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즈팡

중화민국의 외교부장

황즈팡(중국어: 黃志芳, 병음: Huáng Zhìfāng, 1958년 9월 14일 ~ )은 타이완 출신 중화민국의 외교가, 정치가이다. 영어 이름은 제임스 황(영어: James Huang)이다.

황즈팡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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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즈팡은 1958년 9월 14일 중화민국 타이난시에서 태어나서, 타이난 제1고급 중학교를 졸업하고 국립 타이완 대학에 입학하였다. 입학할 때는 농학을 선택하였지만, 대학교 2학년 때 정치학부 국제관계학과로 옮겼다. 타이완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중화민국 외교부에 들어가 미국 주재 타이베이 대표부 등 여러 곳에서 일하였다.

1999년부터 대륙위원회에 취직을 하여 여러 번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에 참석하였다. 외교부와 대륙위원회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천수이볜 총통과 함께 중화민국과 국교가 없는 나라들과 외교 관계 증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고, 그 공로로 2006년 1월 25일에 외교부장으로 취임하였다. 하지만 2008년 5월 6일에 외교부가 파푸아뉴기니와의 수교 공작을 추진하다가 미국·싱가포르 국적의 브로커로부터 3,000만 미국 달러를 갈취당한 사건에 연루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1][2]

2016년에는 차이잉원 정부의 중화민국 총통부 산하 신남향정책사무실의 주임으로 임명되었고, 2017년에는 대외무역발전협회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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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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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만 외교부, 파푸아뉴기니 수교공작자금 3천만불 뜯겨”. 《한겨레》. 2008년 5월 4일. 2021년 6월 4일에 확인함. 
  2. “대만 정가 ‘수교공작금 비리’ 쑥대밭”. 《동아일보》. 2008년 5월 7일. 2019년 7월 27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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