주곡의 제1 악장 도입부분에서 피아노 카덴차는 즉흥이 아니라 악보대로 연주되며, 제2 악장과 제3 악장 사이는 쉬임 없이(즉 attacca 로) 연주된다.

각주편집

  1. Raptus Association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들 작곡계기 등): [Entstehungsgeschichte http://raptusassociation.org/pianohist_g2.htm]
  2. A.W.Thayer, [Thayer's Life of Beethoven, Teil 1, Seite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