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태안반도 북부의 만
가로림만(加露林灣, 영어: Garorim Bay)은 태안반도 북부의 만이다. 동쪽은 서산시, 서쪽은 태안군에 속한다. 섬은 고파도, 우도, 분점도, 소우도가 있으며, 항구는 대산항이 있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f/f8/Garorim_bay.jpg/300px-Garorim_bay.jpg)
가로림만은 충청남도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있는 반폐쇄성 내만이다. 가로림만의 갯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일 뿐 아니라,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나라의 갯벌 중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자연 상태가 보존된 곳이다. 충청남도 지역의 양식과 연안 어업의 중심지이다. 2007년 해양수산부의 환경가치평가 연구용역에서 가로림만은 환경가치 1위를 차지하였다. 이 환경가치평가에 따르면 해수면을 제외한 가로림만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ha당 연간 3135만 원으로 나왔다. 이를 갯벌 전체로 따지면 경제적 가치는 연 최소 700억 원 가량이 된다. 이 곳은 각종 보호종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며,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장이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2016년 7월 28일 해양수산부는 이 곳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과거 이곳에 가로림조력발전소를 설립하는 계획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찬반으로 갈라서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졌었다. 또한 가로림만 외해 지역에 위치한 대산일반산업단지는 충남 서북부를 대표하는 산업단지로서 성장하기도 했다. 때문에 자연환경과 산업단지가 혼재된 독특한 성격을 띄고 있다.[1][2]
각주
편집- ↑ 전희진 (2017년 10월 12일). “생명의 땅 가로림만, 지속가능한 미래는. ①가로림만의 역사와 현재”. 《대전일보》.
- ↑ 한종구 (2017년 10월 25일). “가로림만 '생태환경 보전·소득 창출' 청사진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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