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 성경

히브리어 성경(תנ"ך, 즉 תורה נביאים כתובים)은 성경 아람어와 더불어 본래 성경 히브리어로 대부분 기록된 유대교의 성경 타나크의 책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11세기 아람어 탈굼의 히브리어 성경 필사본

유대교와 사마리아교의 여러 분파에서는 제2성전 유대교에서 사용된 기원전 3세기 칠십인역 본문, 시리아 페시타, 사마리아 오경, 사해 두루마리,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10세기 중세 마소라 본문을 포함하여 서로 다른 버전의 정경을 유지해 왔다. 현재 랍비 유대교에서 사용되는 마소라 학자들이 편집한 텍스트이다. "히브리어 성경" 또는 "히브리어 정경"이라는 용어는 마소라 본문과 자주 혼동된다. 그러나 이것은 중세 버전이며 역사 전반에 걸쳐 다양한 유형의 유대교에서 권위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여러 텍스트 중 하나이다. 마소라 본문의 현재 판은 대부분 성서 히브리어로 되어 있으며, 몇 구절은 성서 아람어(다니엘서와 에스라서, 예레미야 10:11절)로 되어 있다.

랍비 유대교에서 사용되는 현대 히브리어 성경의 권위 있는 형태는 마소라 본문(서기 7~10세기)으로, 장과 페수킴(절)으로 구분된 24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히브리어 성경은 두 번째 성전 시대에 유대인들이 어떤 종교적 텍스트가 신성한 기원인지 결정하면서 발전했다. 중세 초기의 유대인 서기관과 학자들이 편찬한 마소라 본문은 그들이 권위 있다고 여겼던 히브리어와 아람어 2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렉산드리아의 그리스화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들은 "70인역"이라고 불리는 히브리어 성경의 그리스어 번역본을 제작했는데, 여기에는 나중에 외경으로 확인된 책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사마리아인들은 그들만의 토라 판인 사마리아 오경을 제작했다. 네덜란드-이스라엘 성서학자이자 언어학자이자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의 성서 연구 교수인 에마누엘 토브(Emanuel Tov)에 따르면, 이 두 고대 히브리어 성서 판은 중세 마소라 본문과 상당히 다르다고 한다.

마소라 본문 외에도 히브리어 성경의 역사를 이해하려는 현대 성서학자들은 다양한 자료를 사용한다. 여기에는 칠십인역, 시리아어 페시타 번역, 사마리아 오경, 사해 두루마리 모음집, 랍비 사본의 인용문이 포함된다. 이러한 출처는 어떤 경우에는 마소라 본문보다 오래되었을 수 있으며 종종 그것과 다르다. 이러한 차이점으로 인해 또 다른 본문인 히브리어 성경의 원문(Urtext)이 한때 존재했으며 오늘날 존재하는 번역본의 원천이라는 이론이 탄생했다. 그러나 그러한 원문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세 가지 번역본(Septuagint, Masoretic Text, Samaritan Pentateuch) 중 어느 것이 원문에 가장 가까운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히브리어 성경과 기독교 구약성서 사이에는 많은 유사점이 있다. 개신교 구약성서는 히브리어 성경과 동일한 책을 갖고 있지만 책의 순서는 다르다. 로마 카톨릭, 동방 정교회, 동방 정교회에는 히브리어 성경에는 포함되지 않은 신명기 책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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