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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적부리황새(Shoebill, 학명 : Balaeniceps rex)는 사다새목넓적부리황새과(Balaenicipitidae)에 속하는 조류이다. 영어 명칭인 슈빌(Shoebill)은 부리가 구두(shoe)를 닮은 것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본래 황새목으로 분류하였지만, DNA 연구 결과 사다새목에 가깝다고 판단하여 재분류하였다.

Picto infobox reptile.png
생물 분류 읽는 법넓적부리황새
Schuhschnabel (Balaeniceps rex) gaehnend) - Weltvogelpark Walsrode 2010.jpg
보전 상태
Ko-Status iucn3.1 VU.png
취약(VU), IUCN 3.1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아문: 척추동물아문
강: 조강
목: 사다새목
과: 넓적부리황새과
(Balaenicipitidae)
속: 넓적부리황새속
(Balaeniceps)
종: 넓적부리황새
(B. rex)
학명
Balaeniceps rex
Gould, 1850
Balaeniceps rex distribution.svg
넓적부리황새의 분포 지역

특징편집

넓적부리황새의 신장은 평균적으로 100 cm~140cm에 달한다. 꼬리에서 부리까지의 길이는 100 cm~140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양쪽 날개의 길이는 약 230 cm~260cm이다.[1] 체중은 평균적으로 수컷이 5.6 kg, 암컷이 4.9kg이다.[2]

다리는 어두운 색을 띠고 있으며, 발목 마디의 길이는 21.7 cm~25.5cm로 상당히 긴편이다. 넓적부리황새가 주로 먹잇감 사냥에 이용하는 가운데 발가락은 18.5cm로 가장 길다.

어릴 때의 깃털은 은빛을 띠지만, 성장할 수록 푸른계열의 짙은회색을 띠게 된다.[3] 또한 수명이 다해갈수록 눈동자 색이 금색에서 청색으로 변한다.

분포편집

넓적부리황새는 아프리카의 파피루스가 무성한 습지에 서식하고 있다. 총 10개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개체수는 5000~8000마리 사이다.[4] 수단, 우간다, 부룬디, 탄자니아, 말라위, 잠비아, 콩고, 중앙아프리카, 르완다, 에티오피아 등에 분포한다.

먹이편집

주로 폐어, 폴리프테루스 같은 물고기나 개구리, 물뱀,을 잡아먹는다. 드물게는 물새의 병아리나 크기가 작은 동물을 잡아먹기도 한다. 기회가 되면 오리나 작은 악어, 수달도 포식한다.[2]

 
날고 있는 넓적부리황새
 
넓적부리황새의 짝짓기

생활 양식편집

넓적부리황새는 단독적으로 생활하며, 다른 개체가 다가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른 새들과는 달리 좀 처럼 울지 않으며, 대신 부리의 격렬하게 개폐하여 소리를 내는 클래터링 행위를 통해 디스플레이(구애행동, 영역주장)나 동료에게 신호를 전한다.

사냥할 때는 물고기가 잠시 수면에 떠오르는 틈을 노리다가, 재빠르게 부리로 붙잡은 후 삼켜버린다. 특히 사냥하는 동안에는 몇 시간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는게 특징인데, 이는 사냥 대상의 경계심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먹이를 소화하는데에는 몇 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여기서 하루 에너지의 30%를 소비하게 된다.

번식 및 성장편집

번식기는 우기의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무렵으로, 서식지 중 하나인 우간다를 기준으로 4~6월경이다. 번식기에도 암수 각자의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둥지는 습지의 풀 사이로 수생식물을 쌓아 올린 형태로, 직경이 약 1m에 달한다. 알은 엷은 청록색의 빛깔을 띠며, 5일 간격으로 2~3개의 알을 낳는다. 그중 한 개의 알을 암수가 한달동안 교대로 품어 부화시킨다.[2]

넓적부리황새 새끼의 크기는 약 10 cm 정도로 매우 작은 크기다. 배양은 약 30일동안 계속 되며, 105일 정도가 지나면 둥지를 떠나게 된다. 112일 정도가 지나면 날 수 있게되며, 완전히 성장할 때 까지는 3년이 걸린다.[2]

야생이 아닌 일반 사육시설에서 번식을 성공한 사례는 몇 없는데, 대표적인 성공예로 2008년 벨기에의 Parc Paradisio 동물원, 2009년 미국의 Tampa's Lowry Park Zoo 동물원이 넓적부리황새의 번식을 성공시켰다.

넓적부리황새의 명확한 수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야생에서 36년까지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 사육시 약 60년 이상 살 수 있다.

분류편집

넓적부리황새의 분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전통적으로는 황새목으로 분류되었었다. 그러나 최근 DNA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황새목보다는 사다새목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5]

수조류[6]

아비목





슴새목



펭귄목





황새목




가다랭이잡이목


사다새목


저어새과



왜가리과





사다새과




넓적부리황새과



망치머리황새과









보전 상태편집

서식지 파괴와 인간의 사냥으로 야생에서의 개체수가 줄어들었고, 현재 동물원에 더 많은 개체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야생에서는 멸종될 위기에 처해있다.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의 적색 목록에 멸종 위기 취약(VU) 등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워싱턴 조약에 의해 국제 거래가 규제되고 있다.

사진편집

각주편집

  1. Balaeniceps rex. Fsbio-hannover.de. Retrieved on 2012-08-21.
  2. Hancock & Kushan, Storks, Ibises and Spoonbills of the World.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92), ISBN 978-0-12-322730-0.
  3. del Hoyo, J. Elliott, A. & Sargatal, J. (editors). (1992) Handbook of the Birds of the World. Volume 1: Ostrich to Ducks. Lynx Edicions. ISBN 84-87334-10-5
  4. Williams, J.G; Arlott, N. 《A Gield Guide to the Birds of East Africa》. Collins. ISBN 0-00-219179-2. 
  5. Mayr, Gerald(2003):The phylogenetic affinities of the Shoebill(Balaeniceps rex). Journal für Ornithologie 144(2):157-175. [English with German abstract] HTML abstract
  6. 수조류(水鳥類, water birds): “A Phylogenomic Study of Birds Reveals Their Evolutionary History”. 2013년 9월 24일에 확인함.