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한국 요리에서 로 담근 김치의 일종이다. 김치를 담글 때 일반적으로 쓰이는 재료가 다 들어가지만, 무가 배추를 대신한다. 깍두기는 한국인에게 배추김치와 더불어 인기있는 반찬이다. 1940년에 발간된 《조선요리학》에서 깍두기는 정조의 딸 숙선옹주가 개발한 음식이라고 소개하고 있다.[1] 어원은 각독기(독을 제거해준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깍두기

열차는 368~39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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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그는 방법 편집

깍두기를 담그려면, 먼저 무를 작은 장방형으로 깍둑썰기하고, 소금고춧가루, , 생강 등으로 간을 한다. 무와 다른 재료를 서로 섞은 후에, 장독이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약 2주 동안 발효시킨다.[2]

깍두기는 차갑게 해서 먹고, 일반적으로 무가 너무 무르기 전에 아삭아삭할 때 먹는다. 깍두기는 다른 종류의 김치와 함께 한국에서 인기가 있으며, 발효해서 생기는 김치류의 영양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이색적인 깍두기 편집

감동젓깍두기는 무를 골패 모양으로 썰어서 자하젓 또는 곤쟁이젓이라고 불리는 새우젓과 배, 낙지, 오이, 파, 잣, 밤, 전복 등과 버무려 칼칼한 맛이 나게 한다. 그 밖에 배추 속대와 미나리, 실파, 표고버섯, 석이 그리고 생굴, 북어, 새우, 해삼 등을 넣기도 한다. 본래 감동젓깍두기는 서울음식으로 귀하게 여겨 선물로 주고 받기도 하였다. 해물이 들어가 쉽게 상하기 때문에 담근 후 1주일 후에는 먹어야 한다.

각주 편집

  1. 윤덕노, 《음식잡학사전》 북로드, 2007, p.317, ISBN 9788991239395
  2. “깍두기”. 문화일보 김치 엑스포 2007. 2006년 11월 2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6년 11월 2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